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영입 막전막후…文 "맡아만 주면 다 내려놓겠다"
'삼고초려' 전방위 노력…文과는 지난 대선부터 교분권노갑 탈당하던 날, 중진들도 '김종인 카드' 뜻모아공동 선대위원장 카드 거론됐던 박영선과 막역한 사이문 대표가 김 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시면 의견을 전적으로 다 따르겠다", "저는 아무 욕심 없다. 와주시기만 한다면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다"는 취지로 간곡히 SOS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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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구체적인 경제정책 만들고 실행에 옮길 수 있길"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14일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해 염수정 추기경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안 의원은 이날 종교인들과 면담에서 '초심'을 강조한 데 대해 "국민들이 바라는 말씀을 듣고 현실 세계에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며 "그런데 저도 여의도에 있다보니 어느 덧 국민들의 말씀을 듣거나 국민을 보기보단 바로 눈앞의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하면 대항하고 싸우느냐는 쪽에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보면 최종적인 심판은 국민이 하는데, 그것을 잊어버리고 바로 내 눈앞의 정치적 상대를 (무릎) 꿇게하면 내가 이기는 줄 착각한다"면서 "그래서 초심이란 것은 정치의 시작이 국민이고, 최종 판단과 심판은 국민이 하신다는 것을 항상 정치하는 매순간마다 다시 되돌아보고 새기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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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김종인, 작년 초부터 文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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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의원이 "작년 초부터 문재인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에 이 교수는 "박 의원의 행보에 15일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말로 탈당 가능성에 힘을 실기도 했다. 한편 이 교수는 김 전 의원 영입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대어를 낚았다"고 평가한데 대해 "자기들이 그럴 말할 처지는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선거에서 이기는 법 
친노비노 구분말고 야권이 하나가 되면 이깁니다 - 
박원순, 안희정, 조희연,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