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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글도 두어번 올라왔던 것 같은데 빠진 게 많은 것 같아서
좀 길어지더라도 자세히 써봤습니당 ㅋ
추천 메뉴 (제 입맛입니당) 및 효율적으로 먹는 방법, 예약 및 대기, 입장, 매장 이용, 계산, 컴플레인으로 단락을 나눴습니다.
저는 프리미엄 매장에서 9개월간 일했었습니다 ^ㅅ^
☞ 추천 메뉴 (제 입맛입니당) 및 효율적으로 먹는 방법
이름을 조금씩 바꿔서 비슷한 음식이 빠졌다 돌아왔다 합니다.
신메뉴가 3~4개월마다 출시되지만 7개 내외라서 거의 먹던 것만 계속 먹게 됩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 통살치킨(런치), 매운 국수, 매운 스파게티, 건과일 쿠키(쫀득쫀득 완전 맛있음), 마늘빵(갓 나왔을 때만 맛있음), 갈릭피자, 알밥, 버블샐러드, 스프, 와인홍차(사이다 섞어서 에이드로), 치즈 케익
저도 실천 못하는 방법인데.. 탄수화물류는 금방 배불러요.
면, 밥, 스프 같은 건 적게 먹어야 하는데 전 애슐리 스프랑 알밥이랑 매운 스파게티 너무 좋아함 엉엉 ㅜㅠ
적어도 비빔밥의 경우 3숟가락 먹을 정도만 떠가세요. 어차피 다른 거 먹느라 백프로 남깁니다.
첫접시는 맛만 보게 티스푼만큼씩만 먹어보고 그 다음 접시부터 맛있는 걸 집중공략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계속 떠올 수 있는데 맛도 모르면서 첫접시를 왜 그득그득 채워오는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애슐리 추천 메뉴라고 아이스크림이랑 커피로 아포가토 해먹는 얘기 올라왔잖아요.
물론 그렇게 해드시는 분 이미 많아요 ㅎㅎ
아이스크림.. 진짜... 먹지말라고 하고 싶어욤..
제가 오픈 청소하면서 매우 충격받았다고만 하겠습니다 ㅋㅋㅋ
맨 처음 프리미엄 생겼을 때는 디너 가지 누가 런치 가겠나 싶었는데 일하면서 보니 런치가 진짜 괜찮아요.
디너보다 런치에 가서 안심스테이크 하나 시켜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클래식 매장도 디너에 메인 하나 추가하면 먹을만한 거 같아요.
맨처음으로 애슐리 이용했던게 클래식 런치에 메인 추가였는데 바에도 먹을 게 없고 메인도 느어무 맛없어서 매우 짜증이 났더랬습니다.
음식에서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나올 경우 방금 나와서 가득 찬 플레이트도 100% 폐기하니까 재활용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머리카락은 뷔페다 보니 홀에서 날린 것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서빙된 것 종류만 준비되어 있고 허브, 후추 넣은 소금은 드릴 수 있습니다. 소스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세요.
가니쉬 원래는 추가가 안되는 걸로 아는데 굳이 요청을 하는 경우엔 아마 드릴겁니다.
저는 메인 중에 안심만 추천 드릴게요. 나머지는 그냥 말 안하도록 ㅋㅋㅋㅋ
윙윙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꼬리한 냄새가 나는 건 원두 로스팅 중이라서입니다.
음식이 비어있을 경우 서버에게 이야기 하면 테이블 서비스라고 해서 그 음식을 테이블로 갖다드리는데,
말만하고 사라지지 마시고 꼭! 착석테이블이 어디라고 콕 집어 말씀해주세요.
☞ 포장
이건 창피당하지 않는 팁 ? ㅋㅋ
쿠키 하나 들고가는 것쯤이야 당연히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으니 문제고여 ㅋㅋ
직원은 홀 쳐다보는 게 일인데 아닌 척해도 다 티나고 다 보여요.
주 메뉴는 쿠키, 마늘빵, 와플, 통살치킨, 리치 같은 마른 음식이구요.
정도 이상으로 많이 떠가면 일단 지켜보고 무전기로 모든 직원이 공유합니다. 그러므로 백프로 다 알고 있습니다.
단지 집어넣는 그 순간을 못 봤으면 할 수 없으니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것 뿐 ㅋㅋ
준비 자세는 냅킨을 펼쳐 둠, 음식을 묘하게 몸으로 가림, 가방을 가슴팍에 소중히 둠 정도입니다.
포장해놓고 오히려 역정내는 사람도 있고, 창피해서 '어머 안 가져가도 되요' 하면서 접시 밀고선 뒤돌면 싹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이걸 남겨? 하면서 일단 잔뜩 떠가고 아깝다는 핑계를 대는데 그렇다면 애초에 먹을만큼 떠가야 맞죠.
그래서 포장하려던 음식은 전부 폐기합니다. 포장하면 모두 버릴테니까 음식이 아깝다면 많이 떠가지 않으면 됩니다.
