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원산지는 서울이지만 살기는 경북삽니다.
귀촌한 사람이니 숙명처럼 살면서 부대낄 경우도 많은데요
일을 맡기거나 할 때, 그냥 '앗살'하게 군더더기 안 붙이고 매듭 짓게 되면
저는 '역시 갱상도 싸나이야' 하고 추어 줍니다.
요즘 같은 염량세태에 의리있고, 화끈하고, 내뱉은 소리에 책임지는 인간이 그리운지라
'경상도 싸나이'를 더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경상도 사나이 여러분,
문재인 대표의 말을 들으셨습니까?
당이 안정화 되면 대표직을 내려 놓겠다는 말이요.
저는 이 말을 듣고는 '와! 진짜 원조 경상도 싸나이다" 하고 입이 벙그러졌습니다.
보니 ..밥둬, 묵자, 자자 가 다인 경상도 싸나이 끼리는
이런 저런 군말 없어도 서로 씨익 웃는 것 만으로도 다 통하데요
아마 문재인 대표님의 사퇴 발언을 듣고 뭔가 통하는 바가 있으리라 싶습니다
하도 각박한 세상인지라 순종 경상도 싸나이도 보기 힘들어진 세상입니다만
모든 걸 다 내려 놓는 문재인 대표님이야말로 진짜 순종 경상도 싸나이 아니겠습니까?
경상도 싸나이 끼리는 경상도 싸나이를 알아 본대면서요?
문재인 대표같은 앗쌀한 경상도 싸나이를 경상도 싸나이분들이 안 지켜 주면 누가 지켜 줍니까?
부탁드리니 경상도 싸나이 여러분!
부디 문재인 대표님을 많이 싸랑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