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훈련병때 종교행사를 갔는데 그달 생일인 사람들 나오래서 나갔더니만 인원이 4~6명쯤이었던거 같은데 생일이라고 줬던
조그만 생크림 케익 하나 그거 6명이 한입씩 나눠먹었는데 뭔가 처량하면서 맛있었음
그리고 기독교 종교활동 가서 먹었던 덩킨도넛이랑 음료수 한잔 (아마도 환타 파인애플맛이었던듯 )
2. 훈병 후반부에 갑자기 얘들 두세명을 조교가 데려가더니만 가져와서 나눠줬던 과자랑 음료수
그중에서도 X5 초코바 그런 초코바가 있는줄 그때 처음 알았는데 맛있었음
본인이 미스터빅(이제 단종되셨다는거 같은 그분), 스니커즈, 허쉬 리세스 넛바 이외에 좋아하는 초코바
3. 훈련병 마지막주 행군하면서 먹었던 육개장 사발면과 파워에이드
(이게 회사가 두개던가요? 농심만 있나? 아무튼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봐도 그때 새벽에 별 보면서 먹었던 그맛이 안남)
4. 자대가서 첫 사격하면서 먹었던 군대리아
(오!!! 군대리아에 슬라이스 햄이 나온다!!!!! )
5.미트볼조림? 군대에 그런거 있는지 자대가서 처음 알았음 근데 기억엔 동그랑땡 같은거 튀겨서 양념치킨 소스 뿌려먹었던듯
임연수튀김+양념치킨소스 군대 게시판보면 예전부터 임연수 튀김 조기튀김과 더불어 별로라던 댓글 몇번 봤는데
조기 튀김은 살도 없고 포카락으로 발라 먹기도 귀찮은 안나오느니만 못한 메뉴였으나 임연수 튀김은 존맛
6. 육고기 소스 해물 소스? 그거 어느순간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겁나 짬 밥에 하나 다 넣고 비비면 겁나 짜서 물 먹혔던 기억
둘이 하나 먹어야 할것 같았음
7. 캔음식(곰탕, 카레, 짜장)
곰탕은 군대 식단하면 꼽히는 베스트 메뉴지만 카레는 진짜 쓰레기중에 쓰레기였음
무슨 카레를 캔째로 불에 올려서 태워주나 카레랑 짜장에서 탄맛이 날때가 있었음(원래 맛 자체가 쓰레기인건 안비밀)
8.군대리아 가공샐러드
이건 그리워하는분들 많이 봤음 예전에 어디선가 가공샐러드 회사에 전화했다는 글도 봤던거 같은데 안팔아서 레시피 알려줄테니 직접 만들어
먹으라고 했었다죠? 이건 진짜 좀 팔았으면 좋겠음 햄버거용 빵이랑 재료들 사다가 넣어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
9. 기타 px 음식들
남들은 px 하면 냉동이라는데 전 냉동은 그 누들그라탕이랑 탕짬면? 그거만 군생활동안 두세번밖에 안먹어봤음
px에서 사먹은건 주로 라면, 빵 음료수였는데 군대 아이스크림중에 밖에서는 보기 힘들고 군납만하는게 있었던듯함
주로 라벨리 제품들이 그랬던거 같은데(요즘은 편의점에도 팔긴하더군요) 라벨리 라보떼랑 나중에는 팥빙수도 나왔음
라보떼랑 인절미 아이스크림 그리고 옥수수바(?) 그거 히트였음
간짬뽕에 참치캔 작은거 기름까지 싹 다 넣고 비빈것도 맛있었고 아직도 생각나는 빵은 맘모스빵 그리고 모카빵이랑
그 길죽한 호밀빵같은게 있는데 뭔빵인지 모 패밀리 레스토랑 가면 주는 빵중에 부시맨빵같은거 있잖아요?
그런 색과 모양인데 안에 흑설탕녹인거 같은게 들어있는게 있는데 많이 달고 우유랑 먹아면 맛있었는데 그거 좀 파는곳 있었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