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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uhan_65134
    작성자 : 흐미흐밍
    추천 : 12
    조회수 : 1224
    IP : 110.47.***.223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5/11/04 01:24:39
    http://todayhumor.com/?muhan_65134 모바일
    웃음 사냥꾼이 간다 감상평과 새로운 관전 포인트.
    이번 웃음사냥꾼이간다가 박명수님을 보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다.

    라고 가정한다면 과연 다른 맴버들도 나태함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것일까?


     예전엔 일찍 와주길 바래. 이것을 틈틈히 사용하여 지각도 잡고 가벼운 꽁트와 함께 맴버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수시로 다른 맴버교체가 있을수 있음을 암시하는 이야기들로 맴버들이 바짝 긴장한 상태로 촬영에 임하게 만들었다.

    (ex태호 피디가 지상렬과 접촉하고 있다는 말소문을 무도뉴스대본으로 퍼트림.

    그후 아이스 원정대 에서 태호피디가 직접 지상렬에게 전화를 건후 맴버에게 건냄.

    지상렬이 특정맴버[이당시 정형돈,정준하 투뚱]를 지명함으로서 둘의 방송성취도를 올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수많은 장치들로 맴버들에게 정신차려라 안그러면 내쳐진다. 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보내곤 했다.

    (광희 이야기를 하면 형돈을 자꾸 지목하는데 과거편을 다시 돌아본 유저가 있다면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큼

    형돈은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면 웃음 포인트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고,

    그는 시즌1,2,3개편의 칼바람을 견뎌낸 3피디에게 인정받은 사람이다.

    무도에서 재미없다 라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방송중에도 상상플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중파에서 모습을 보인다.

    무도안에서 정형돈이 암흑기라 말하는 그 시점동안,

    그가 받은 절대 적지않은 그리고 제법준수한 수상내역들만 봐도 그가 예능인으로서 무능하지 않음을 증명한다.)

    솔직히 못하면 내쳐지는 것이 대부분의 방송 판도였고, 태호씨가 그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지금의 맴버들을 담금질 했던,

    그래서 더욱더 단단했었던 무도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재석,노홍철,정형돈,하하,박명수,정준하라는 국건한 6인이 10주년 무도를 이끌어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었다고 생각한다.

     
     무도는 공무원처럼 철밥통의 영역인것처럼 맴버증원과 교체는 절대 안되는것 같은 분위기가 이상하게 형성되어 있는것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

    사실 무도안에서의 이 6인은 시즌1,2,3 개편의 칼바람을 이겨내고 수없이 왔다간 멤버들간의 자리다툼 끝에 어렵사리 버텨낸 노장들이다.

    1기,2기,3기 피디에서 피디로 바톤터치 되가며 수많은 맴버교체가 이루어 졌었고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 박명수, 이윤석 이 5명이 태호형이 이끄는

    시즌3의 무한도전에 들어올 수 있었다.

    (명수형은 짤렸다 다시 불림. 다시 안불렸다면 영영 뜰기회를 잃어버리지 않았을까 생각함.

    스튜디오 안에서의 아하게임은 멤버 옥석을 가려내기 위한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있음.

    아마 케미가 맞는 다른 사람을 계속 랜덤으로 끼워 넣어보면서 맴버간의 조화로움을 케스팅하는 무대가 아니 었나 싶음. )

    그리고 또 그안에서 조차 이윤석씨가 하하로, 비워진 한자리에 이경규씨같은 거물급 인사를 재치고 정준하가 들어왔다.

    이윤석씨 이경규씨 두분이 나오는 편도 충분히 재미 있었지만 유씨 노씨 투뚱 하하 명수 이 육인이 있을때 가장 조화로움이 느껴졌다.

    그들만의 리그 '이중에서 내가 더 낫다' 라는 유치한 시청자 투표 에도 몸을 바쳐 기뻐하며 절망할 수 있는,

    끼리끼리 모인 절친끼리 주고 받을법한 장난치기 까불기 말장난 같은 소소한 친근감이 빛나는, 그래서 가감하지 않는 리얼에 어울리는 인물들.

