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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6507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19
    조회수 : 3468
    IP : 210.207.***.100
    댓글 : 50개
    등록시간 : 2015/07/25 14:58:44
    http://todayhumor.com/?mystery_6507 모바일
    장승이 마련해 준 삼백 냥

    장승이 마련해 준 삼백 냥

     
     어사 박문수가 겪은 이야기 
     
     거지에게 온정을 베푼 박문수
     암행어사 박문수가 거지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때였다. 하루는 날이 저물어서 주막에 들었는데, 봉놋방에 턱 들어가 보니 웬 거지가 큰 대자로 퍼지르고 누워 있었다. 사람이 들어와도 본 체 만 체, 밥상이 들어와도 그대로 누워 있었다.
     
     “거, 댁은 저녁밥을 드셨수?”
     “아, 돈이 있어야 밥을 사 먹지.”
     그래서 밥을 한 상 더 시켜다 먹으라고 줬다. 그 이튿날 아침에도 밥을 한 상 더 시켜다주니까 거지가 먹고 나서 말을 꺼냈다.
     
     
     “보아하니 댁도 거지고 나도 거진데, 이럴 게 아니라 같이 다니면서 빌어먹는 게 어떻소?”
     박문수도 영락없는 거지꼴이니 그런 말 할만도 하다. 그래서 그 날부터 둘이 같이 다녔다.
     
     
     세 사람 살려주고 사례로 받은 백 냥
     제법 큰 동네로 들어서니 마침 소나기가 막 쏟아졌다. 그러자 거지는 박문수를 데리고 그 동네에서 제일 큰 기왓집으로 썩 들어갔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한다는 말이
     “지금 이 댁 식구 세 사람 목숨이 위태롭게 됐으니 잔말 말고 나 시키는 대로만 하시오. 지금 당장 마당에 멍석 깔고 머리 풀고 곡을 하시오.”
     안 그러면 세 사람이 죽는다고 하니 시키는 대로 했다.
     
     그 때 이 집 남편은 머슴 둘을 데리고 뒷산에 나무 베러 가 있었다. 저희 어머니가 나이 아흔이라 미리 관목이나 장만해 놓으려고 간 것이다. 
     
     나무를 베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오자 비를 피한다고 큰 바위 밑에 들어갔다. 그 때 저 아래서‘아이고 아이고’곡소리가 들려왔다.
     “이크,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나 보다. 얘들아, 어서 내려가자.”
     머슴 둘을 데리고 부리나케 내려오는데 뒤에서 바위가 쿵 하고 무너져 내렸다. 간발의 차이로 위험을 모면하고 내려온 남편은 전후사정을 듣고 거지한데 절을 열두 번도 더 했다.
     
     “우리 세 사람 목숨을 살려 주셨으니 무엇으로 보답하면 좋겠소? 내 재산을 다 달란대도 내놓으리다.”
     “아, 정 그러면 돈 백 냥만 주구려.”
     
     그래서 돈 백 냥을 받았다. 받아서는 대뜸 박문수를 주는 게 아닌가.
     “이거 잘 간수해 두오. 앞으로 쓸데가 있을 테니.”
     박문수가 가만히 보니 이 거지가 예사 사람이 아니었다. 시키는 대로 돈 백 냥을 받아서 속주머니에 잘 넣어 두었다.
     
     7대독자 구해주고 사례로 받은 백 냥
     며칠 지나서 어떤 마을에 가게 됐다. 그 동네 큰 기와집에서 온 식구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거지가 박문수를 데리고 그 집으로 쑥 들어갔다.
     
     “이 댁에 무슨 일이 있기에 이리 슬피 우시오?”
     “우리 집에 7대독자 귀한 아들이 있는데, 이 아이가 병이 들어 다 죽어가니 어찌 안 울겠소?”
     “어디 내가 한 번 봅시다.”
     그러더니 병 든 아이가 누워 있는 곳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곧장 사랑채로 들어가선 주인에게 말했다.
     
     “아이 손목에 실을 매어 가지고 그 끄트머리를 가져오시오.”
     미덥지 않았으나 주인은 아이 손목에다 실을 매어 가지고 왔다. 거지가 실 끄트머리를 한 번 만져 보더니
     “뭐 별것도 아니구나. 거 바람벽에서 흙을 한줌 떼어 오시오.”
     
     바람벽에 붙은 흙을 한줌 떼어다 주니 동글동글하게 환약 세 개를 지었다. 주인이 약을 받아 아이한테 먹이니 다 죽어가던 아이가 말짱해졌다. 주인이 그만 감복을 해서 절을 열두 번도 더 했다.
     “7대독자 귀한 아들 목숨을 살려 주셨으니 내 재산을 다 달란대도 드리리다.”
     “아, 그런 건 필요 없고 돈 백 냥만 주구려.”
     
