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유머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__)(--)(__)
오늘의유머..가입도 안하고있고..그냥 베오베만 훔쳐보다 나가는
아이 둘있는 엄마입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저도 게임을 참 좋아라합니다..-_-
어렸을땐 게임을 죽어라 사랑했고.. 지금은 게임이외에 사랑해야할것들이 더 많기에^^;
(우리 곰탱이 가족들..*^^*)
게임은 취미꺼리로만 생각하고있습니다..
오늘 모카페에서 아주 난감한 글을 봤습니다...
남편이 게임에미쳐산다는..늘 그렇듯 평범한 글인줄로만 알았는데...
글쓴이의 뱃속에 있던 아기가.. 사산되어서..병원에 수술차 갔었다는얘기였습니다..
아이를 키우고있는 엄마로써..그런글들 보면 진짜..눈물납니다..ㅠ_ㅠ
쭉 읽어내려가는데.. 눈물이 마를정도로 화가나는 대목이있더군요.
수술후 남편의 행방이 묘연해서 후에 알고보니 게임을하러 피씨방에 갔었다는...
말도안되는 얘기였습니다...
후.. 정말이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위 얘기는 참 긴 내용이였고.. 여차저차 다른사건들도있지만 요것만 인용하겠습니다.)
기혼이든 미혼이든간에..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법적보호를 받을수있는
한도내에서는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그중 일부이구요.. 그치만... 그치만말입니다.
기혼자분들은 얘기가 다르단 말입니다... 책임져야할 누군가가 있질 않습니까..??
밥해먹이고 빨래해줘야하고..늘 챙겨줘야하는 신랑이나 아이가있고...
뼈빠지게 일해서 먹여살려야하는 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이 있잖습니까..?
저도 게임에 미쳐본적이 있기때문에 맘은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가만있어도 필름처럼 스쳐가는 -_- 게임영상들;;;
칼질하는 환청소리 ㅡ.ㅡ
몰려다니며 사냥하는 파티원..길원들..
하지만... 책임져야할 누군가가있다는건 반대로 나를 바라봐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얘깁니다.
내가 게임에미쳐 있는동안.. 나를 봐라봐주는 그누군가는
당신이 돌아오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는겁니다..
토끼같은 자식새끼들이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뜬눈으로 지새우...진 않겠지만..쿨럭;
적어도 당신 마누라나 남편되는사람은 당신이 바라봐주길 기다리고있습니다...
게임에 미쳐봤자 다 부질없는겁니다..
난중에말이져.. 게임에 시들해졌을때...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다면..
그건 어쩌실겁니까..?? 이미 후회해도 소용없는 순간이 오길 기다릴껍니까..??
제발 정신 차립시다....
게임에 미쳐 사는동안 당신한테 정떨어져가는 가족들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혹시나 위에 언급된 남편분이 보시면 이말을 꼭 하고싶습니다..
여잔..결혼을 하면 자기 가족밖에 몰라버리는 바보입니다...
배아파 낳아서 입히고 먹이고 키워준 부모보다
내새끼..내남편이 더 중요해지는.. 바보란말입니다..
그리고..특히나 내몸속에 누군가 다른존재가 들어있다는걸 알고난 후론..
더욱이 남편만 보게되는...등신같은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여자에게..그런 당신의 와이프한테..이런 상처를 남겼다는걸..
언젠간 후회할날이 올겁니다...
피에뜨...
위에 언급된 남편분께 존칭을 쓴건 그 남자가 사람이기때문이 아니라
그남자의 아내되시는분이... 너무 안되었기에 또다른 상처를 주고싶지 않기떄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욕을 먹는다는건..썩 기분좋은일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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