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안녕하세요.
뭔가 도움되는 글을 적고 싶었어요.
( 패션관련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슈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니 미숙하더라도 욕은 조금만 해주세요.)
♡. 하아.. 슈트... 앙.♡
1. 우선 순위 정하기.
저 역시 네이비블루를 추천드려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신뢰감을 준다는 패션디자이너 말을 듣고 중요한 거래나 무엇인가 정해야할 일이 있을 때는 저도모르게 네이비블루슈트로 손이 가네요.
구입 순서는. 1. 네이비 블루 -> 2. 그레이 슈트 -> 3. 네이비블루와 그레이의 스트라이프와 체크 버전 -> 4.블랙 슈트.
2. 체형에 맞게 고르기.
1)사각형 - 어깨부터 몸의 라인이 단단하게 떨어지는 사각형 체형이라면 엉덩이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길면서도 다리를 많이 가리지 않는 재킷을 고르세요. 투 버튼 더블 벤트 재킷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네요. 짙은 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고르되 어깨나 라펠은 넓지 않은 것으로 하세요.
2)삼각형 - 뱃살이 걱정이시라면 라펠 사이가 깊이 파인 원버튼 또는 투 버튼 재킷을 입거나 버튼을 잠그지 않고 재킷을 열어두면 몸통이 길어 보여요. 좁은 핀스트라이프 역시 같은 효과를 내고 강한 어깨선과 넓은 라펠로 대담한 웨이스트라인과 균형을 이루도록 맞추세요.
3)키가크고 마른 체형 - 스리(쓰리?) 버튼 슈트의 맨 위 단추를 잠가 몸통의 폭을 넓어 보이게 할 수 있어요. 넥타이와 셔츠의 밝은 색상이나 패턴을 활용해 시선을 가슴과 목으로 끌어올리면 금상첨화. 하지만 지나친 어깨 패딩(뽕)을 넣어서 덩치를 부풀릴 생각은 하지마세요......... (제가 해봤는데 ... 하아..) 오히려 왜소해 보여요.
4) 당당한 역삼각형 - 투 버튼 슈트는 앞부분이 깊게 파여 근육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져요. 상체가 발달한 이 체형은 재킷과 바지의 사이즈를 같은 것으로 고르기보다 바지만 하나 작은 사이즈로 매치하는 편이 더욱 보기 좋아요.
☆ 몸에 잘 맞는 슈트는 체형의 강점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단점은 감춰준다. ☆
3. 구입 팁.
*세일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어떤 걸 사야 할지 망설여질 땐 투 버튼 슈트를 골라보세요.
*매장 직원들은 판매액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서로 다른 브랜드라면 똑같은 방법으로 옷을 만들지 않아요. 따라서 어느 한 브랜드의 슈트가 몸에 잘 맞지 않는다면 다른 브랜드들도 입어보세요.
*패턴이 복잡한 옷일수록 덜 입게 되니 패셔니스타가 아니라면 단순하게 시작하세요.
*구입 후 다음 날 밝은 대낮에 실외에서 옷을 살펴보세요. 실내에서는 보이지 않던 깊이감이나 색상이 드러날 수 있어요.
*슈트 재킷, 블레이저 등을 걸어놓아서는 안될 곳:
의자 등받이, 침대 머리맡, 얄팍한 철사 옷걸이, 맨살(여자 몸이 아니라면...하아..A.S.K.Y.)
*옷걸이를 잘골라야 해요. 어깨 부분은 넉넉하게 두꺼워야 하고, 큰 무게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금속 갈고리등등 간단히 슈트를 걸었을 때 마치 사람이 입은 것처럼 최대한 그 형태를 유지해 줄 수 있는 것이죠.
4. 단추 잠그는 법.
● 잠근다
○안 잠근다.
원 버튼 투 버튼 스리(쓰리?)버튼 더블브레스트 조끼
● ● ○ ◎ ◎ ●
○ ● ● ◎ ●
○ ○ ◎ ●
○
5. 궁금증.
Q왜 소매 단추는 진짜 여닫을 수 있어야 하나?
