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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식인, 인육관련 이야기들을 몇차례 올렸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자료를 수집하다가 보게된 또다른 잔악한 사건이 있어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42살 입니다만, 아직도 세상엔 내가 알지못하고, 알고싶지 않은 일들이 참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 왔고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착찹해 지네요...
이번에 보여드릴 이야기는 1998년 인도네시아에서 자행된 화교 학살사건 입니다.
* 1998년 5월2일 ‘교육의 날’ 동부 자카르타의 사범대학(IKIP) 학생들은 수하르토의 부정과 부패를 규탄하며 국민협의회(MPR)
를 향해 교외 진출을 시도했고, 폭동진압경찰은 공포탄을 쏘아대며 저지했다. 두명의 중상자 발생.
* 1998년 5월11일 자카르타 서부의 트리삭티대학, 인도네시아 학생운동사에 정치무풍지대로 기록되었던 트리삭티에서 최초로
수하르토 규탄 집회. 진압군의 발포로 학생 6명 사망.
* 1998년 5월12일 자카르타 전역 무법천지로. 상가 불타고 사망자 속출. 도심에 탱크 진주. 특전사 코파수스 폭동진압 훈련 개시.
* 1998년 5월13일 인도네시아 전역 혼란의 도가니로. 전국적으로 사망자 발생. 화교여성들에 대한 조직적인 성폭행 자행.
* 1998년 5월15일 전략예비사령부에서 정치·군부 비밀회담 개최.
* 1998년 5월16일 5만여명의 대학생들 국민협의회 점거 시위 돌입. 인도네시아 전역 혼란상태 돌입.
1998년 인도네시아 화교 학살 사건으로 2000명 이상이 학살당하고 수백명의 여성이 강간 살해 당했다.
해당 지역 인도네시아인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화교인들의 집을 불태우고 어른 아이 할것없이 죽창으로 찔러 살해, 시체를
차에 메달아 끌고 다니기도 했으며 백주대낮에 대로변에서 강간을 서슴치 않았다.
또한 군중은 광기에 휩싸여 참수한 머리들을 들고 몰려 다니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는데 그 광경은 참혹하기 그지 없었다.
이에 화교와 중국인들은 격노했으나 인도네시아와 당시 상호협력 관계에 있었던 장쩌민의 중국 공산당은 내정간섭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많은 원성을 샀다.
결론적으로는 중국 본국의 언론차단으로 사건은 일단락되게 된다.
사건의 발단은 거대 화교자본의 잠식으로 인한 지역인들의 노예 종속화로부터 기인했다고 할 수 있다.
원본 사진(원본은 아니고 모자이크 되지 않은...)은 못 올리겠습니다...
저 아래 사람 해체된 사진도 올려놓았지만, 도저히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사진상에 폭도로 변한 사람들의 표정이 어떤지 아십니까???
저게 악(惡)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는 상태의 얼굴 입니다.
오히려 즐거워 하는 모습들도 보이죠.
어른이고 아이고 할것 없이 무차별 살육을 벌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시신을 훼손하고, 걸어두고, 들고다니죠.
위와같은 경우가 프랑스 혁명 초창기때와 비슷한 부분이 바로 자기들을 핍박하고 못살게 굴던
화교들을 말그대로 공분의 대상으로 여기고 그야말로 전 국민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소수의 화교들을 사냥하다 시피 살육을 했다는 것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모는 현장, 그 당시 화교들에게는 지옥과 같은 순간이었겠지만,
저들에게는 그동안의 마음속에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현장이었을 것이며,
또 혹자들에겐 어줍잖은 영웅심을 표현 할 수 있는 장소였을 것이고,
또 혹자들에게는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살의를 맘놓고 표현할 수 있었던 장소였을 것 입니다.
위의 상황으로 보았을때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전, 집단이 광기로 돌아섰을때의 마음속에 잠재된 잔인성이 어디까지 표출될 수 있나 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과
행위로 보여질 수 있는 잔인성이 어디까지 나타날 수 있나에 대한 인간본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이런 게시물들을 보면 거의 중국을 욕하는 분위기가 강한게 사실이지만, 또 어찌보면 위에 상황처럼
중국인 대상으로 한 폭력, 살육극도 벌어졌었네요... 이래저래 미움 많이 받는 사람들인듯...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이런 자극적인 내용 보다는 좀 더 공감갈 수 있는 게시물, 또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게시물 위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어두운 일도 세상에 있었구나 하는것도 좀 알고 살아야, 내가 지금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상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밝고 즐거운 것만도 아니네요...
제가 지금 살아가는 상황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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