     이렇게 해서 또 백 냥을 받아 가지고는 다시 박문수를 주었다.
     “잘 간수해 두오. 앞으로 쓸데가 있을 거요.”
     
     묘자리 봐주고 사례로 받은 백 냥
     며칠 가다가 보니 큰 산 밑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웬 행세 깨나 하는 집에서 장사 지내는 것 같았다. 기웃기웃 구경하고 다니더니 마침 하관을 끝내고 봉분을 짓는 데 가서
     “에이, 거 송장도 없는 무덤에다 무슨 짓을 해?”
     하고 마구 소리를 쳤다. 일하던 사람들이 들어보니 기가 막혔다.
     “네 이놈, 그게 무슨 방정맞은 소리냐? 그래, 이 무덤 속에 송장이 있으면 어떡할 테냐?”
     “아, 그럼 내 목을 배시오. 그렇지만 내 말이 맞으면 돈 백냥을 내놓으시오.”
     
     일꾼들이 달려들어 무덤을 파헤쳐 보니, 참 귀신이 곡할 노릇으로 과연 송장 든 관이 없었다.
     “내가 그걸 찾아 주려고 온 사람이오. 염려 말고 북쪽으로 석자 세 치 떨어진 곳을 파보시오.”
     그 곳을 파 보니, 아닌게아니라 거기에 관이 턱 묻혀 있었다.
     “여기가 명당은 천하명당인데 도둑혈이라서 그렇소. 지금 묻혀 있는 곳에 무덤을 쓰면 복 받을 거요.”
     
     이렇게 해서 무사히 장사를 지내고 나니, 상주들이 고맙다고 절을 열두 번도 더 했다.
     “묘자리를 이렇게 잘 보아 주셨으니 우리 재산을 다 달란대도 내놓겠습니다.”
     “아, 그런 건 필요 없으니 약속대로 돈 백 냥만 주구려.”
     그래서 또 돈 백냥을 받았다. 받아 가지고는 또 박문수를 주었다.
     “이것도 잘 간수해 두오. 반드시 쓸데가 있을 거요.”
     
     백일 정성 끝에 마련된 삼백 냥
     그리고 나서 또 가는데, 거기는 산중이라서 한참을 가도 사람 사는 마을이 없었다. 그런 산중에서 갑자기 거지가 말을 꺼냈다.
     “자, 이제 우리는 여기서 그만 헤어져야 되겠소.”
     “아, 이 산중에서 헤어지면 나는 어떡하란 말이오?”
     “염려 말고 이 길로 쭉 올라가시오. 가다가 보면 사람을 만나게 될 거요.”
     
     그러고는 연기같이 사라졌다.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한참 동안 올라가니 고갯마루에 장승 하나가 딱 버티고 서 있었다. 그 앞에서 웬 처녀가 물을 한 그릇 떠다놓고 빌고 있었다.
     
     
     “장승님 장승님, 영험하신 장승님. 우리 아버지 백일 정성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한시 바삐 제 아버지를 살려 줍시오. 비나이다 비나이다.”
     박문수가 무슨 일로 이렇게 비느냐고 물어보니 처녀가 울면서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관청에서 일하는 심부름꾼이온데, 심부름 중에 나랏돈 삼백 냥을 잃어버렸습니다. 내일까지 돈 삼백 냥을 관청에 갖다 바치지 않으면 아버지 목을 벤다는데, 돈을 구할 길이 없어 여기서 백일 정성을 드리는 중입니다.”
     
     박문수는 거지가 마련해 준 돈 삼백냥이 떠올랐다. 반드시 쓸데가 있으리라 하더니 이를 두고 한 말이로구나 생각했다. 돈 삼백 냥을 꺼내어 처녀한테 건네줬다.
     “자, 아무 염려 말고 이것으로 아버지 목숨을 구하시오.”
     
     이렇게 해서 억울한 목숨을 구하게 됐다. 그런데 그 처녀가 빌던 장승이 비록 나무로 만든 것이지마는 가만히 살펴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다. 아까까지 같이 다니던 그 거지 얼굴을 쏙 빼다 박은 게 아닌가!
     
