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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655484
    작성자 : 산재
    추천 : 2
    조회수 : 637
    IP : 218.156.***.4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0/09/28 14:11:55
    http://todayhumor.com/?humordata_655484 모바일
    교통사고 얘기를 보고 우리가족 일이 생각나서...
    일단 유머 자료가 아니라서 죄송하구요,
    그냥 하소연 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그러니까..2007년 5월 3일에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고3 중간고사 시험을 보고 집에 돌아왔는데 갑자기 출장가진 아빠의 사망 소식을 듣고,
    울며 불며 늦은 시간 담양으로 차를 타고 날아갔습니다..
    이미 전화로 가망 없다는 말을 들은 후였지만 도착하면 아빠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반겨주실 줄 알았는데 오랜시간의 심폐 소생술로 가슴에 멍이 들고 입엔 핏덩이가 가득한.. 차가운 아빠 시신을 보니 실감이 나더이다..
    지인들에게 아빠의 별세 소식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이런 장난 치지 말라고 오는 답장들이 또 가슴을 미어지게 해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갑자기 이 세상에 엄마, 저, 동생 이렇게 셋이 남겨져 버렸지요..


    담양 검찰에게 시신 이송 허락을 받고, 타살이 의심되는 상황이 아니니 부검은 필요 없다며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인천으로 올라와서 정신없이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

    경제적 능력이 없던 어머니와 저, 동생은 순식간에 살길이 막막해 졌습니다.
    십여년을 착실히 돈을 모아 마련한 우리 집을 팔아야 했고, 차를 팔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출장 중에 돌아가신거라 당연히 산재가 될거라고 생각했고, 산재가 되면 엄마가 돌아가실 때 까지 월 200만원 정도의 돈이 나오기 때문에 세명이 살기에 무리가 없을거라고 스스로 자위 했습니다..
    그런데 산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부검을 안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인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 당시 아빠를 진찰 했던 병원을 찾아가서 소견서를 부탁했지만 모두 피하기만 하네요. 법적으로 얽히기 싫은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가족을 아빠 회사 측에서 전면적으로 도와주고 법적 절차도 모두 밟아 봤고, 마련한 자료들이 전부 과로사가 확실함을 말해주는 상황에서 병원에선 소견서 못준다.. 산재 주는 곳에서는 확실한 사인을 받아와라.. 이런식이니.. 바로 얼마 전까지, 약 3년 동안 긴 소송을 했지만 결국 안되더군요..

    우리 가족은 지금은 그냥 그런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 판돈, 차 판돈으로... 저는 아르바이트로 제 용돈 벌어가며 학교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엄마랑 얼마나 충돌이 많은지..
    아빠 몸에 손 대기 싫어서 하지 않은 부검이 이렇게 잔인한 결과가 될줄이야..
    억울하지만 이미 끝..난거겠죠... 아무것도 모르면 이렇게 당하나 봅니다. 몰랐던게 죄인가 봅니다...

    그냥 답답한 심정에 휘갈긴 글이라..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0/09/28 14:12:16  211.253.***.34  NoviPo
    [2] 2010/09/28 14:13:46  115.145.***.116  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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