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하지도 않을 경제민주화를 자신의 것으로 포장하기 위해 쓰여진 포장지 김종인.
당선(?) 후 그렇게 버려지는 김종인.
그래서 사람들에게 경제민주화 = 김종인이라는 프레임이 가동됨.
그런데 문재인이 덥썩 그 포장지를 주워담고 포장지가 아닌 본체로 쓰려고 함.
김종인도 알 것임.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경제민주화를 지지하는 의원들을 많이 배출시키면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은 저절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래서 '노욕'의 오명도 불사하고 문재인으로 온 것.
그러나 김종인은 그렇게 깨끗한 인물이 아님.
새누리당이라 티가 안났지 깨끗한 더불어민주당에 오면 과거의 흉터들이 드러날 것임.
그래서 문재인은 '대표직 사퇴'를 꺼내지 않았을까 함.
당연히 예정되어 있던 사퇴라 별 놀라울 것도 없지만 (예전부터 사퇴한다고 했음)
김종인의 과거에 대한 논쟁은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고 '김종인 영입, 문재인 사퇴'로 덮히게 됨.
문재인이 당당하게 사퇴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최소한 두가지 이상.
첫째, 권리당원이 10만이 넘음. 선대위를 거쳐 총선이 끝나고 차기 당대표를 뽑을 때 권리당원으로 참여 가능.
둘째, 서열2위 정청래. 남은 반란(?) 세력이 있더라도 3더이즘, 4쾌이즘으로 제압 가능.
<차기 서열1위, 두근두근하는 정청래의 모습>
<자, 다음 인재영입 보여줄까?>
<총선에 임하는 문대표의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