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7년도 어느 더운 여름날이였습니다.
학교수업을 끝내고 방과후에 친구4명과 저포함 5명은 시내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친구귀빠진 날이였으므로)
그렇케 우리는 .. 최대한 어른스럽게 담배도 하나 피며 술집을 진입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라 어린티를 벗지못한 친구들은 가는곳마다 퇴짜(빠킹)맞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느때처럼 제주도 제친구가 사는 촌동네 바닷가에 소주10병, 맥주2병, 안주(새우깡,쥐포 5마리 <--(5명이였기때문에), 쿨피스 하나)이렇케 조촐하게 만반에 준비를 하여 바닷가에서 분위기를 만끽하며 술을 먹었습니다.
한병..두병......마시던술이 최 한시간넘을때쯔음 소주10병을 후딱해치운후 친구중한명이
"야 후딱 다먹어시난 시내나강 2차마시게~ 후딱치우자게.. 2차는 내가쏘크메(?)"
(번역-> 야~빨리 다먹었으니 시내나가서 2차마시자 ..빨리뒷정리해서.. 2차는내가살께)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반쯤취해서 정리를 하는둥마는둥.. 하고 바닷가를 거슬로 버스타는곳으로 가고있었다.
한참을 걷다가 정체모를 아저씨한분(덩치가 소보다 큰듯했다)이 우리앞을 가로막고서는.........
"야, 너네일로 티어와 ㄱㅅㄲ들아!"
우리는 모두 황당했다....친구중한명이
친구1: 야 저 아저씨미쳤냐? 죽여불카보다(패버릴가?)
친구2: 이봐요.. 아저씨 당신 미쳤어? 어디서 오라가라야~
나: 아휴 뚜껑열리네......
우리는 술도 조금 취했겠다.. 겁날께없었다...
그러나 그동네에 살고일던 친구5는 바들바들 몸을떨고있었다.
친구5:(조용히)야! x댔다.. 저아저씨 싸이코란말야...우린디졌따....
나: (조용히)장난해? 우린 5명이다..겁내지마임마...
친구5:(조용히)이바보야...저아저씨 조카가 조폭 부두목이야!!!그리고 사람죽여서 감방 갔다왔다는 소문도있어.....
친구1,2,3,4,5: 헉!!
우리모두 그순간 아무말없이 그아저씨가 부르는데로 후다닥 뛰어서 5횡대로 각맞춰서 섰다..
아저씨:(술도 제법 먹은듯한목소리) 야! ㅅ ㅂ ㄴ ㄷ 아 ! 아까 머라고 했냐?
친구일동: 아무말도안했습니다!(동네가 떠나갈정도로 크게 외쳤다)
그러자 그 아저씨가 말했다...
아저씨 : "그건 그렇타치고...(친구1을가르키며)너 몇학년이냐?" (아주 살기가득한 목소리였다)
친구1 :(망설이며 쥐죽어가는목소리로)고등학교2학년입니다...
그러더니 그아저씨가 귀싸대기(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퍽~퍽~퍽"
정확히 10대 때렸다.
아이들모두 긴장했다 ... 지금은 웃으며 이글을쓰지만 그때는 정말 미칠것만같았다.
친구2차례다...
아저씨:(친구2를가르키며)니는 몇살이냐?(얼굴엔 인상을 잔뜩쓰며)
친구2:(ㅠㅠ)저도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곧 울껏같은 표정으로)
그러더니 어김없이 날라오는 싸대기....
"퍼퍼퍽~"
어김없이 10대를 맞았다. 친구1,2 모두 얼굴이 붉게 손바닥 자국이 나있었다.
내차례다... 긴장댔다
나: (아저씨가 말꺼내기전에) 저도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그리고 얼굴을 들이댔다....
"퍽퍽퍽~"
운좋케 나는 9대뿐안맞았다.. (히히^_^)
친구4:(내가 9대맞는걸보고 부러웠던지 먼저나서서) 저도 고등학교2학년입니다.
아저씨: 아이구 자랑이다 "퍼퍼퍽~"
내 친구4는 11대맞았다...(이때부터 혼자 히쭉 안보이게웃고있었다)
하이라이트는 친구5였다...
친구5는 맞는게 겁났던지 혼자 되게 머리를 썼던모양이다..
아저씨 :(당연하듯이) 너도 고등학교 2학년이지? 일로와~
그러자... 친구5 왈~
친구5 :
저는 대학교 1학년입니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아저씨를보며 빙그레 웃었다..
친구1,2,4,나: (마음속으로)헉~ 저놈은 천재다... 마음속으로 다같은 생각을했다
아저씨 : 갑자기 시계를 풀었다.... 그러더니 친구5를 미친듯이 팼다.. 정말 한 50대이상맞은거같다
친구는 코에는 코피가, 눈에는 팬더곰이댄듯한 모습으로 주먹만한 멍이... 정말.. 가관이였다..
나는생각했다
'고등학생도아닌데 왜때린데?' 정말 의문이였다...
그러자 아저씨가 다때리고난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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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분한목소리로) 개BABY, 고등학생 꼬득여서 술먹어? 넌더맞어라...퍼퍼퍽~ 그리고는 10대 더때렸다 ㅡㅡ;;;;
나는 친구가 피흘리고있는 동안에도 혼자 구석쪽을 바라보며 웃음을 참지못하고 키둑키둑 대고있었다.
웃지말자웃지말자 살을 꼬집어도 안웃을수가없었다.친구5야 그때 웃어서 미안하다~너는 몰랐겠지만..
참고로 절대 제가 친구5는 아닙니다 ㅡ.ㅡ;;;
<끝>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추천은..자유^^ 해주시면 더좋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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