☞ 예약 및 대기, 입장
애슐리는 대체적으로 매장이 작은 편이라 예약 조건이 매우 열악합니다 ㅋㅋ
그리고 모든 직원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예약, 대기시간, 입장인원입니다.
그래서 어느 팸레를 가도 가장 먼저 묻는 게 '몇 분이세요'죠 ㅋㅋ 1명이라고 말할 때 창피해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주말, 공휴일엔 예약 안되구요, 당일(전화한 당일에 식사) 예약 안되고, 해당 매장 좌석의 20%까지 예약(100석짜리 매장은 20석까지 예약받음)됩니다.
만석인 경우에만 식사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고 20인 이상의 단체는 대기에 관계 없이 식사시간이 2시간 제한됩니다.
보통 때의 대기 시간은 짧으면 10분부터 1시간 반, 길면 2시간이구요.
좀 특별한 경우, 공휴일은 3시간 이상 되기도 합니다. 제가 겪은 제일 바쁜 날은 지난 총선 때였어요. 죽는 줄.. 대기시간 4시간까지 갔어요 ㅋㅋ
대기도 계속 늘어나고 전화는 미친듯이 오고 ㅋㅋㅋ 그래서 캐셔보다가 궁금해 져서 길건너 아웃백에 대기시간 얼마나 되나 전화해봤더니 거긴 받지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신촌은 W+라고 해서 가장 큰 매장이거든요. 거긴 평소에도 3-4시간이 기본이라더군요. 하루의 반절을 식당 기다리는 데에 투자해야 되는데 전 엄두가 안 나네요 ㅋㅋ
가장 성수기는 12월~3월, 주말보다 공휴일, 학생들 시험 끝난 후 3일간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매장 크기에 있어서 진짜 이랜드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허구헌날 몇시간씩 기다리게 만드는 건 고객만족이랑 거리가 멀잖아요.
경우에 따라 오픈도 전에 만석될 때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대기자 받는데 손이 떨렸어요 ㅋㅋㅋㅋ
대기시간동안 자리 비워도 됩니다만 전화연락은 5명 이상의 단체에게만 합니다.
불러드린 시간보다 10분 이상 늦으면 다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는데 칼 같이 자르지는 않습니다.
대기시간 지나서 아무때나 오게되면 예약이랑 다를 게 없고 그 후에 생긴 대기자들의 시간도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고요.
이제 일부매장은 은행처럼 대기표를 나눠준다고 하네요.
한번 둘러보고 앉고 싶은 자리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대기 시간이 많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5명부터는 대기 시간 30분 추가될 수 있습니다. 두 테이블 이상을 붙여야 해서 연속된 자리가 나오기 어려우니까요.
1인 식사 많이 오시니까 눈치볼 필요 없습니다. 다만 한가하더라도 언제 대기가 미친듯이 늘어날지 모르니 4인석은 자제해주세요.
인원수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자주 아이를 빼놓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들 밖에 두고 오실 건가요..
성인 2, 유모차 2대 와서 돈 낼 사람 2인이라고 2명이라고 하시면 2인석으로 갔을 때 유모차 어디 두실 겁니까 ㅜㅠ
갓난아기도 말씀해주시면 도움됩니다.
전에 성인 4, 유모차 4 와서 4인석에 앉겠다고 떼부린 분들도 있었어요...
본인들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어도 다른 고객에게 큰 피해가 됩니다.
☞ 매장 이용
착석하면 메인 권유 판매하는 게 원칙입니다. 강매한다고 화내지 마시고... 그냥 '샐러드바 이용할게요^^' 하시면 '네 알겠습니다^^'하고 그냥 갑니다.
그 매출 알바꺼 아닙니다 ㅋㅋㅋ
아이는 36개월까지 무료입니다.
'아기가 몇살이신가요' '왜요?' '주문 찍는 것 때문에요, 36개월까지 무료세요'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
이런 건 하지 맙시다.. 뻔히 7살로 보여도 30개월이라고 우기면 뭐 어쩌겠어요 무료입니다 ㅋㅋ
뷔페의 특성상 접시를 계속 치워드려야 하는데 식사 중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갑니다.
먹던 접시 뺏어간다고 화내는 분도 많아요.
치울 접시는 구분해서 통로쪽에 두시면 금방 가져갑니다.
컵 위에 접시를 놓거나 작은 그릇 위에 큰 그릇을 쌓는 등 위험하게 쌓아두면 서로 위험합니다.
트레이에 접시 올려주면 중심 못 잡아 위험하니까 말만 하시면 됩니다.
4명 식사할 건데 1명 먼저왔으면 그냥 4명이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불확실한 경우 한명씩 추가하지 마시고 다 오고 난 다음 주문하겠다고 하고 먼저 식사 시작하면 되구요,
예상보다 적게 오는 경우 적게 왔다고 말씀하시면 수정해드립니다.
