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토니모리 립스틱 후기에 있었던 사진 속 메이크업 튜토리얼 보여드릴게양.
이름은 그냥 호박코랄빛 데이트 메이크업이라고 지었어요.
요즘 길거리에 대학생분들 보니까, 대부분이 브라운톤의 음영 아이 메이크업 + 레드 틴트 메이크업 하시더라구요.
가끔은 이런 메이크업보다 분위기 있는 색감의 메이크업하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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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이트, 크림 컬러의 옷과 잘 어울릴만한 데이트메이크업 알려드릴게요.
저는 데이트할 일이 없지만 (먼산) 첫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호박코랄빛 데이트화장법!
요즘 대학생분들 보면, 대부분 짙은 빨간 틴트립에 브라운톤 음영 아이메이크업을 데일리로 하시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하는 틴트로 입술 뽝!!!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대신,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고
호박 코랄빛 색감이 은은하게 도는 여성스러운 메이크업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우선 파운데이션, 파우더 바르는 단계는 간단하니까 했다치고, 콧대 쉐딩부터 해볼게요.
저는 사진을 찍으면, 코가 좀 길어 보이게 나오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콧대 양 옆 뿐만 아니라 "콧볼 아래"도 쉐딩으로 쳐줘서, 콧대가 짧아보이게 쉐딩할 거예요.
우선 쉐딩 파우더를 사용해서, 미간에서 눈썹 뼈를 타고 쉐딩을 해주세요.
이때는 가장 크고 숱이 많은 타입의 아이섀도우 브러쉬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그 다음 쉐딩 부분과 눈 앞머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 위해서
쉐딩 파우더보다 살짝 밝고, 자신의 피부톤보다는 살짝 어두운 섀도우를 활용해서
위에서 쉐딩한 부분 바깥쪽에 음영을 줍니다.
데이트메이크업이니까, 너무 빡세게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그럼 콧대가 조금 짧아지고, 오똑오똑!
특히 콧볼 아래쪽을 쉐딩으로 쳐주면, 코가 더 높아보일 뿐만 아니라 짧아보여서
비교적 어리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자 이제 데이트화장법의 하이라이트, 아이메이크업을 해볼게요.
저는 눈썹은 평소처럼 그냥 그려줬어요.
눈 두덩이 전체에 살짝 붉은 브라운톤의 섀도우를 덮어주세요.
자연스럽게 물든 듯한 느낌이 들도록 섀도우를 덮어주시려면, 면적이 크고 숱이 많은 유연한 브러쉬를 쓰는게 좋아요.
브러쉬에 섀도우를 묻힌 다음, 탈탈 한번 털어주시고 손목에 힘을 빼고 넓은 영역을 슥슥 지나가주세요.
그 다음 눈 앞머리부터 점막 라인을 펜슬 아이라이너로 채워주세요.
젤 아이라이너로 한번 더 라인을 다듬어줄거니까, 점막 매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그려주세요!
그 다음,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해서, 라인을 정리해주세요.
오늘 데이트 메이크업에서는 살짝만 앙칼진 느낌을 주고 싶어서 끝을 올려줬어요.
눈 꼬리에서 위쪽으로 줄을 그어준 뒤에, 그 끝점을 아이라인의 1/2지점과 연결해주시면 되는데요.
쫙 뻗은 직선으로 연결해주면, 너무 쎄보이니까, 살짝 곡선을 준다는 느낌으로 그려주세요.
요즘 대다수가 눈꼬리 축 쳐져보이게 그리잖아염. 지겹지 않으신가영? 헤헤
이렇게 뒷쪽이 살짝 올라가고, 통통한 아이라인을 그려주면 훨씬 통통튀고, 발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위 아이라인을 올려줬으니, 아래 라인은 살짝 내려줄 거예요.
캣츠 아이라인은 도도해보이고 예쁘지만, 전체적으로 둥근 눈매를 잡아주지 않으면
관자놀이를 쫙 땡겨서 눈이 쫙 올라간 느낌이 들어서,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요.
본인의 언더 아이라인보다 밑에 라인을 살짝 그려주세요.
그 다음 면봉으로 문질문질 -
이렇게 그려주면, 눈 뒷 부분이 보다 동그랗게 보이겠쥬?
그 다음, 눈 앞머리에서 1/3 지점까지 언더 아이라인을 채워주세요.
눈매를 길게 만든다는 느낌보다는 앞쪽과 뒷쪽을 채워줌으로 땡그래보이는 느낌을 주고싶거든염.
그 다음, 브라운톤의 섀도우를 사용해서 언더를 한번 그어주겠습니당.
뒷쪽부분은 위 아이라인과 만나지 않도록, 물고기 꼬리그리듯 섀도우로 지나가주세염.
끝을 닫아버리면, 눈매가 너무 답답해보여양.
데이트메이크업의 핵심은 바로 속눈썹 아니겠습니까?
저는 뒷쪽으로 갈 수록 풍성해지는 타입의 아이 래쉬를 붙여주었는데요-
사실 속눈썹은 얼마든지 생략 가능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호박코랄빛 데이트화장법에서는
속눈썹을 붙여야 아이라인을 신경써서 그려준게 빛을 보는 것 같아요.
여기서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베이지+화이트펄감이 들어간 글로우한 섀도우를 앞머리에 발라주었어요.
그럼 오늘의 데이트 메이크업, 눈 화장은 일단 완성♥
이제 립을 발라볼까요?
립은 살짝 호박빛이 도는 코랄 립스틱을 풀립으로 발라주었어요.
"나 겁나 쎄!"하는 색감이 아닌지라, 풀립으로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오늘 데이트화장법은 사실 이 립 컬러때문에 시작했져 헤헤
그럼 오늘의 데이트메이크업이 완성되었습니당.
이름은 호박코랄빛 데이트화장법이지만, 튜토리얼을 준비한 본인은 할 데이트가 없지만..
전체적인 호박코랄빛 색감이 돋보이도록, 화이트 컬러로 스타일링해줬어요.
레이스 니트와 예쁜 태슬 귀걸이, 그리고 레이스 머리띠로 여자여자한 데이트 스타일링을 해주었는데욥 *_*
반묶음을 해주어도, 괜찮은 것 같아서 헤어 스타일링도 바꿔가며 사진을 찍어봤어욤.
하지만 나갈 곳은 끝끝내 없었다고 한다...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