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몇차례 오유에 올라오기도 했었고, 제가 한번 올리기도 했지만,
저는 엄청난 강추위와 경찰의 소환장에도 불구하고
정말 멋있고 꿋꿋하게 소녀상의 곁을 밤새 지키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대학생들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민행동을 제안한 한 시민입니다.
시민행동을 제안한 후, 그 일환으로 직장인 등을 위한 저녁 수요시위, 시민 밤샘지키기 등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카톡아이디를 넣어서 홍보물을 만든 이후로 많은 시민분들이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고 계시고
무엇보다 한분 두분, 소녀상 곁에서 밤도 지새고 낮에 잠시나마 들러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저녁 수요시위와 밤샘 지키기를 몇일 진행해보았더니, 함께 해주신 분들이 주신 의견이,
소녀상이 위치한 일본대사관이 큰 길에서 너무 떨어진것이 아쉽다, 소녀상이 저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였습니다.
그래서 그 의견을 참고해서 이번에는 새로운 시민행동을 고민해보았습니다.
바로 "소녀상 가는길" 입니다.
시민들에게 이곳으로 가면 소녀상이 있다! 라고 알려주는 일종의 1인시위 퍼포먼스입니다...
날이 정말 춥습니다.
얼마 전에는 얼음이 낀 비닐을 뒤집어 쓰고 한파를 버티는 대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들이 웃으며 당당하게 경찰에 자진출두하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학생들과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이번 "소녀상 가는길" 시민행동에 오유 여러분도 꼭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는 이번 시민행동 참여신청 구글링크와 홍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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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을 알리는 시민들의 첫번째 행동]
● 1월 23일 오후 3시~5시(3:00 소녀상 앞에서 만나 피켓 제작/3:30 시작/5:00 정리 및 소감 나누기)
● 준비물 : A4 이상 사이즈의 직접 만든 피켓
소녀상을 지키는 이유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요촛불문화제가 끝나고 시민분들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각자 만든 피켓을 가지고 나와 간격을 두고 서서 소녀상까지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하실분들 연락주세요~
*소녀상을 지키는 시민들의 수,금,토 농성은 계속됩니다.
* 10분도 상관없으니, 편하게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집이 너무 먼 분은 거주하시는 곳 인근에서 진행하시고 인증샷을 보내주세요~● 신청하기 : http://goo.gl/forms/mIgzcHBH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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