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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루머에서 벗어난 가수 타블로가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선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아시아계 미국인 모임인 AASA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 타블로의 강연 계획을 공지했다. 타블로는 이날 오후 7시 스탠퍼드 대학 내 커버리 오디토리움에서 '아시안 이미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동문들은 이같은 소식을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AASA는 지난해 국내에서 큰 파문이 일었던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을 의식한 듯 타블로의 미국 이름과 스탠퍼드 대학 졸업 이력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들은 "타블로(다니엘 선웅 리)는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으로, 2001년 영문학 학사 학위를 딴 데 이어 2002년 영문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고 소개하며, 한국 힙합 트리오 에픽 하이의 프로듀서이자 멤버로 널리 알려졌으며, 2010년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미국 앨범 차트(아이튠스 힙합/랩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랜 학력 위조 파문에 시달렸던 타블로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원합니다', 일명 '타진요' 카페 등 안티카페 등으로부터 집요한 공격을 받았다. 타블로를 위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 측이 직접 인증 자료를 공개한 바 있으며, 지난해 방송된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편에서 각종 증빙 자료, 증언, 타블로의 인터뷰 등이 공개됐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 또한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사실을 확인하며 논란이 일단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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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보고있냐? 이건 누구 소행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