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응원해 주세요!" 저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입니다.19대 민주통합당 언론몫은 다른 분이었지만 저는 방송정상화가 제 의정활동 주 목표였습니다. 지난 4년 거대지상파들 문제ㅡ종편의 불법성 문제를 파헤쳤습니다.
방송과 싸우려면 흠결이 없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비례 4년 동안 후원회를 못두었습니다. 출판기념회도 못했습니다. 그 흔한 의원 해외외유도 못해보았습니다.
실지로 제가 채널A 주주구성 불법성자료를 확보하고 폭로한 이후 그 종편이 "최민희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비리찾기에 나섰다"는 전언도 있었습니다.
MBC 치부가 든 녹취록을 지난해 말 입수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위풍당당.공영방송 간부는 없었습니다. 망가진 MBC 고위간부들은 찌질해보였습니다.
폭로를 앞두고 고민이 있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방송사와 맞서는게 우리당에 누가 되지 않을까? 당 에서는 같이 싸워줄까? 어차피 MBC는 박근혜정부 관제방송화되었는데 저들의 나에 대한 공세를 버티어낼 수 있을까? 제보자를 끝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염려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지난 4년 내 저는 일부 종편과 그 모신문의 표적이 되어왔습니다. 그 4년을 버티며 방송정상화를 위해 계속 일하면서 외로웠고 때로 무서웠습니다.
제가 MBC 치부를 폭로하자 MBC가 어제 매인뉴스에서 제 선거법위반 논란기사를 27초간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ㅡYTN 등등 중앙언론들이 MBC를 따라 보도 했더군요.
저는 1월 14일 남양주시청에서 분구지역 출마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청공무윈들께 의례적 인사를 했습니다. 그게 다 입니다!
지난 1월20일 남양주경찰서가 저를 선거법위반으로 내사한다는 지역매체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지요? 경찰은 왜 이 사실을 언론에 흘렸을까요? 그리고 제가 MBC치부를 폭로한 1월25일 그누구도 받지않았던 지역매체보도를 MBC가 보도했고 중앙언론들이 받고 있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선거법위반 논란을 보도한 매체들은 공통된 행태를 보입니다. MBC 치부녹취록은 한줄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밤 동아일보 기자의 전화도 받고 부산 전재수위원장 전화를 비롯 이런저런 전활 받았습니다. 갑자기 남양주가 MBC에 등장하고 저의 남양주 출마가 전국적 뉴스가 되었습니다.
저는 6시간분량 녹취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일부를 공개했고 법률검토를 거쳐 앞으로 추가로 녹취록을 공개할 겁니다. 방송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원이 된 저는 두렵고 고단해도 나쁜 방송들과의 대결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만일 20대에 당선되어도 저는 나쁜 종편 솎아내기ㅡ공영방송 제자리 찾기 작업을 멈추지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