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이 애프터가 좀 흐리게 나온것 처럼 보이는데ㅜㅜ 최대한 실제랑 비슷한걸로 골랐어요... 참고로 에프터는 화장하고 8시간 지난 뒵니다!!
일단 전 지성에 여드름+모공에 흉터가 엄청많아서 화장도 잘 안먹고, 쉽게 무너지고
근데 또 수분부족지성이라 까딱 잘못하면 볼에도 각질이고 모공에 파데끼고
거기다 인중밑으로는 건성이라 입주변은 거스름낀것같고ㅜㅜㅜㅜㅜㅜ
그냥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피부가 많이 안좋아여ㅜㅜ시부엉...
그래서 화장하는 시간이 20분이라면 피부에만 15분을 씁니다...
저는 저녁에 뭐를 엄청많이 바르고 자요! 피부과에서 준 로션을 듬뿍올리거나 합니다 스킨케어 루틴은 나중에 써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아침에는 최대한 덜바릅니다. 로션 하나 새끼손톱만큼만 짜서 써요. 화장 덜 밀리라고..ㅜㅜ
로션이 완전히 흡수되면 그때부터 피부화장 들어갑니다.
미스트 가볍게 뿌리고 톡톡 두드려준 다음 바로 겔랑 로르를 바릅니다.
선크림 다음으로 바르라고 하던데, 전 제일 처음 바르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겔랑 로르를 바르고 톡톡 흡수시키면 피부가 손에 달라붙어서 같이 들렸다가 떨어졌다가 합니다. 그상태에서 손으로 두드리는걸 그만하고 조금 말려요.
바로 프라이머를 바릅니다. 모공프라이머를 바르고 코랑 티존에만 매티파잉 프라이머를 살짝 바릅니다.
흡수 될때까지 또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물적신 스펀지로 아주아주 살짝씩 얼굴 전체를 톡톡톡 찍어주세요.얼굴에 겉도는 프라이머를 걷어내는 거에요!
그리고 나서 바비브라운 선베이스를 바릅니다. 햇빛을 별로 쬘 일이 없다보니 선크림 대신 이것만 종종 바릅니다.
다만 밖에 하루종일 있는날이면 유분이고 나발이고 파데 포기하고 선크림만 바릅니다ㅋㅋ
다시 말려주세요.
전 파데 전에 컨실러를 합니다. 더샘 컨실러나 메이블린 핏미로 눈밑 다크서클과 코옆 붉은기를 잡아주고 입가 거뭇한 부분도 커버합니다.
저는 컨실러는 여드름에는 쓰지 않습니다.. 좁쌀이건 화농성이건요.
첫째로 튀어나온 곳에 덧바르면 더 튀어나와 보이고
둘째로 너무 많아서 다 커버하다보면 날새고
셋째로 파인흉터에 고이고
넷째로 화농성 여드름 위에 올리면 쩍쩍 갈라져 결국 더 더러워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합니다.
그리고 파데를 올릴 차례인데..
여기서 쓰는 도구와 파데 순서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파데 순서..전 지성이기 때문에 날이 더워지면 파우더 처리를 꼭 해야 하는데요, 파우더를 먼저 얼굴에 깔고 파데를 올리느냐와 파데를 깔고 파우더를 올리느냐의 차이가 큽니다.
전자는 금방 무너지고 얼마안가 기름 올라와요. 매트함을 원하면 후자가 좋으나...너무 매트해서 각질부각+블랙헤드부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터는 스펀지(물에 적신거 or 안적신거), 브러쉬 (화홍붓 or 칫솔브러쉬 or 파운데이션 브러쉬), 손이 있는데요 (쿠션퍼프는 위생상 안씁니다ㅜㅜ) 전 피부때문에 주로 일회용 스펀지를 사서 씁니다.
물에 적셔서 꾹 짜서 쓰는 재질은 SBR 물에 적시나 마나한 재질은 NBR 이더라구요... 똥퍼프 원하시면 SBR 재질 사시면 됩니다.
스펀지를 적셔서 쓰면 물광에 옅은 (그래서 커버력이 없는)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말린 상태에서 쓰면 매트하고 좀 꾸덕? 두꺼운? 피부표현이 됩니다.
전 파데 순서와 어플리케이터를 적절하게 섞어서 피부표현을 컨트롤 하는데요, 예를들자면 여름엔 파우더 다음 파데& 물기없는 스펀지를 사용 = po매트wer 기름ㄴㄴ
요즘같은 건조한 봄에는 파데 다음 파우더, 물에적신 스펀지나 그냥 손으로 바릅니다.
오늘 사진에서는 파우더하고 파데, 손으로 파데를 발랐습니다.
블러셔는 여드름이 있으므로 안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땡.
요약하자면
1) 아침엔 최소의 스킨케어루틴만 한다
2) 뭐든지 바르고 기다렸다가 다음으로 넘어간다
3) 욕심부리지 않는다
4) 어플리케이터와 바르는 순서를 이것저것 섞어서 해보고 계절/날씨에 맞는걸로 한다.
이것을 지키면서 화장합니다.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노트2사용중이라 사진 화질 짠내나는점 이해바랍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