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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2000년대 초 미국발 글로벌 경제대란을 말합니다.
당시 이라크/아프간 전갱 및 버블붕괴로 금융시장이 흔들리자 미국은 은행금리를 낮춘 저금리 정책을 펼칩니다.
(이자를 줄임으로써 이자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은 은행에서 돈을 꺼내거나 대출을 받아
다른 방면으로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려고 하였죠.)
마찬가지로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이자도 저렴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게 되자
주택거래가 활발해지게 되었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른다는 경제원리에 따라 주택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대출을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것이
구입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대출해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입니다.
물론 서브프라임 모기지도 대출의 일종인 만큼 이자를 갚아야 하긴 했지만,
대출이자보다 주택가격이 더 많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 대출 받는 사람들도 손해볼 것 없었고,
혹여 대출자가 파산하더라도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담보로 잡은 주택을 되팔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음으로
금융회사들도 적극적으로 서브프라임을 판매했습니다.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사두면 돈이 되는' 증권이 되어 거래량이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나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주택 거래량은 급감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대출이자는 상승하였죠.
이로 인해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주택가격은 폭락하기 시작합니다.
주택가격은 떨어지고 이자는 올라가니 대출자들의 부담은 엄청나게 커져버렸죠.
때문에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파산하거나 고의로 대출금을 갚지 않고
담보로 잡았던 주택을 대출금 대신 금융회사에 넘겨버리면서 배째라 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금융회사들은 주택을 담보로 100을 빌려줬는데, 돈을 받지 못해 대신 받은 주택 가격이 50밖에 안 되니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잇달아 파산하기 시작합니다.
금융회사가 쓰러지자 금융회사를 통해 돈을 조달받아야 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부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세계 10위권의 미국 금융회사들이 적어도 150억 달러(15 조 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고
미국 전반에 걸쳐 약 1000억 달러(100조 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미국의 기업들이 연쇄 부도하자 이에 투자했던 전세계 수많은 투자자과 금융사가 파산하고
각국의 일반 기업들과 가계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되어 세계적인 금융대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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