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사고 났으니 이제 6년하고도 4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흘러나가고 있는 걸로 압니다.
뭔가 체르노빌처럼 콘크리트로 덮어버리는 정도의 조치가 있었던 것 같지 않은데
어째서인지 후쿠시마가 이미 과거의 일이고 현재는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뭔가 봉인되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은 없네요. 인근 토양에 대한 제염작업 정도가 다인 거 같구요.
일본정부가 처리를 못한다면 UN이나 적어도 태평양 연안국들이 개입해서 조치를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서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미국도 조용한 게 의아하네요.
그런 조치가 없는 것들이 후쿠시마로부터의 오염이 미미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일본정부가 개입을 원치 않기 때문인가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은 지금 핵연료가 멜트다운해서 땅을 뚫고 내려가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는데요,
핵연료가 지구 내핵인 철과 만났을 때 어떤 화학반응 같은 것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뚫고 내려가고 있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내핵을 만날까요?
아니면 내려가다가 어느 지점에선가 식어서 굳어버릴까요?
뭔가 좀 막연히 찜찜한 느낌이 드는데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의 의견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