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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팁 시리즈 두번째로 올리네요.. 질릴때가 되셨을듯..
오늘은 아주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라기 때문에 오늘은 바쁘니까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슴체.
요즘에 하도 많은 사기꾼들이 판을쳐서 적당량 환기를 시켜주고자 이렇게 글을 씀.
본인의 이력을 대충 이야기하자면, 15대/16대 대통령 선거때 선거캠프 조직국 보좌관 부터
대기업 QM부서근무하다 외국계 금융사 펀드매니져를 거쳐 자산관리사까지
중간중간 DB솔루션 개발사업 및 M&A 전문 홀딩스사 자산관리 회사
또 무역회사까지..
개천에서 용한번 나보자 했다가 다~~ 말아 잡숫기도 하고
홍철군 처럼 금방금방 일이 질리기도 했기에
현재 가장 적성에 잘 맞는 조그마한 엔터테인먼트 대표일과..
해외 건설사 대표직을 맡고 있음.
그렇다고 나이가 무지 많지 않음. 40대는 아직 안됐음. 돈 역시 잘 못범. 엉엉..
적쟎은 일을 해봤고 해오고 있는 와중에 부지기수 많은 사기꾼들과 사기들이 존재했음.
먼저.. 사기의 정의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을 속여 착오를 일으키게 함으로써, 일정한 의사표시나 처분행위를 하게 하는
됐고.
걍.. 나를 속여 나를 속상하게 나를 손해보게 하는 일 전부라 함.
그럼.. 우리들도 잘 알고 있는 사기의 유형들...
1. 엄청 많이 벌 수 있다.
이런 제안 살면서 얼마든지 받을 수 있음.
물론 정상적으로 본인이 블루오션 찾았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임.
그런데 대부분은 친인척도 아닌 누가? 모르는 사람이~
국가 행복지수 올리려 제안해주는 경우임.
내 불행지수 역시 심각하게 올라갈 수 있음.
2. 엄청 급하다.
급하게 마신 물이 체함.
알겠지만, 홈쇼핑도 마감임박! 마지막 이 가격 이라고 해놓고 다음엔 신제품을 그 가격에 팜.
내가 대응하는 시간보다 너무 급하게 흘러가서 맞추기가 버겁다면
그 일의 오퍼레이터는 내가 아닌 경우임.
그런 일은 십중팔구 잘되도 남의 것임.
3. 특별히 너니까..
오징어와 칭구 맺는 내가 인상 좋아보여서 어떤 아이템을 준다고 하면
주는 사람이 이상한 거임.
특별히 내가 사기치기가 좋아 보이는가 봄.
그렇게 생각하면 됨.
부모 자식간에도 사기치는 경우는 주변에도 종종있음.
(성적표위조라던지 학원비편취, 피씨방도주 다 넓은 의미로 사기임. 나이먹으면 이런 것들의 사이즈가 커짐.)
4. 나만 운이 좋다.
오늘은 운수좋은날.. 물론 있다.
그렇게 운이 좋았는데 왜 돈은 안들어오니.. 나쁜돈 나쁜돈..
중고사이트 같은 곳에서 초저렴 물건을 구했다던가..
우연히 여의도 카페에서 좋은 주식정보를 주워들었다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개털이 되었지.
5. 엄청 좋아 내머리.
훌륭한 교육 무척 긴 가방끈을 자랑하는 만렙 브레인도 당할 수 밖에 없는게 사기임.
사기의 대상은 머리가 아니고 가슴이 당하는 것임.
이런 유형일 수록 사기당한 자신이 너무도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에
자기 보호차원에서 "난 사기 당한게 아니야.."라는 셀프 세뇌를 함.
개인적으로 난 이런 유형임. ㅠㅠ
대충... 이런 유형들이 사기의 시작을 알리는 거임.
사실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있음.
은둔 히키코모리라면 가능할 수도 있슴.
다만, 사람과 사람이 맞물려 사는 사회에서 이를 원천적으로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됨.
모든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나 정황은 내 편이나
두뇌에서 필터링된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는 이미 내편이 아님.
그냥.. 위에 나열된 기본 셋팅부터 맘에 두지 않도록 노력 해야함.
밑에 부턴 케이스별로 포괄적으로 나열해 보겠음.
Case1 중고거래 및 개인/인터넷 거래
요즘엔 사기꾼들도 초짜들이나 그렇지 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올리지 않음.
