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외계 생명체 찾기' 나섰다
연합뉴스TV | 노은지 | 입력 2015.07.21. 12:30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 탐사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
프로젝트 비용만 우리 돈으로 1천억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러시아 출신 실리콘밸리 사업가 유리 밀러의 외계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앞으로 10년간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천250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최첨단 망원경을 사용해 은하수를 비롯해 우주 곳곳을 스캔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비용과 연구진 규모 모두 역대 최대의 외계인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호킹 박사는 우주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할 만큼 과학이 충분히 발전했고 프로젝트를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스티븐 호킹> "지구 밖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그 해답을 찾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지구에서 우연히 생명체가 탄생했듯 우주 밖에도 반드시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호킹> "우리는 지구에서 생명체가 탄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광활한 우주에서도 생명체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의 천체 망원경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그린뱅크 망원경과 호주 사우스웨일즈 주의 파크스 망원경을 활용해 우주를 관찰합니다.
과학자들은 이제까지 신호를 보냈던 것보다 10배나 넓은 우주에 지구인의 메시지를 담은 신호를 보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