물, 케첩, 나이프, 컵, 빨대 모두 샐러드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푼, 아기스푼, 냅킨, 물티슈, 테이블 매트는 직원에게 말씀해주세요.
기물(스푼, 접시, 컵 등등)은...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어느 식당을 가도 더럽습니다.
그래서 저도 개인 수저 들고다니려고 하는데 허구헌날 두고다닐까봐 아직 못하고 있네요.
투고매장 한번 먹어봤는데 매우 비싸더군요ㅜㅠ 포인트 적립도 안됩니다.
아마 입점한 곳 폐장시간에 세일할 겁니다.
애슐리 뿐 아니라 어느곳이든 분실물 생기면 일단 전화해보세요. 아이 종이접기까지 보관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까페에서 지갑 찾아주셨어요 ㅜㅠ 감사해서 던킨 박스 투척!
☞ 계산
멤버십카드를 만들면 2년 이내 방문시 딸기에이드 제공합니다. 클래식 매장에서 먹었더니 탄산 리필도 해주더라구요. 오 깜놀했어요 ㅋㅋ
기념일 설정하시면 1년에 한번 1만원 할인됩니다.
카드 만드는 건 식사하지 않아도 방문만 하시면 가능합니다.
5천점 이상부터 백원단위로 사용할 수 있고 기념일쿠폰과 중복 사용됩니다.
카드를 안 가져온 경우 또는 당일 만든 경우 도장 찍어달라고 하고 1달 이내에 어느 매장이든 방문(식사하지 않아도)해서 적립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 사용, 기념일 쿠폰 사용시에는 실물 카드 가져오셔야 사용됩니다.
신메뉴 출시 전에는 영수증에 딸기에이드 제공 도장 찍어드립니다.
워낙 저렴해서 할인 카드는 없고 현대 M포인트 10% 청구서 차감 가능합니다.
입점해 있는 경우 입점한 곳의 포인트 적립, 애슐리 적립 및 사용, M포인트 사용까지 한꺼번에 전부 가능합니다.
입점한 곳의 상품권 물론 사용됩니다.
현금보다 카드 결제가 직원에게도 더 편하고 문제 생길시 수정도 더 쉽습니다.
케익(12900원)은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포인트 적립이 안됩니다.
계산 시 7팀에 한번 만족도 확인을 합니다. 설명드리고 액정에 3~10점까지 뜨는데 보지도 않고 아무거나 체크하기도 합니다 ㅜㅠ
불만족할 시 이유를 반드시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하거나 얼굴을 숨깁니다. 대체 왜 ㅜㅠㅜㅠ
불만 있으셨으면 거침없이 말씀해주시고(그게 목적이니까요^^), 만족하셨으면 10점 찍어주세요 ㅜㅠㅜㅠ
☞ 컴플레인
일단 매장에서 블레이져나 타이를 맨 매니저급에게 항의해 보시고
만족스럽지 못하면 애슐리 홈페이지에 불만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애슐리 홈페이지에 올린 칭찬글, 불만글, 질문글은 전국 매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얼토당토 안한 얘기도 많고 이 매장 너무 심했다 할 때도 있죠 ㅎㅎ
그것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입점해 있는 백화점이나 마트에 항의하시면 됩니다.
매장이 너무 작다, 갈 때마다 대기해야 하느냐 등의 글도 쌓이면 뭔가 개선되지 않을까요 !
저도 밥 먹으러 갈 때 솔직히 30분까지는 괜찮아도 그 이상은 절대 기다리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애슐리를 못 가고 있음 ㅋㅋ
☞ 이랜드
뭐 전 더이상 여기 직원이 아니고 내부 정보가 아니라 언론을 통해 알게된 정보니까 쓸게요.
외식사업에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리미니(스파게티), 이름 까먹은 피자가게, 후원 등은 뉴코아나 2001 아울렛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ㅋㅋ
이걸 다 합친 게 애슐리라고 하데요 ㅋㅋ
그냥 애슐리만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리미니랑 피자집 가봤는데 뭐 허허^^
일할 때는 그냥 그랬는데 그만두고 나서 보면볼수록 이랜드 경영이 마음에 안 들데요..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도 셀 수 없이 많다하고 대선 때 뉴코아 조기 출근 일 충격 ㅋ
지금은 제주도에서 테마도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부도난 경험이 있는 애들이 최근 몇년동안 아주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데요 한번 더 할 듯.
뉴발란스, 케이스위스 등 의류쪽도 마구 인수하고 있고 뭐 그렇습니다.
기독교 기업이라고 좋은 이미지만 홀랑 뒤집어 쓰려고 하는데 뭐 그런 거 없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아주 시름)
노동자도 아주 ♥♥ 취급하는 것 같구요 ㅋㅋㅋ
제가 애슐리 6곳을 가봤는데 매장별로 비교 쓰려다가 너무 길어져서 생략이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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