그래서 만약, 온라인 거래를 해야 한다면 에스크로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얼마전 베오베에도 직거래때 판매자가 돈들고 도망간 사연이 올라왔었음.
달리기 실력이 별로라면 그냥 에스크로 이용을 독려하고 싶음.
수수료 조금 더내고 맘편히 발 뻗고 자겠슴.
한편, 6년전 어떤 온라인 여행사에서 초특가 상품이 출시되어(태국 169,000원)
지인들이 한꺼번에 공구한 적이 있었음.
모두가 구매하기에, 후기도 있었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본인은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3개월 할부 결재했었음.
결론은 사기였고 현금 입금한 모두는 돈을 날렸고, 난 운좋게 카드사에서 승인취소됨.
그 이후 어지간한 온라인 결재는 카드로함.
Case2 주식관련
본인은.. 나름 실전 투자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음.
물론 이런저런 소스들이 있어서 운좋게 된 케이스임. (흔히들 뽀록이라함.)
암튼, 주식하는 오유인들은 잘 알겠지만, 개미들은 초극소수를 제외하고
돈을 따기가 힘듬. 아니, 딸 수가 없음.
"어? 나 어제 수익률이 5%였는데?" "누적 수익률이 40%가 넘는데? 디질래?"라고
한다면..
투자 = 수익율
투기 = 돈따기
우리나라 개미들 대부분은 투기를 함.
그래서 일등급 정보에 귀가 솔깃해 지는 것은 사실임.
매수해놓은 주식이 내려가도 곧 올라갈 것이라는 헛된 희망으로 본인을 위안함.
"너만 알고 있어.. 이거 특급 내부 정보인데.." 딱 요딴 식임.
정말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주식시황 뉴스에 나오면 토할 정도로
망한 케이스들이 있음.
제발... 투기 아닌 투자를 했음 좋겠음.
Case3 금융권
뭐.. 요즘 인증서로 피싱사이트 사기나 전화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음.
어르신들이 좀 많이 당하시고 젊은이들은 그나마 나음.
항상.. 명심할 것.. 정상적이나 아니냐.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은 다 사기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임.
이 이야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
여러분들이 살면서 한번 경험하기도 힘들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혹시나.. 적어봄.
소위 "**" 이란 것이 있음.
생소하겠지만, 커다란 "창고"임. 그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금과 달러
지폐 구권 및 신권에 엄청나게 유명한 명화들이 들어있는 말그대로 보물창고임.
그런 곳이 왜 있는지, 정말 있는지. 나도 모름. 질문 안 받겠음.
내게도 제안이 들어온 얘기임.
UBS 마크찍힌 1kg 금괴들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출고 한다함.
대략 시세에 30%가격선.
최소 거래금액 샘플 10억부터 100억 이상까지 가능.
그 100억이란 돈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돈이어야 하며.. 기타 등등.
구권교환은 신권 10억에 70억 지폐를 받을 수 있단 이야기도 함.
에이.. 그런게 어딨어. 말이돼? 하겠지만, 속사정을 들어보면 "정말?" 이란 생각이 아주 살짝 듬.
모든 사기가 그렇듯 그런 마음이 들때면 50%는 넘어간 상태라 보면됨.
이런건 브로커 한번만하면 받는 수수료만 해도 삼성동 아이파크 정도는 웃으며 살 수 있으니..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니고..
실제가 아닌 것으로 현혹하여 금품을 갈취하는 것만이 사기가 아님.
실제든 아니든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여 내 고귀한 시간과 열정을 앗아가는 것도 사기임.
현재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테헤란이나 종로바닥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서류봉투 하나 들고 브로커를 함.
그러면서 자신은 억만장자라며 다님. 일용직 근로도 못함.
그깟 몇 만원 한방이면 다 해결되 하고 다니는게 10년이 넘은 분도 있음.
정말 무서운 것임.
제발.. 정상적인 것만 생각하고 살았으면 함. 그런 일확천금은 받아도 죽는 것임.
돈만 많으면 뭘해.. 돈 벌려고 노력하는 오늘조차 내 인생의 가치있는 하루임.
Case4 취업관련
본인은 백수로 있었던 시간은 거의 없었으나,
미치도록 많은 빚을 투잡으로 갚아보려 정보지를 뒤져본 적은 있었음.