A진짜 잠기는 단추를 달지 않는다면 그것은 파워 윈도를 달지 않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사는 것과 같다. 정말 훌륭한 슈트를 갖고 싶다면, 단춧구멍을 만드는 데 돈을 더 지불하자. 손바느질로 만든 단춧구멍은 지금도 여전히 고급 슈트의 상징이다. 기계로 박은 무늬만 구멍인 단춧구멍은 값싼 슈트라는 것을 광고한다.
Q슈트 목 뒤쪽이 항상 불룩 튀어나와 있는데 왜 그럴까?
A흔한 현상이기는 하지만 정상은 아니다. 목 뒤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은 어깨선 위로 옷감이 너무 많이 쓰여서 뒤틀린 탓이다. 제대로 만들어진 슈트라면 튀어나오거나 뒤틀린 부분은 없어야 하므로, 보통의 경우 수선을 맡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아무리 파격 세일로 산 슈트라도 마찬가지다. 재킷은 튀어나온 부분 없이 목둘레를 편안히 감싸면서 어깨선을 깔끔하게 드러내야한다.
Q왜 안감 없는 슈트가 안감 있는 슈트보다 비싼가?
A안감이 없으면, 눈에 보이는 모든 솔기를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 실수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복잡한 재봉 과정을 거쳐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러나 이렇게 만든 재킷은 착용감이 부드럽고 더 시원하다.
Q재킷 어깨에 패딩을 넣어야 할까?
A개인 취향 문제다. 슈트는 일반적으로 직물로만 만들어 어깨를 부드럽게 표현하거나 패딩을 넣어 구조적으로 제작한다.
어느 쪽이든 장단점이 있지만 부드러운 어깨가 더 시원하고 더 캐주얼해 보이며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약간의 패딩을 넣은 구조적인 어깨는 몸매를 더 또렷하고 확실하게 돋보이도록 해준다. 하지만 과하면 1980년대 여배우처럼 보일 염려가 있다.
☆☆☆☆☆☆ 어깨 부분은 수선이 불가능하다. 재킷에서 맞지않는 부분이 어깨라면 그 재킷은 가망 없는 것이다.☆☆☆☆☆☆
5. 알고 갑시다.
☆접착식 VS 캔버스식☆
제대로 만든 슈트 재킷의 겉감과 안감 사이에는 그 형태를 유지하는 비결이 숨어 있다.
캔버스로 만든 심이 한 겹 들어 있는 것이다. 맞춤복이나 최고급 기성복에는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꿰매 붙인 캔버스가 들어 있다.
이렇게 만든 재킷은 가슴 곡선을 제대로 살려주며 라펠 윤곽도 잘 잡아준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손바느질로 꿰매 붙인 심이야말로 재킷을 완전하게 만들어주는 숨은 공로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값싼 기성복은 접착이라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열을 가해서 합성 심을 겉감에 밀착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재킷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맵시가 나지 않는다. 비에 심하게 젖을 경우, 가슴판과 라펠에 수포처럼 돌기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과거에는 접착식이 비접착식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요즘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오히려 더 맵시가 살아나는 슈트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재단사가 대단히 다양하고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이런 방법으로 슈트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접착식과 캔버스식을 구별하는 방법.
재킷의 아래쪽 단추 두 개 사이를 양손으로 꼬집듯이 잡아보자. 만약 직물이 두 겹만 느껴진다면 그 재킷은 접착식이다. 안감과 겉감만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세 겹이 느껴진다면, 안감과 겉감 사이에 심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보아도 구별할 수 없다면 매장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자. 만약 직원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가게를 잘못 고른 것이다.
아아...맙소사.
사진도 안올리고 글만 적은건데도 시간이...정작 중요한건 셔츠라고 생각하는데 셔츠는 말도 못꺼냈네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시간되면 셔츠도 적어볼께요.
......................
우선 글쓰기 전 급한대로 엘리베이터 앞에서 찍었습니다.
(구두 먼지, 소매길이, 행거치프가 N.G인것은 봐주세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