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씩은...
진짜 친한 친구보다...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랑 놀때가 더 잼있을때도 있다..
아니 실제로 서로를 잘 모르는 친구랑 술을 마셔도 술이 잘 받는다.
말 그대로 술을 마시며 서로를 알아간다는게 참 잼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항상 친구란...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나의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고..
내가 필요할때...외로울때...
그때 술 자리나 같이 해줄수있는 친구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난 생각해봤다..
---> 1. 서로를 알아가는..단계인..설레임 많은 그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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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왠만한거 다 아는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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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진짜..하나도 숨길래야 숨길수 없는 친구.
* 내가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을때..
1. 아..그래요? 당신은 착하기때문에.. 여자친구도 정말 착하겠네요..^^ 진심으로 축하해요..
2. 야....새끼 쳐라... -_-
3. 이번엔 언제 차일꺼야? -_-+
* 심심해서 전화했을때..
1. 아..저두 심심했는데..^^ 우리 언제 만나서 술 한잔 하죠..제가 쏠께요..
2. 넌 심심하면 꼭 나한테 전화하더라?내가 니 장난감이야?
3. 끊으라..
* 부모님과 싸우고 나서..집에 들어가기 싫을때..
1. 아.저두 가끔씩 그래요..그래도 화해하세요..알았죠? 약속..!!^^
2. 니 나이가 몇살이고?
3. 드가라.. -_-;;
* 첫눈이 와서..기뻐서 전화했을때..
1. 아..그러게요..^^ 진짜눈오네요..기분도 좋은데..오늘 함 볼까요?ㅋㅋ
2. 띠발..여자도 없는데..눈 오면 뭐해..ㅠㅠ
3. 미친..;; 나 자는중이다...끈으라.
* 사람이 너무 싫어졌을때...
1. 힘내세요..전 당신에게 그런친구가 되지 않을께요..^^
2. 또 누구한테 욕 쳐먹었냐? ㅋㅋ힘내라. 짜샤.
3. 똥꼬 찔러뿌기전에..약한척 하지마라.
* 친구랑 편먹고... 스타크 하다가 나의 판단 미스로 울 팀이 밀리고 있을때..
1. 괜찮아요..^^제가 못해서 그런거죠...오히려 제가 미안해요..
2. 야...진짜...좀 똑바로 좀 안할래?
3. 씨바자슥아...내 눈에 니 스타하다걸리면 죽는다..
* 담배한가치를 빌리려 할때..
1. 아..물론이죠..피고 싶은만큼 피세요..ㅎㅎ
2. 개늠!!! 니가 이렇게 내 담배 한가치 한가치 빼서 핀거 계산하면.. 담배공장 하나 차렸다.
3. 손모가지 짜르기전에 제자리 놔나라. -_-
* 단정히 이발을 하고..그 모습을 친구에게 보여주었다면.
1. 아...이쁘게 짜르셨네요? 어디서 짤랐어요?
2. 니는 짜르나 안짜르나...왜 항상 양동근 머리냐?;;
3. .......치아도..
* 문득 거울을 보다.. 아무리봐도 잘생긴것 같아서.. -_-
조심스레..친구에게 내 외모의 평가를 부탁했을때..
1. 아..-_-;;머..멋지세요...진짜예요..^^*
2. 그,그래.. 어디가서 욕먹을 정도까진 아니니깐.. -_- 힘내라.. 이 세상엔 외모만이 전부가 아니란 말야. 임마!!
3. 순간 니 아가리 찢을뻔 했다..;;;;;;;;;;
* 술이 너무 먹고 싶은데 돈이 없다면..?
1. 친구 사이에 그런게 어딨나요..^^ 제가 돈 있을때 쓰면 되는거고 당신이 있을때 쏘면 되는거죠
2. 넌...꼭 내가 돈 없을때..지랄이야. 지랄이!!! 썅....일단 나와봐라...
3. 같이 깡 소주 마시자
* 같이 길거리를 걷다가 깡패한테 걸렸다면..
1. ...머해? 튀어!!! -_-;;
2. 옆에 없다..(-_-?;;)(;;?-_-)
3. 아무 소리없이 내 앞에 있겠지....
* 좀 심한 거짓말을 해버렸다면...? 그래서 고민후 고백을 했다면...;;
1. 진짜..그렇게 안봤더니....앞으로..아는체 하지 말죠..
2. 됐다....일단 너 보기 싫으니까...연락하지마라..
3. 빙신..-_- 니 구라가...한 두번이가? 다 알고있었다..
* 길을 잃어버려서..택시를 타야하는데 택시비가 없다면?
1. 저..지금 감기 걸려서....쿨럭..에취..!! -_-
2. 집에 전화 해봐라..
3. 썅늠아..어디고? 기다리봐라..
* 갑작스레..현실적으로..너무나 힘든일들이 몰려와서...도움이 필요하다면...
1. 주위에 친한 친구 없어요?
2. 어쩌겠냐...힘내라..
3. 일단 만나자..
* 내가 살인을 저질렀다면...그리고 그 사실을 어렵게..고백했다면...
1. 아...-_-;; 농담이죠? 아하하..유머 굿..-_-b
2. 괜찮아...떨지말고 자수해..
3. 이 미친색히야..!! 니가 한짓이 무슨짓인지 알기나해?!!! 야 이런 망할 놈아.......
이 개놈아!!!!!!! 빙신!!!!!!!!!
이 망할.............녀석.............아........
어..흐흐흑...
운다....;;;
* 내가 갑작스레 죽게 되었다면...-_-
1. 거참.. 세상은 한치 앞도 모를일일세..-_- 어제까지만해도 멀쩡한 놈이 그렇게 되다니...쯧쯧..
2. 나의 장례식에 왔다가... 조용히.. 눈물이나 몇방울 흘리기나 할까..?.
3. 아무렇지도 않은듯....
우리 집에 와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 내 동생을 위로해주느라 바쁘겠지...
그런 다음.....
눈물을 머금고...
하늘을 바라다 보며...나에게 말하겠지...
개 같은 색히.. -_-;;
같이 죽기로 약속해놓고.. 하하...
이 비겁한 색히야~~ 아아아아~~~~~~~~
너 거기서 기다려!! 나중에 내가 거기 가면.. 너 뒤졌어!!
넌..내 반쪽이니까..
우린 가끔씩..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를..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를 혼동하며..착각하곤 한다..
더이상 두리번 거리지도... 찾지도 말자...
항상 옆에서 날 씹어대며...
못 잡아 먹어 안달인 그 자식이..... -_-
.... 당신의 반쪽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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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올수록 점점 더 공감이 되는...
가을버젼으로 바꿔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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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보다도 깊은 포옹.
한치의 틈도 없이 꼭 맞닿은 둘의 체온이 서로에게 얼마나 커다란 안정을 주는지.
단순히 존재한다는 사실 만으로 이토록 가슴벅찬 위안이 될 수 있는지.
흐르는 눈물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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