    그들끼리의 조화가 최고였기 때문에, 수없이 뽑고 뽑아서 어렵게 모인 좋은 어울림이 있는 멤버였기에,

    가끔은 적은 혹은 많은 잡음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이 주축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6인이 잘했기에 10주년까지 이어온 것이다.

    절대 무도멤버는 철밥통의 공무원 시청률깡패 집단이 아니다.

    6인이 재미있게 잘 해왔기 때문에 10주년 가까이 해온것임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모인 6개의 기둥이 무도를 지탱하고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단순한 예를 들자면,

    반원 원탁에 초코파이 야쿠르트 하나를 원탁에 올리기만 하고 호르라기만 불었을뿐인데 개미때처럼 달려들며

    쟤들 왜저라냐? 싶을 정도로 한입만하며 물건을 잡은사람에게 매달리고,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에 허억허억하며 쫍쫍되던...ㅋㅋㅋㅋㅋ

    초코파이 야쿠르트 원탁 이것만으로 2~30분의 재미 분량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극강의 케미를 뽐내는 맴버들이었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매번 새로운 포멧을 한다는것의 의미는 도전이 끝날때 마다 타이틀이 바뀐프로가 되는것 만큼의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

    생소한 것들은 호불호를 가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청률이 절대적 지표인 방송국에서 불호도전 2번이 겹쳐 시청률이 바닥을 치면 결국 방송폐지까지 갈 수 있는 크나큰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초코파이 야쿠르트 하나로 이정도 분량을 뽑는데 뭔들 못하겠나?

    그 특유의 그들만의 즐거움 수준이하에 사람들이 서툴지만 열심히 즐겁게 해나가는 모습을보였다.

    재미 없을지 모르는 시사적인 이야기,생소한 도전 이것들을 연출진과함께 '재미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망할지도 모르는 리스크 위에서 그들은 울고 웃었으며 우리도 함께 울고 웃으며 무도의 성공과 함께 무도와 우리는 같이 나이를 먹어갔다.


     핵심 기둥인 노홍철의 음주.

    솔직히 길은 슬램덩크에서 왼손은 거들뿐 처럼 거들뿐인 인물이다.

    후반부에서 반짝 빛나긴 했지만 음주로 빠이빠이...

    이제야 좀 쓸만하게 잘자랐다 싶었는데...하지만 그래도 핵심인물이 남았기에 괜찮다 싶었다.

    하지만 이게 왠걸 무도에 6기중둥 하나인 같은 이유인 노홍철이....음주로....ㅠㅠ

    사실 돌아와 달란 여론이 큰 이유중 하나가 다시 저 6인같은 조화를 만들기 쉽지 않기때문이다.

    10년을 끌어올 수있을 조화로운 인선조합을 무슨수로 한단말인가?

    하지만 노홍철은 길이가 음주운전으로 사요나라 한것을 근거리에서 목격하고도

    같은 방법으로 무도를 떠났다. 아마 엄청난 반발로 인해 복귀는 힘들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태호 피디라면 빡쳐서라도 절대 기용안한다.

    분명 길이 저렇게 빠진만큼 조심하라고 주의 또 주의를 줬을것이고 그럼에도 노홍철은 음주운전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후 내가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일찍 와주길바래 같은 느낌에 몰카로서

    녹화전날 음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하지만 1회성 기획으로 조용히 사라지고 만다.


     식스맨 그리고 광희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평이 꾀 많았다.

    그리고 한동안 광희를 둘러싼 분쟁은 끊이질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쉼없는 물갈이를 통해 옥석같이 얻은 무도 6기둥중 하나가 뽑혀나가 무도가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었음을 인지했고,

    그래서 뽑은 새기둥인데 기둥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으니 말이다.

    나역시 근시안적으로 이 기둥을 뽑아내고 새기둥을 심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의견을 피력해 왔다.

    그리고 엄청난 반대폭탄속에 장렬하게 먼지가 되었었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부조화를 과연 김태호 피디는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까?

