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적 피들이 너무 잘해서
봇이 거의 피들이 갱올때마다 더블킬 내주고 그랬는데
계속 죽으니까 피들 공포만 걸리면 마우스에서 손을 놓게 되었슴
근데 갱이 와서 도망가고 있는데
피들이 나한테 점멸+공포를 건거임
마우스에서 손을 놨는데
레오나가 천공의 검 + 스턴 + 궁 + 평타짤짤 + 스크린 으로 3초 공포시간동안 나를 지킨거임
나는 마우스 손놓고 있다가 한 1초 더 소비한 듯 했슴. 가만히 있엇슴. 마우스에서 손 놨었으니까
그리고 상황파악 후 열심히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슴.
그래서 나만 생존. 레오나는 사망
근데 이 상황이, 레오나가 내 뒤에 있어서 레오나는 걸어가도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점멸 + 천공의 검으로 날 살린거임
문제는 내가 0/3/2였고 레오나가 2/1/1이었는데
레오나가 나를 위해서 몸을 던진거임
그리곤 내가 무사히 도망가니까
"살아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드라......
그리고 내가 한타 때 무무 + 몰가나 + 미포궁이 제대로 들어가서 진짜 미포궁 다맞추고
승리했슴.
그 때 나 정말 잘 지키던 레오나가
정말 엘리트 오브 엘리트였던 레오나가
매라 뺨치게 잘하는 건 아니였지만 준매라급은 했던 레오나가
"잘커줘서 고마워요"라고 하는데
뭐라 채팅으로 하고싶은 말은 많고
님덕에 이긴거같아요 등등 막 표현하고싶은데
가슴에 뭔가 올라와서
채팅을 못하고 그분은 떠나갔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이 감정은
왠지 롤에서 가끔 느끼는 거 같음.
무슨 감정인지 겪어본사람만이 아는
그런 복잡미묘울컥하는 감정임.
역시
서포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 거 같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