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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섯시에 퇴근한 경사스러운 날!!(은 내일 출근을 위한 추진력을 제공함)
때문에 20대 후반인 나는 이 뜨거운 토요일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미뤄왔던 요리를 하기로 함
메뉴는 그저께 먹었던 부대찌개가 아른거렸기에 부대찌개로 결정!!
재료는 먹을 때 봤던 것들 대충 넣으면 되겠지
양념장, 풋고추, 콩조림, 스팸, 이마트소세지, 두부, 양파, 콩나물(꼬다리 하나하나 따는데 짜증나서 사진을 못 찍음..)
그리고 안 보이지만 밑에 깔아놓은 김치
근데 부대찌개에 김치 안 넣는거 나만 몰랐음?? 나만 김치 넣어야되는 줄 알았던거야??? 상식없는 놈가트니라고
막상 넣었더니 놀부아저씨네 그 맛이 안 나... 그래도 마시쪙!!
라면사리도 투척!!! 썰어놓고 냉동해놓은 파쪼가리도 투척!!!!!!
자취생은 당연히 컴퓨터 앞에서 먹는거 아닌가요?
건강을 생각해서 밥에 현미를 넣었는데 딱히 맛이 달라지지 않음
맛있고 몸에 좋으면 좋지 뭐 ㅋ
막짤은 부대찌개만 먹기에 뭐해서 라면 투척한 뒤에 만든 계란 찜
맛없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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