     출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서정오, 현암사,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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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팁뽜레(2015-07-25 17:26:05)58.235.***.210추천 9
    재미나요^^ ㅋㅋ
    댓글 0개 ▲
    ARMAS(2015-07-26 01:43:11)114.205.***.3추천 2
    재밌네요~~
    댓글 0개 ▲
    스타라이즈(2015-07-26 06:18:50)58.142.***.125추천 51
    이런 옛이야기 참 좋죠 ㅎㅎㅎ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5-07-26 13:25:24
    품절임박(2015-07-26 13:32:11)106.244.***.73추천 5
    이런 이야기 너무 좋아요 ㅎㅎ
    댓글 0개 ▲
    똘끼충만백곰(2015-07-26 13:32:18)221.160.***.45추천 0
    이런 옛날이야기 같은 미스터리 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댓글 0개 ▲
    블랙맘바(2015-07-26 13:32:36)59.29.***.229추천 0
    재밌어요~
    댓글 0개 ▲
    레몬치즈과자(2015-07-26 13:32:42)220.86.***.115추천 0
    재미쪙
    댓글 0개 ▲
    [본인삭제]냐냐냐린파냐(2015-07-26 13:37:50)182.219.***.69추천 0
    댓글 0개 ▲
    지미지(2015-07-26 13:39:10)218.157.***.152추천 9
    어릴때 듣던 전래동화같이 구수하고 좋네요 ~
    댓글 0개 ▲
    스코필드(2015-07-26 13:39:22)71.123.***.184추천 16
    역시 한국 전래동화 꿀잼이야
    댓글 0개 ▲
    새록샐죽(2015-07-26 13:39:40)1.176.***.3추천 172
    헿...장승님... 자기한테 비니까 ㅜㅜㅜ돈은 없구 처녀 아부지는 살려야겠구  거지꼴로 배곪고 돌아다니면서 재능기부하고 돈모으는거 졸귀♡ 옆마을에 백냥짜리 일 생겼네. 아이고 저마을이에도... 에구에구 이게 왠 고생이냐 이러면서 다니는거 생각하니 ㅋㅋㅋㅋㅋ
    댓글 1개 ▲
    Dead블루(2015-07-26 17:04:11)211.222.***.158추천 19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정말 귀엽게 느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삭제]Loefah(2015-07-26 13:41:27)112.149.***.209추천 0
    댓글 0개 ▲
    나쵸로카(2015-07-26 13:41:37)220.118.***.221추천 0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네요!
    댓글 0개 ▲
    노력끈기결과(2015-07-26 13:44:06)222.105.***.176추천 0
    옛날에 전설의고향에  어흠 삼천냥 이라고 비슷한 내용이네요, 이런글 너무 좋아요
    댓글 0개 ▲
    문영자(2015-07-26 13:55:05)175.205.***.20추천 0
    이런거 너무 좋아
    댓글 0개 ▲
    심심한처자(2015-07-26 14:20:07)110.70.***.89추천 0
    우왕
    댓글 0개 ▲
    [본인삭제]자기장(2015-07-26 14:37:10)61.75.***.249추천 0
    댓글 0개 ▲
    수족관(2015-07-26 14:56:30)125.177.***.182추천 66
    우리 어사께서는 뭔 고생이여....밥사주고 고생만 하시네
    댓글 1개 ▲
    산유생(2015-07-26 15:44:37)112.223.***.237추천 98
    공무원으로써 ㅋ 업무 수행ㅋ
    빵야빵야빵야!(2015-07-26 15:02:40)115.143.***.80추천 0
    이런이야기좋아요!!!
    댓글 0개 ▲
    돛닻(2015-07-26 15:59:35)183.107.***.149추천 0
    오 나의 귀신님 옛날옛적에 버전같아요ㅎㅎㅎ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5-07-26 16:36:30
    [본인삭제]메갓(2015-07-26 16:37:50)117.111.***.91추천 1
    댓글 0개 ▲
    슷냥(2015-07-26 16:44:48)218.155.***.24추천 1
    오 소름...
    댓글 0개 ▲
    티슈한통(2015-07-26 16:46:49)175.223.***.168추천 0
    어사 박문수 다른 이야기들도 재밌는게 엄청 많죠. 어릴 때 엄청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0개 ▲
    땅콩캬라멜(2015-07-26 16:50:00)218.150.***.58추천 15
    시골 동네라서 어릴때는 간간히 장승같은것도 봐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없어졌더라구요

    무섭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재밌게 생겼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 그렇다고요
    댓글 0개 ▲
    스피드_웨건(2015-07-26 16:57:51)122.38.***.34추천 1/16
    그리고  처녀는 아버지를 살려준 보답으로 박문수의 응??응???