    절대 아니다. 지금 우리가 그토록 즐겨봤던 무도의 핵심 6인의 인선을 직접 골라서 각각에 자리에 맞게 배정해준 인물이다.

    쉼없이 오가는 광희 논란안에서 분명 광희를 내치는것은 광희를 옹호하는 이들에게 화살을 쥐어주는 꼴이 된다.

    그리고 그화살은 광희가 그러하듯 새 멤버에게 고스란히 또 돌아 갈 것이다.

    그리고 광희가 뽑힌뒤의 영상들을 하나둘 살펴보며 김태호 피디가 하고자 하는게 뭘까?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았다.


     광희가 적응하길 바래 특집과 광희를 위한 멍석깔아주기 운용.

    뽑았기때문에 원초적인 특집을 시작했을거라 본다.

    이때도 꾀 논란이 많았던게 왜 뭐하러 2주동안이나 클레식을 하냐? 재미없다.

    혹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지켜보자 간의 계파싸움이 진행될 즈음

    태호 피디는 분명 원조적 환경속에서 예전 무도맴버가 그러했듯 웃길 능력이 있는지 조화로울 수 있는지를 평가해 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이 특집같은 광희 원샷씬도 내어줘 보고 가요제도 보내보면서 느꼈을것이다.

    그리고 성우특집에서의 어색한 연기가 반응이 좋자,

    바보어벤저스 선언문낭독에서도 성우특집 똑같이 어색낭독을 그대로 끌어쓰는 모습등을보며 느꼇을것이다.

    조화롭긴 힘들것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군대문제도 있어 길처럼 키우기 역시 힘들것이다.

    절대 우리가 느끼고 있는 이 약간의 틀어짐을 가장 완벽하다 느낄정도의 케미를 보인 6인을 뽑은 김태호 피디가 모를리가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게스트 특집.

    감이 빠른 사람들은 느꼇을 것이다.

    지금은 김태호 피디가 초창기에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 아하를 할때처럼 인선을 물색중이라고...

    (봤던 얼굴이 게스트로서 자주출현하는 이유일 수 있다.

    무도 맴버와 친하면 더 절친끼리의 꽁냥스런 케미가 날 확률이 훨씬 높기때문 아닐까?)

    광희가 어쩔 수 없이 군대에 갔을때(광희옹호자의 화살회수) 무도 6번째 새로운 기둥을 찾기위해서...

    그러니까 지금 광희에 상태는 고정이 아닌 보류의 느낌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다.

    그러니 보류멤버를 두고 잘하네 못하네를 논할 필요도 없으며 나가라 마라 할 필요도 없다.

    (그건 태호pd가 판단할일)

    그리고 이번 박명수의 웃음사냥꾼을 기획한 의도가 과거에 일찍와주길 바래와 같다면

    태호pd가 타성에 젖은게 아니라 6인의 멤버들이 젖어 버린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박명수 특집을 보며 왜했냐 재미없다. 라는 평 그리고 제작진이 날로 먹는다는 평을 무도시청자게시판에서 많이 보았다.

    하지만 이것은 태호pd가 아직도 제작자의 감각을 잃지 않았음을 반증하기도 한다.

    명수야 넌 아직 완생이 아냐 더 노력해야해. 잘못하면 인선교체할때 휘말릴 수 있음을, 초창기때의 긴장감을 유지하라는 태호 pd의 압박.

    그리고 이러한 압박을 해봐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교체카드가 사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마 그시기는 광희가 군대가게 되는 시점, 5멤버중 1인이상의 인선교체가 이루어 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마치며

    한화한화에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다.

    무도는 그러한 포멧이다. 하지만 요즘 유독 불호가 많은 이유에 핵심은 인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김태호 pd도 그것을 알기때문에 수많은 게스트들을 오고가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게스트가 몰려오는 특집에 아 또 게스트야? 날로먹네 라고 생각하기보단,

    우리는 오고가는 이들을 눈여겨 봤다가 제 2의 식스맨 세븐맨이 올때를 떠올려 보는것,

    무도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를까 생각하며 말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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