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enGb6-JK5I
.
사고난 차량은 스파크(제차)와 스타렉스입니다.
주말에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습니다.사고 당시에 자동차전용도로를 주행중이었고
상대 차량도 같은 도로를 주행중이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라 최고속도 80 으로 규정되어있습니다.
저는 꽤 멀리서부터 1차선에서 커다란 트럭뒤에 따라붙어 있었고.
트럭과의 거리는 많이 떨어져있지는 않았습니다.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면서 트럭앞에 주행하던 스타렉스.
트럭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했고.
거의 멈춰있다시피 서행을 하던 차와 부딛히려는 위기에 핸들을 우측으로 꺽었으나 차가 따라가질 못해서
다시 핸들을 1차선쪽으로 꺽으면서 중앙 분리대를 긁고 스타렉스를 측면을 쳤습니다.
사고당시 차문이 열리지않아 도로에서 갇혀있었는데.
사고난걸 목격한 앞서가던차량이 다시 교차로 유턴으로 되돌아와서 저를 구조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경찰관이 와서 초동조사 할때 상대운전자가(스타렉스) 1차로에서 주행중이었는데,
네비게이션이 길을 잘못알려줘서 브레이크를 잡고 서행으로 가다가 네비게이션이 교차로로 길을 알려줘서 우측방향지시등을 켜고 다시 주행하려던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차옆으로 조금만 빠지면 교차로로 내려가는 부근이었고,
아무튼 그상황에 제가 속도를 미쳐 줄이지못해서 핸들을 양쪽으로 번갈아가다가 스타렉스를 친 상황인데.
초동조사 끝나고 각 보험사 측에서 와서 확인중에
상대차량은 블랙박스가 없고, 저만 블랙박스가 있는 상황이라서 블랙박스 칩을 바로 확인했습니다.
근데 블랙박스 영상을 보더니 제 차가 잘못했다고 하는군요.
많이 잘못한거냐고 했더니 후미추돌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교통법규가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부른 보험사 마저도 제가 잘못했다고하고.
과실 비율이 얼마정도 나올꺼 같냐고 했더니 100% 나온다는 거에요 저한테.
저 차는 정말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건가요? 원인제공은 저쪽에서하고 저만 쌩돈 물어주게 생겼네요.
게다가 상대 운전자는 병원가서 검사한다고 대인배상까지 청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 차는 거의 폐차 직전까지 갔는데. 보험사에서는 견적이 580뿐이 안나온다고 폐차를 못하겠데요.
차량가가 800좀 넘게 나온다고 그정도 나오지않으면 폐차를 해줄수가 없다고 하네요.
게다가. 공업사가서 견적봤을때 엔진미션이랑 하체는 문제없다고 나머지만 수리하면 될꺼같데요.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
저보고 지금 차값의 절반이나 내고 고친차를 타라는 건지..?
강제로 폐차하면 차량가격 다 줄 수 없으니 580만원만 준다고하고. 거기에 본인부담금 50만원 내야하고 그럼보험사는 530정도 물어주고.
물론 자차가입되어 있고 대물보상 대인배상 금액은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저 차는 단 1의 과실도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 싶어서 보험사에 따졌습니다.
블랙박스 영상 제대로 안봤냐고 물어봤더니
영상가지고 있으면 보내달라고 본인들을 보지도 못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분명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 영상 받았으면서요.
다시 영상보내주니 확실하지않다고 하면서 상대 보험사측에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합니다.
쌩쌩달려도 모자랄 1차로에서 브레이크잡고 우측깜빡이를 켜고 서행중이던 그 차는 왜 잘못이 없는거죠?
재검토 해달라고 했더니 이번엔 8:2로 진행해 본다고 하네요. 당연히 제가 8이고요.
아니, 후미에서 쳤다고 이렇게 막 보험료 물려도 되는겁니까? 지금 제 보험사 사고처리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나요?
도대체 이거 제대로 된 사고처리절차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