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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64961
    작성자 : 닉네임무
    추천 : 2
    조회수 : 349
    IP : 219.249.***.133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4/06/04 21:34:0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64961 모바일
    도와주셈~~<실화>(여기올리면 안돼나염?)
    뭐 오유를 보기 시작한지 정말 오래되었지만, 이제까지 글은 한번도 안쓴거 같아요.
    뭐 댓글은 마니 달았지만...ㅋㅋㅋ
    아. 제가 말하자는건 이게아니구요,..^^;

    음.. 제 칭구가 얼마전부터 너무 힘들어하는데 뭐라고 위로를 할지 걱정되네요.

    저와 제칭구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대학에 다니게 된지 얼마안되서 제 칭구는 같은과 한여햏을 보고 '와 이뿌다'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나중에 칭구들과 이야기할때에도 
     "난 혜인이가좋아(뭐 그여햏을 혜인이라고 하죠..^^;;)"
     하면서 대놓고 이야기를 할정도였고 친한친구들은 모두 알고 도와주기로 약속을 했죠.
    그렇게 점점 제 칭구의 사랑은 짙어져만가고 어느덧 칭구가 그 여자애를 사랑한지도 언 1달이 지나 1달반은 되었을 무렵이었죠.
     제 칭구는 혜민이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습니다.
     주위에서도 계속 어서 고백하는게 더 좋겠다고 부추겼죠
     '그 애가 넘이뻐서 남이 채간다', '너랑 잘어울린다', '사랑은 표현이야' 등등 많은 말로 그 칭구를 부추겼습니다. ㅋㅋ(지금은 후회되네요. 칭구가 원망을 마니 한답니다.)
     결국 어느날 칭구는 호수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혜민이를 불러서 예쁜꽃(카라)한다발을 주었습니다. 
     혜민이는 '고마워, 꽃고맙게 받을게'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웃으면서 좋아했구요.
    그리고 제 칭구는 그녀에게 약간 긴 기한을 주었죠.(약 3주??)
    암튼 그렇게 고백한 후 제칭구는 기대를 갖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혜민이는 많은 기한을 주었지만 제칭구가 기대를 갖고 행복할 생각을 할시간을 주지않고 바로 이틀후에 제칭구를 불러서 바로 그 호수에서 좋아하는 사람이있구 그리 친한사이도 아니니 그냥 칭구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제칭구도 어느정도 거절을 예상을 하고 잇었지만 그래도 그말을 진짜로 들으니 많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날 제 칭구는 엄청 술을 마니 마셨고 첨으로 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자들의 무기가 눈물이라고는 하지만 그보다 남자의 눈물은 정말 더 가슴아프고 애절하더군요..흑흑...아직도 생각하면 불쌍합니다.
     아무튼 거절당한지 한달동안 제칭구는 술을 자주 마셨고 저와 제칭구들도 그 칭구와 같이 많이 마셔주었습니다. 제칭구는 자주 울다가도 칭구들에게 고맙다고도하고 그러더군요..칭구가 마지막으로 운날에는 모든걸 잊겠다면서 완전히 핸폰까지 부셔버리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더 지나고 제 칭구는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으로 학교를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칭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죠.
     그런데 제 칭구와 전 그날 혜민이가 어떤남자와 단둘이 영화를 보는것을 보았습니다.
     혜민이에대해 미련이 남아서 모든 정보를 꿰뚫고있던 제 칭구는 '이미 한번 봤다던데..저번주에.. 근데 왜 또보지? 역시 남친이확실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무리 남친이 아닐거라고 위로해도 확실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제칭구는 우울한 날들을 지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제칭구는 혜민이의 칭구들에게 혜민이 남친에 대한 말을 듣고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이 우울해하더군요.
     저와 제칭구들이 사정이있어 술을 못마셔주었더니 다른 칭구들을 불러내더니 술마시러 가더군요. 그칭구들말을 들어보니 그리 우울해하진 않았지만 무지 많이 마셨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지가 약 3일전 이야기랍니다..
     제 칭구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도 혜민이를 전혀 잊지못하고 있더군요.
     이름만 들어도, 보아도 가슴이 시리고, 항상 닮은 사람만 찾으면서 닮은사람을 보면 자세히보면서 혹시 혜민이가 아닌지 생각한다고 해요. 게다가 제칭구랑 혜민이랑 같이 듣는 수업때에 제칭구는 혜민이만 바라보고잇어요. 섭시간에 교수님은 개무시하고, 가끔 뻘소리만 지껄이고 괜히 크게 이상하게 웃다가 바로 인상쓰기도하고... 완전히 미친넘이 되가고있답니다. 그리고 혜민이의 얼굴만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그 칭구들만 보아도 가슴이 아프다고 합니다.
     오유여러분 제칭구 어케 위로해줄까요?
     제칭구가 뭐 잘생긴얼굴도, 몸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키도 꽤 큰편이고, 성격도 좋고 돈도 어느정도있고(^^;;), 목소리도 멋있는데...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어느정도 인기도 잇고 이미지도 좋은데 남자가보아도 정말 좋은넘입니다. 특히 노래하나는 끝내줍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미성이죠..ㅎㅎㅎ
     아~ 제칭구..어떻게 해주어야할까요? 요즘은 여러여자한테 관심을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오유열분 제 칭구 어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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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6/04 22:01:01  220.74.***.168  ごご졸려
    [2] 2004/06/05 01:59:31  211.10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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