    고생은 장승이 하고 박문수는 커플이 되고..
    댓글 2개 ▲
    DreamingB(2015-07-26 17:09:07)210.218.***.142추천 16
    아이구 어딜그리 멀리가시었어요..
    Dragonic(2015-07-26 17:44:54)121.133.***.25추천 0
    김도협의 딸이 부인입니다
    타리스바(2015-07-26 17:05:02)27.1.***.162추천 10
    재미있네요.
    그런데 그냥 처음에 300냥 바로 받고 오면 안되는 걸까요? ^^
    댓글 3개 ▲
    [관리자삭제]아리아가스펠(2015-07-26 17:14:12)110.9.***.39추천 23
    drought(2015-07-26 17:18:11)125.178.***.142추천 0
    그러게여 도움 준 곳이 부잣집들이었으니 한번에 삼백냥 달라고 해도 됐을텐데ㅋㅋㅋ
    온달(2015-07-26 17:43:05)121.141.***.229추천 59
    처음에 3백냥을 다 받아버렸다면...

    7대 독자 귀한 아들은 살리지 못했을 것이고,
    행세 깨나 하는 집에선 송장도 없는 묘자리에 제사를 지냈겠죠. ^^
    [관리자삭제]아리아가스펠(2015-07-26 17:10:58)110.9.***.39추천 0
    댓글 1개 ▲
    구레나룻(2015-07-26 20:26:29)59.19.***.104추천 3
    좋은 무덤자리를 몰래 쓰는거죠 ㅎ 요즘도 은근 많아요,,, ㅋㅋ소송도 많구요
    도둑혈의 혈은 무덤 혈자예요ㅎ
    닭크나이트(2015-07-26 17:15:32)119.194.***.98추천 15
    어사 박문수가 어느 강가를 지날 때였다.
    한 낚시꾼이 큰 잉어를 잡았는데 그 잉어가 박문수를 보며 마치 살려달라는듯 눈물을 뚝뚝 흘리고는 입을 뻐끔이는것이 불쌍하여
    낚시꾼에게 말을 걸었다.
    이보시오, 이 잉어를 내게 팔 수 있겠소?
    이건 팔려고 잡은 것이 아니오.
    우리 아내가 산달인데 잉어를 푹 고아먹이면 산모에게 그렇게 좋다고 들었소. 내 값은 넉넉히 줄테니 나에게 파시오
    박문수의 사정에 낚시꾼은 동전 스무닢에 잉어를 팔았다
    이 잉어는 제가 값을 주고 샀으니 이제 제것이지요?
    당연한 소리를 하는군, 어서 가서 아내에게 먹이시오
    미안합니다
    박문수는 낚시꾼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고는 잉어를 물 속으로 보내주었다
    아니 이보시오 이게 무슨 짓이오
    이 잉어가 오늘은 죽을 날이 아니었나 봅니다. 내 당신을 속인것은 미안합니다
    허 참 어찌됫든 값을 받고 팔았으니 무엇을 하든 당신 마음이니 더이상 말하지 않겠소
    낚시꾼은 고개를 흔들며 다시 미끼를 매달아 낚싯대를 드리웠다.
    그 모습을 본 박명수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렇게 계속 길을 걷던 그의 발걸음이 커다란 산 앞에 멈추었다
    절경으로 손꼽히는 지리산은 이제 막 초가을로 접어드는 날씨에 맞춰 오색으로 제 몸을 뽐내고 있었다
    허 산세가 정말 훌륭하구나 길 잡이만 있다면 한번 쯤 오르고 싶은 산이다
    마침 그 소리를 들은 노파 하나가 박문수의 곁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산의 지리를 잘 알고있으니 나를 따라올텐가?
    안내해 주신다면 감사히 따르겠습니다
    박문수의 대답에 노파는 고개를 끄덕였다
    허나 한가지 약조할 것이 있네
    내가 길을 안내하는 도중에는 절대 고개를 들지 말게
    내가 고개를 들어도 된다고 하기 전에는 반드시 땅에 찍힌 내 발자국만 보며 걸어야 하네. 약속할 수 있겠는가?
    박문수는 노파의 말에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그리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한동안 노파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산을 오르던 박명수는 코끝을 찔러오는 산의 향기와 귀를 즐겁게하는 산새의 소리등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들었다
    순간 자신의 앞에 발자국을 찍으며 가던 노파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자신은 산 중턱의 들꽃이 만발한 곳에 서 있었다
    노파를 찾아 산길을 계속 오르느라 허기지고 지친 박명수의 앞에 커다란 기와집 한채가 나타났는데 그 안에는 아름다운 음악소리와 맛있는 기름냄새가
    가득히 풍겼다
    박명수가 다가가자 마치 반기기라도 하 듯 커다란 대문이 절로 열렸다
    어서오세요 어사님
    고운 비단옷을 입은 여인이 자신을 보며 생긋 웃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어여뻐 마치 천상의 선녀를 보는 듯 했다