잘 알겠지만, 적은 근무시간 / 많은 복지혜택 / 불구하고 많은 급여 등이
떡밥으로 올려져 있는 곳이 많음.
예를들면.. 아웃소싱 업체를 통하는 경우, 이야기와 틀린 부분이 많으며.
실제로 받는 급여에서도 몇% 떼줘야함.
또, 단순히 출장만 한두번 다니면 된다는 곳은 금융 브로커라던가. (리스크 매우큼)
사모님 보좌하는 직책이라는데 다단계 사무실이던가.
투자관리사 라고 갔는데 보험회사 영업직 였다던가.
부동산 컨설턴트라고 갔는데 분양상가 앞에서 전단지 들고 서있는 것이라던가..
여자의 경우, 손님과 잠깐의 대화만 해주면 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착석바였던가.
아님 가라오케 및 룸살롱 인 경우들이 좀 허다함.
암튼.. 넓게보면 사기임.
우선.. 어떤 일이든 회사가 작은 것은 상관없음. 크게 키우면 되니까.
다만, 일부 사기꾼 회사의 경우 면접 때 가서보면
- 어떤 체계자체가 없고 부산함.
- 일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음.
- 급하게 출근을 하라고 함.
- 사무실이 매우 지저분함.
- 취업을 하기 위하여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을 요구함.
(예외의 경우, 어떤 회사의 재무팀에선 회사 내규상 일정금액의 담보 또는 보증인 및 보증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자.. 이제 어느정도 나열했으니 대처 방법을 강구해 보겠음.
특별한 건 없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내 마음부터 저 위에 기술해 놓은 것처럼 잡아놓고 있어야함.
그에따른 부작용은 모든 사람들을 의심부터 하게됨.
그리고는 만에 하나 정말 있을지도 모르는 기회를 날릴수도 있음.
그것에 대해선 잠시후에 이야기 하는 걸로 하고..
혹시라도 사기를 당하였다면 일단은 마음의 평정심부터 잡아야함.
대학교수든 박사든 똑똑한 사람이건 아니건 사기는 충분히 누구나 당할 수 있음.
그러니, 자책은 일단 뒤로 미루고 수습을 어떻게 할 지가 문제인 거임.
일단, 내 경우엔 사기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일을 진행함.
사기인지 아닌지 모르니까.
그후, 일을 진행하면서 사기를 당해도 후회없을 만큼 관련된 모든 것을 조사함.
만약 조사중에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 독촉하면 그것은 위에 적어놓았듯 운전대를 사기꾼에게 주는 격임.
모든 key는 내가 쥐고 있어야됨. 끌려가지 말 것.
어느정도 조사후 사기가 90%이상 확실하다 생각될 때. 혹은..
조사후에도 아리송할때.
그와중에 하냐 안하냐, 줄꺼냐(돈) 안줄꺼냐 의 중대 결정을 내려야 할때는..
배수의 진을 치도록 한다.
만약 이게 사기이면 내게 오는 충격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함.
이게 쉽진 않음.
예를들어 내게 중국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오더를 준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음.
90%는 뻥일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진행함.
중간중간 진행비에 대한 요구를 함. 많은 금액은 아니나 절대 주지 않음.
그래도 사기꾼은 계속 따라오게 되어있음.
왜냐.. 일은 진행하고 있으니까..
조사해본 결과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임.
참고로 지인들 이야기는 잘 듣지 않음.
친한 사람일 경우는 거의 모두 네거티브하고.
안친하거나 만난지 얼마안된 사람들은 다들 포지티브함.
암튼..
결론은 사기꾼이었음. 그치만 타격은 없었음. 약간의 시간만 빼앗겼을 뿐.
왜냐하면 일 자체는 진짜 있는 일이 맞았으니까.
그치만, 하고 싶은 욕심에 사기꾼과 손을 잡으면 그 때부터 뜻하지 않게 나도 사기꾼이 됨.
그.렇.담. 언제까지 사기꾼에게만 당할 것이냐!!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는 것은 인과응보에 의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함.
좀 어렵겠지만, 처음에 어떤 제안을 받았을 경우. 그것이 사기라고 판명되었을 경우.
역관광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 함.
아.. 여기까지 적느라 솔챦이 힘들었음.
읽는 분이 더 힘드셨을 거라 봄.
그래서 역관광편은 다음에 올리겠음.
죄송합니다. 반말 짓거리해서.. ㅠㅠ
우산챙겨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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