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플레이캐릭은 누이안족 여성 순수 마법사(마법.죽음.환술) 1일차 15렙 까지 키움.
퀘스트 달성률 (약 90% 라고 생각됨)
사양 i5 760, 4G, 라뎅4870, 윈7 64프로
< UI ★☆☆☆☆ >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면 가장먼저 유저를 맞이 하는게 UI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첫 인상'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리 클베라고 하지만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UI를 보여준다.
1). 가장큰 문제점은 채팅창이다.
wow이후 채팅창 커스터마이징은 눈부시다.
'일반','귓말','파티','길드','내전투정보','주위전투정보','아이템링크' 등등..
유저들은 입맛에 맞게 채팅창을 설계해서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키에이지의(이하 아키) 채팅창은 고대 구석기 수준의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채팅창에 옵션 자체가 없다. (아무리 클베라고 하지만)
미친듯이 뜨는 '외침(공개창)','인사(해본사람만 앎)'로 인해 지인과의 여유로운 채팅은 불가능.
일반말과 귓말을 번갈아 가면서 하려면 매번 아이디를 쳐야 한다.(자동회신? 그딴거 없다.)
전투정보를 보려면 매번 탭을 눌러 확인해야한다.
마우스 스크롤이 안된다. 스크롤을 하려면 한줄씩 위로 올려야 하는데..(정신건강에 문제가온다.)
아이템링크? (그딴거 없다)
파티말 색이 잘 안보여..(니 눈을 탓해라)
온라인 게임의 기본은 커뮤니티고
커뮤니티의 기본은 채팅인데..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다.
2) 스킬 단축창
스킬 단축창.. 단축키 설정이 안된다. (끝) ㅅㅂ..... ㅁㅊ...
3) 가방
정리 기능없다.(없는건 좋은데 왜 아이템 모양이 다 똑같이 생겼나? 퀘템과 잡템이 구분이 안되)
UI에 대한 부분은 .. 그냥 여기까지만 말하고 싶다.. 더 말 해봐야 입만 아프다..(아니 손..)
< 조작 및 전투 ★★★☆☆ > (정확히는 두개반)
1) 조작
정말 그지같다..
아이락스 6100 키보드셋 쓰는데, 점프가 제대로 안먹힌다.
점프를 하려면 스페이스바를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갇거ㅏㄷ저ㅏㄱ마ㅣㅓㄹ아ㅣ 이렇게 눌러야 10에 6~7번 정도 점프를 한다.
대각선으로 이동하면서 (w+d키) 제시간에 완벽하게 점프를 하는건 포기해야한다.
가끔은 경직이 일어나서 이동하는키를 다시 눌러줘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발생한다.
스킬사용?.... 조작에 대한 얘기도 더 말하면 입만.. 아니 손만 아프다.
2) 전투
전투 시스템을 말하기 앞서, 안타까운 버그가 있다.
마법사의 최대 사거리가 25미터인데, 가만 서서 때리면 몹이 처맞으며 다가오다가 리셋이 되버린다. 처음엔 가끔 있을법한 버그인줄 알았는데.. 자주 그런다. 짜증날 정도로..
(......................)
전체적으로 전투는 무난한 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타격감을 결정짓는 모션과 이펙트, 사운드도 무난하고
몹의 AI 수준도 무난하다.
장점이 있다면,
스킬 트리 사이에 존재하는 연계스킬들이다.
이 연계스킬들은 같은 스킬 트리안에 많이 존재하지만 다른 스킬트리 사이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 : 환술 트리의 거품마법을 쓴뒤, 발묶는 마법을 쓰면 묶는 시간 UP!!)
(예2 : 죽음 트리의 지옥의창 을 쓴뒤, 마법 트리의 연쇄번개를 쓰면 데미지 UP!!!)
그리고 아직 순수 마법사 캐릭 밖에 못해봤지만 마법사의 특징 (적은 체력. 강한 화력. 다양한 메즈)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면 수많은 직업들의 특성을 잘 표현해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스토리 및 퀘스트 ★★★★☆ >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wow를 할때도 스토리나 퀘스트 내용을 대충 읽어보고 하던 나 였는데...
아키는 정말 그 퀘스트 속에 내가 참여 하는 느낌이 조금이나마 들었다.
아키는 퀘스트 내용이 대화 형식으로 나온다.
말풍선으로 표현이 되는데, 그 말풍선 안에 동그라미 표시로 뒷이야기가 더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 시켜준다. 동그라미가 많으면 대화창 클릭을 통해 다음 대화로 연결된다.(사진을 좀 찍어둘껄....)
중요한건 그 대화 내용속에 스토리는 물론이고, 퀘스트의 중요한 힌트가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화내용에 집중하지 않으면 퀘스트를 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퀘스트가 망하고.. 집안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고....
하여튼, 집중해서 대화를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어지는 스토리의 이해~
누이안 종족으로 하고 있는데, 메인스토리뿐만 아니라 서브스토리들도 꽤나 잼있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시네마틱영상도 꽤 재미가 있다.
또한, 스토리를 통한 퀘스트 수행의 동선이 너무나 깔끔하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꼼꼼히 대화를 읽고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개인적으로 한번 지나왔던 퀘스트 지역을 다시 돌아가는 일은 거의 없었다.
퀘스트의 형태도 굉장히 만족 스럽다.
테라도 50레벨까지 키웠는데, 정말 끔찍한 퀘스트였던 것에 반해
아키의 퀘스트는 와우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아 그리고 참신한 시스템이 하나 있었는데
그냥 길을 가다가 갑자기 내 캐릭터가 혼잣말을 하더니, 퀘스트가 생겼었다
그 혼잣말이 대충 '늑대들이 너무 많군.. xx가 이동하는에 위험하겠어..' 이런식,
그리고는 늑대를 몇마리 잡는 퀘스트가 생기는 것이다. good~!
결론은,
스토리와 퀘스트는 이대로만 쭉~~ 나와준다면 바랄게 없겠다.
<그래픽 및 최적화 ★★☆☆☆>
스샷을 통해 자주 보겠지만, 솔직히 그 엔진을 쓰고도 이정도라는 사실에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문제는 최적화...
위에 사양을 적어놨지만 다시 말하자면, 내 사양은 i5 760+ 라뎅 4870 + 램4G 다.
그래픽카드가 조금 후달린다 할 수 있으나, 솔직히 이정도면 어디가서 꿀리는 사양아니다..
그런데, 매우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급의 설정에서 '낮음' 으로 해놓고 쓰는데도 원할한 프레임이 안나와 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해상도가 1920x1080이지만, 그래도 너무한거 아닌가? (테라를 보라고!)
그래서 1440x900 으로 한다.
더 웃긴건 해상도를 줄여서 하는데도.. 만족스러운 프레임이 안나와준다. 흐...
이부분은 당연히!!! 개선되어야 하며,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음.. 시간이 너무 흘러서
추가 내용들은 다음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아이템과 제작
부터 시작을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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