    나를 아시오?
    호호호, 하늘 같으신 어사님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주안상과 금침이 깔린 큰 방을 준비했으니 어서 들어오세요
    여인을 따라 방으로 들어가자 잔칫상처럼 많은 음식이 그득히 차려져 있었다
    이런 형식의 박명수 전래동화도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엔 할머니도 만나고 잉어도 만나고 옥황상제도 만나고 막 판타지여행함
    댓글 8개 ▲
    현랑호로♥(2015-07-26 17:21:10)121.149.***.133추천 44
    중간에 명수형 왔어요.....
    1㎓(2015-07-26 17:21:14)122.32.***.223추천 2
    누구...?
    Mizukinana(2015-07-26 17:21:59)211.36.***.222추천 1
    명수형 ㅋㅋㅋㅋ
    브레멘음악대(2015-07-26 17:24:48)119.64.***.170추천 17
    아이유가 선녀였구나.
    여드름특집(2015-07-26 17:28:53)124.80.***.109추천 4
    박명수 ㅋㅋㅋㅋㅋㅋ
    유혹의거란족(2015-07-26 17:45:54)223.62.***.2추천 8
    중간에 끊는데 어딨어요ㅜㅜㅜㅜ징징
    재거리(2015-07-27 00:01:41)1.239.***.84추천 0
    갑자기 명수형 음성지원 ㅋㅋㅋㅋㅋ
    리나무(2015-07-27 14:07:09)211.36.***.102추천 0
    박명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삭제]감집아들(2015-07-26 17:48:03)114.30.***.136추천 1
    댓글 0개 ▲
    금가루소년(2015-07-26 17:51:02)49.174.***.90추천 15
    아니 잠깐. 박문수한테 밥값은 줘야지;;; 이 장승 형님이 얻어먹기만 하고;;;
    댓글 2개 ▲
    르상티망(2015-07-26 19:28:33)39.7.***.119추천 1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서 그렇지
    저 처자와의 로맨스라는 선택지가 있어요 ㅋㅋ
    아니라도 저 집에서 밥 대접했을 듯 ㅋㅋ
    세포의피(2015-07-26 19:32:59)175.223.***.57추천 5
    암행어사가 자비로 여인을 구했지른 이야기만으로도 큰 공적이죠
    [본인삭제]오유워보이(2015-07-26 18:38:04)125.178.***.144추천 0
    댓글 0개 ▲
    달빛돌고래(2015-07-26 18:45:31)39.114.***.46추천 1
    고양이 삼백마리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어...(냥무룩)
    댓글 0개 ▲
    숫총각(2015-07-26 20:00:00)211.36.***.161추천 0
    은혜 입고 거금의 사례를 하는 사람들이나 남의 딱한 처지에 그 돈을 다 쾌척하는 사람이나 아비를 위해 또 그 돈을 딴맘 없이 다 쓴 사람이나.. 요즘 세태에 비춰 보면 참 비현실적
    댓글 0개 ▲
    SINTA(2015-07-26 20:17:14)121.165.***.153추천 0
    잘일꾸가욥 ㅎ
    댓글 0개 ▲
    오리자장구(2015-07-26 21:33:49)61.73.***.142추천 0
    오왓 재밌어요~! 고향에 계신 운 엄니 카톡으루 보내드려야징!
    댓글 0개 ▲
    [본인삭제]JYrock(2015-07-26 21:47:23)36.39.***.219추천 0
    댓글 0개 ▲
    부담됨(2015-07-26 22:07:04)121.164.***.190추천 0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ㅋㅋㅋㅋ

    어사님 수수료라도 좀 떼주지
    댓글 0개 ▲
    굴둘록(2015-07-27 00:50:44)116.40.***.163추천 0
    어? 어렸을 때 이 책이 있어서 읽었던 것 같은데! 되게 재미있게 읽었죠, 이런 훈훈한 이야기들이 잔뜩!! ㅋㅋ
    댓글 0개 ▲
    림프(2015-07-27 15:35:26)119.194.***.241추천 0
    이런거 좋아요 ㅎㅎㅎ
    댓글 0개 ▲
    수망이(2015-07-27 20:37:34)221.163.***.121추천 0
    이런옛날이야기좋아요 ㅎㅎ 힐링된다
    댓글 0개 ▲
    옥탑방자전거(2015-07-31 23:02:37)175.223.***.112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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