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필진 31명 모두 투명하게 공개, 국정교과서 나오면 오류 바로 집아 6개월 뒤 발간 예정
전북도교육청이 21일 박근혜 정권이 압도적인 반대 여론에도 강행한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응한 대안교과서(역사교과서 보조자료) 집필진을 확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집필진은 총 31명으로 교수 12명, 교사 19명이다. 대표집필위원에는 우석대 조법종 교수가 선정됐고, 공주사대 지수걸 교수와 서울시립대 이익주, 대전대 도면회, 연세대 왕현종, 교원대 김한종, 단국대 전덕재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집필진 선정은 대안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전북, 광주, 세종, 강원 등 4개 교육청이 관련 역사학회의 추천등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광주와 강원 교육청에서 2~3명을 추가로 추천받아 집필진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고대사·고려사·조선사·근대사·현대사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집필을 맡는다.
집필위원회는 오는 29일에 전체 회의를 열어 집필 방향과 교과서 구성 방식 등을 확정한 뒤 3월부터 집필을 시작한 뒤, 8월까지 초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후, 내년 3월 국정교과서가 나오면 문제점과 오류를 바로잡아 6개월 후인 내년 9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교과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용 등 2가지를 만들게 되며, 초등학생용은 별도로 광주교육청이 만들기로 했다.
집필과정과 내용은 공청회와 공개토론 등을 거쳐 수시로 검증받는 등 투명하게 하겠다고 전북교육청 측은 밝혔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집필진 수가 46명이라고 하면서도 집필진을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외에는 단 한명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있는 것은 물론, 아직 편찬기준도 두달 넘게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과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결코 잊지 맙시다.
임금은 존귀한 존재지만 그보다 더 존귀한 것은 "천하민심"이다. "천하민심"을 얻지 못하는 정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 정도전
민주주의는 절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느 역사를 보나 민주화를 위해서는 희생과 땀이 필요하다. - 고 김대중 대통령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아홉 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중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들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언론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들은 어둠 속에서 살 것이다. - 고 김수환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