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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작업중에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여 역사게에 올릴까 과게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과게에 올려봅니다.
바다에서 맑은 물을 구하는 방법海中取淸水方
우선 원문을 알아보면
西洋國人 乘船遠行 或無島岐生水處......
한자 타자가 힘들어 그만 알아보자......
번역
서양사람들이 배를 타고 멀리 가는데 혹시 섬에서 물이 나지 않을 때, 도자기 병의 입구를 굳게 막고 바닷물 속에 매달아 두면 바닷물이 저절로 병 안으로 스며드는데 맛이 깨끗해서 마실 수 있다. 백자로 된 병은 쓸 수 없는데 표면이 견고해서 물이 스며들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방법일까요? 도자기를 담궈두면 깨끗한 물이 생긴다니... 그런데 또 백자는 안된데요.
대체 무슨 원리로 이렇게 되는걸까요?
원문에는 서양사람들이 물을 구하는 방법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표류할 때 물을 얻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냥 소주고리를 싣고 다니면서 소주고리에 바닷물을 달여서 깨끗한 물을 얻었다고 하고 이에 비해 서양사람들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물을 얻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도 하나 더 기술되어 있는데 '바닷물을 옹기 안에 담아 10일이 지나면 염분은 가라앉고 맑은 물은 위로 떠오르는데 마실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염분이 가라앉을 수가 있나요?
물음표 가득한 과게 첫 게시물이었습니다.
그럼 20000
출처 | [도로고(道路考)] 권4 부록 - 풍우(風雨), 여암 신경준, 1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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