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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씨앗호떡과 식혜를 맛있게 먹었어요
식혜 단물만 다 마시고 밥알은 젓가락으로...
13발에 3천원하는 공기총을 두번이나 허공에 쏘니
사장님(아주머니)께서 측은히 여겨 주신 기린 모자입니다 ㅜㅜ
6천원짜리 모자입니다 ㅜㅜ
작은 녀석이 맘에 걸려 제가 상품을 타주려고 했지만
허접한 사격솜씨라 상품을 타지 못했습니다 ㅜㅜ
사장님(아주머니)께서 작은 녀석에게 작은 인형을
선물로 주셨는데 작은 녀석 曰
"내껀 선물이 왜 이렇게 작아?" 하는 바람에
3천원을 주머니에서 꺼내 사장님께 인형이랑 돈드릴테니 똑같은
모자 하나주세요 사정을 해서 형이랑 똑같은 걸루 구해주니
그제서야 어두웠던 얼굴이 환해집니다
기린 귀와 뿔(???)은 집에와서 코바느질로 세워 주었습니다
범퍼카가 위험해서 못탄다 해서 내내 짜증내서
대신 전동차 타게 해줬더니 무진장 신나해합니다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고 안전해보입니다
하지만 워낙 전동차들이 낡아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그때마다 즉시 수리를 해주시긴 하는데 10분에 삼천원이라
그냥 타라했습니다 총 20여분정도 좀 길게 탄듯하네요
비결은 할아버지 눈만 피해서 멀찍히 다니라 했습니다 ㅋㅋㅋ
그랬더니 우리 애들보다 늦게 탄 다른 애들을 먼저 세워 내리더군요ㅋㅋㅋ
작은 녀석도 이것만큼은 욕심을 내서 타고 싶어하네요
겁이 좀 많아서 먼저 덥썩 잡는 일이 없는데 말입니다
3시간 가량을 열심히 놀았으니 허기진 배를 채워야죠
아버님(장인) 소개로 자주가게 된 수육과
연탄 고추장 불고기가 유명한(???) 식당입니다
상동시장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엄청나게 좋아라 합니다
특히 수육과 석쇠구이 같은 걸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맛집이란 맛집은 좀 찾아 다니는 편인데
아버님(장인) 또한 미식가시라 이곳을 저번에 저에게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숨은 맛집 중의 한 곳입니다
여기오면 꼭 먹는 게 수육과 연탄 고추장 불고기인데
수육은 大자 만원짜릴 시키고 고추장 불고기는 만이천원 입니다
아래에 가격표가 있었는데 낮술에 취해 찍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휴일이면 낮술을 합니다 운전은 아버님께서...
아버님은 술을 전혀 못하십니다^^
사장님께서 중불과 강불로 옮겨가며 고기를 굽고 계십니다
저는 옆에서 몰래 찍다가 사장님께서 저를 보시곤 깜짝 놀라셨나 봅니다 ㅋ
고기 굽는 시간이 좀 있어서 그전에 이렇게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사진 찍는데 침이 고입니다
제가 수육 먹으로 이곳저곳을 좀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사르르 녹는 집이 잘 없습니다
정말 녹는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제가 치아가 부실해(ㅋㅋ)질긴 고기를 못먹는데 이건 입에 들어가면 녹습니다
아버님이랑 저랑 비위도 약해서 돼지 냄새(잡내)가 나도 손을 잘 못대는데
비결은 모르겠지만 냄새가 없습니다
이걸 먹으러 일부러 여기까지 옵니다
저는 깔끔한 집보다는 허름한 술집이 더 정감이 갑니다
예전 총각때 다니던 이모집 분위기랄까요?
흔히 말하는 막노동(노가다) 분위기...
쉽게 참집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아직도 공사판 참집에서 먹던 맥주와
계란반숙 후라이를 잊지 못합니다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해 찍는 기술이 부족합니다 죄송합니다
돼지고기엔 역시 양파장이 최고입니다
수육을 다먹어 갈때쯤 드디어 고추장 불고기가 도착했습니다 ㅋ
정말 안드셔 보고는 모릅니다 이맛 ㅜㅜ
이맛에 이곳까지 일부러 옵니다 ㅜㅜ
다음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족발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없는데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__)
[출처]오늘의 유머
글쓴이:동물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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