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성인남성입니다.
외국에 와서 다른 식생활을 하다보니 활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한국과의 다른 식문화와 제 체질을 고려하여 오면서부터 생활과 식습관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4~5시에 일어나 요가를 20분간 하고, 가부좌 자세로 30분가량 명상을 합니다.
그리고 점심때즈음 어학수업을 마치면 낮은 산이 있는 산책로에서 1시간 가량 등산 겸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쉬었다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생활을 오래 한 것도 아닌데 2주 정도가 지나니 몸이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여기에 오고나서 지금까지의 식습관은 동일합니다.
아침에 뮤즐리(과일과 견과가 함께 들어간 종류) 60~70g에 두유 150ml 가량
점심에 호밀빵 4조각, 치즈 2장, 얇은 햄 2장, 토마토 2개, 피클 작은 거 2개가 들어간 샌드위치
저녁에는 아침에 먹은 양과 동일한 뮤즐리와 두유,
그리고 중간중간에 견과류(5~10알), 과일(사과, 바나나, 오렌지 종류로 2개 가량)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요거트는 무가당 플레인요거트로 150g 되는 양을 이틀에 하나꼴로 먹고 있고요.
덧붙여 일주일에 1~2회 가량은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공진단을 하루에 한알씩 먹고 있습니다(재료가 보증된 확실한 환약입니다).
처음 며칠은 괜찮았는데 피로가 누적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마 환약의 효과가 워낙 좋다보니 일상생활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준비해둔 양이 떨어지면 오롯이 식생활에 의지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익히지 않은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섭취하는 양을 늘려야할지 고민됩니다.
그리고 육류를 자제하고 있는데, 이는 제가 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대사의 문제가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근육이 많고, 또 지방도 많은 체형이여서 몸무게가 한국에서 올때는 85kg에서 1~2kg 편차였습니다.
한의원에서도 몸이 견딜 수 있는 양에 비해서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하였고,
기초체력은 좋은 편이나 웨이트나 기타 운동들을 따로 하진 않아서 자세교정과 그에 필요한 근육이 모자란 듯도 합니다.
육류 하루 권장 섭취량은 40g인 것으로 알고 있고,
딱 그정도 양에 맞춰서 먹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대략적으로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조언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제 생각에는 익힌 음식 종류를 좀 더 늘리는게 어떨까 싶기도 한데요..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