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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마린보이’ 박태환(24) 선수와 관련해 홈쇼핑 출연 및 대한수영연맹의 포상금 미지급 논란 등에 관해 상세히보도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홈쇼핑에 출연한 박 선수의 캡처사진과 함께 ‘수영영웅의 대우에 관한 팬들의 분노’란 주제로 박태환에 관한 원고지 14매 가량의 기사를 내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기사에서 박태환의 홈쇼핑 출연에 관한 팬들의 여론, 지난해 말 대한수영연맹의 포상금 미지급 논란, 호주 자비 전지훈련까지 상세하게 다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마린보이’가 건강 보조식품을 파는 홈쇼핑 채널에 약 한시간 가량 출연했다”며 “이런 형태의 출연은 보통 돈이 필요할 때 하는 것”이라 보도했다. 또한 “수영연맹은 박태환에게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에 대한 상금 4만 5000달러(약 500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현지 언론과 네티즌에 따르면 박태환이 수영연맹이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일정 문제로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 팬들의 반응이라며 “선수가 (수영연맹의)노예냐? 단지 연맹이 원하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그 선수가 잘못한 것이냐” “나는 한 선수가 4년동안 힘들게 노력해 얻은 대가를 주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너무 화가 난다”등의 내용도 함께 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박태환은 팬들 보다 훨씬 ‘낙천적’”이라며 박태환이 온라인 팬클럽에 쓴 글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지난 2월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에 “런던올림픽 포상금을 받지 못해 기분이 안좋거나 속상한 마음은 전혀 없다. 그러나 제가 받는 포상금으로 쓰이는 일이라면 아버지나 지원팀장을 통해 연락이 왔더라면 서로 기분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박태환이 지난해 9월 주요 스폰서였던 SK 텔레콤과 계약 연장에 실패함으로써 새로운 스폰서를 찾는 데 고전하고 있다며, 얼마 전 호주 전지훈련을 자비로 다녀왔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럼에도 박태환은 여전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외신에까지 이런 기사가 나다니 너무 부끄럽다”며 “우리나라 스포츠는 선수를 위한 게 아니라 협회를 위해 존재한다”고 맹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 스포츠 선수들이 각종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 자체가 훌륭한 외교”라며 “그 외교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망신’만 뻗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영연맹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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