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2년 까지 서울 노원서에서 교통의경으로 근무 했습니다.
교통정리, 음주단속 등으로 2년을 근무했고, 지금도 한달에 2,000키로 이상은
운전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먼저, 저도 김여사 때문에 12년전 누나를 제외한 온가족이 밥숫가락을 놓을 뻔한 고속도로 3중추돌 사고가 있었지만,
제 경험과 통계적으로 비추어,
전 모든 여성운전자를 김여사라고 폄훼하고 싶진 않습니다.
남자 운전자들도 (특히 양카 운전자) 김여사 급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개또라이들이 많기 때문이죠.
개또라이 남자 운전자들이 얌체행위, 칼치기, 위협/보복 난폭 운전, 속도위반, 음주운전 유형이 많다면,
김여사 유형의 운전자들의 특징은 주의산만, 배려 및 쏘리 부족, 공간지각력 부족, 도교법 미숙지, 비의도적 사고야기,
문제/사고 해결 및 반응력 부족이 많기 때문이죠.
비율적으로 아직은 남성 운전자들이 여성에 비해 5배 이상 많기에 물론 남성이 각종 운전 사고가 많지만,
여성 운전자들은 분명히 사고 나지 말았어야 할 상황에서 사고를 내거나 혹은 사고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제가 개인적으로 김여사라고 칭하고 싶은 여성 운전자들의 특징과 사례들을 언급해보겠습니다.
1. 아몰랑 신호위반 유형.
- 이런 유형의 특징은 신호등을 안보고 앞차를 그대로 따라가는경향이 있음.
앞차를 따라가다가 중간에 신호가 바뀌고, 다른 차선에서 차들이 지나가면 "어머머~ 아몰랑~!!!" 하면서
운전대를 놓고 입을 손에 대고 가련한 척함. 최악의 상황에는 운전대는 꽉잡고 브레이크 대신 악셀을 밟는 경우도 있음.
이때, 사고가 안났더라도 신호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면 진짜 십중팔구 이런 이야기 함.
"아몰랑~ 저 신호위반 안했어요. 그저 앞차만 따라 간거에요."
2. 묻지마 깜빡이 유형.
- 교통 외근으로 사고 처리를 해본바, 10개의 가벼운 단순 접촉 사고가 났었다면, 십중팔구는 김여사가 냈거나, 김여사가 야기한 사고........
도교법에는 우회전 하거나 차선을 변경하거나 하면 변경할 차선의 직진차가 우선권이 있는 것은 운전면허를 딴 분들은 누구나 알터임.
근데 확인도 안하고 깜빡이와 동시에 대가리부터 들이니미는 경우는 김여사와 개택이 1,2위 순위를 달릴 거임.
김여사들은 그렇게 사고 내놓고 항상 하는이야기. "깜빡이 했는데요."
깜빡이의 가장 큰 문제는 중앙선 침범 같은 11대 중대과실에서도 깜빡이 했다고 빠닥빠닥 우긴다는 거.
와이퍼 돌려놓고 깜빡이 켰다고 우기는 경우도 있었음. 그리고, 50대 이상의 김여사들은 깜빡이의 파워가 270가지 도교법보다
우월하다고 믿고 있음.
3. 암쏘쏘리 벗아몰랑 유형.
- 김여사가 가장 욕을 많이 먹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함.
급제동, 횡단에 가까운 급차선 변경, 금 끼어들기, 그리고, 꼬리물기(꼬리 물었다고 호루라기로 삐삐빅 주의를 주면,
날 한심하게 처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신호등을 가르침, 백퍼) 등으로 접촉 사고, 혹은 교차로에서 정체를 야기 했으면
양쪽깜빡이를 키던지, 손바닥 제스처로 표현을 해야 하는데..........절대 안함. 옆에 붙어서 욕을 먹어도 못본체 함.
이런 유형이 보복운전을 야기하는 경우도 많음.
4. 아몰랑 마이웨이 유형.
- 김여사 뿐만 아니라, 나이가 지긋하신 운전자 분들에게도 적용되는 유형임.
운전중 휴대폰 사용은 도교법 48조 2항의 11호에 의거, 6만원의 벌금과 10점의 벌금이 부과되는 불법행위임.
그래서 젊은 남자 운전자들은 불루투스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솔까말, 블루투스 사용하는 김여사나 어르신 운전자들 본적 있는 분???
난 한번도 본적이 없는 거 같음.
그리고, 그들의 특징은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
몇가지 더 유형을 언급하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유형들은 여기까지만 서술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유형의 교통사고와 도교법 위반을 제 경험상 순위를 언급 하자면.
신호위반
1위 - 개토바이
2위 - 양카
3위 - 김여사
사고후 뒷수습 혹은 안전지대 미회피
1위 - 김여사
2위 - 50대 이상 무개념 고집불통 김사장
음주운전
1위 - 나이에 상관없는 개또라이 남자 운전자
급제동 불이행 으로 인한 인사사고
1위 - 김여사 (아시죠? 3년전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운동장에서 학생 밀어버리고 악셀밟은 김여사, 그리고, 횡단보도에서 11살 아이 밀어버려
죽이고 스키드 마크도 없었던 사고인데, 가해자가 한번도 나타나 사죄한적 없었던 사고. KBS 에서 심층취재한적 있죠.)
2위 - 덤프, 화물 운전자
3위 - 개양카
도교법 위반후 우격다짐
1위 - 50대 이후 김사장.
2위 - 김여사
자기잘못 반성부족 (우기기 신공)
1위 - 김여사
2위 - 50대 이후 김사장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우기는 놈까지 봤음)
도로횡단 (무리한 차선변경)
1위 - 김여사
2위 - 개택
묻지마 주차위반 (교회, 백화점, 좁은 골목, 우회전 지점, )
1위 - 김여사
정체지역 상습 정차위반 (저녁 12~1시 강남역 근처에 많음)
1위 - 개택
기본적인 도로교통법 숙지 미달
1위 - 김여사
2위 - 50대 이상 김사장
정갈한 주차능력 및 센스 부족
1위 - 김여사
열불나는 얌체운전
1위 - 개버스
2위 - 개택
3위 - 개양카(외제차 포함)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우회전 후 4차선으로 진입후 주행 혹은 좌회전 후 자기 차선 유지하여 진입후 주행)
1위 - 김여사
2위 - 개버스
3위 - 50대 이상 김사장
그렇다면,
어떻게 김여사, 김사장, 개양카, 개택들을 줄일 수가 있을까요?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운전면허 시험 합격기준을 어렵게 만들고, 실습운전은 물론 각종 위급 상황의 대처 능력도 시험을 보아
합격자만 면허를 내줘야 합니다.
또한, 운전면허를 땄더라도, 5년에 한번은 이론과 주행 및 주차 실기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그리고, 난폭운전 혹은 보복운전 행위는 벌금을 음주운전에 준하는 벌금과 벌점을 부과해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이란성별/나이에 따라 구분되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란 누가 운전을 하던 최소 1톤짜리 쇳덩어리를 사람들이 사는 공간속에 굴리고 다니는 것입니다.
여기 까지 입니다.
운전면허 1000만명 시대에 우리모두 융통성 있게, 센스있게, 안전운전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