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는 눈팅만 하다 답답한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어제저녁 저희 친정아버지가 몇년전 데리고와서 키우던 유기견이 집앞에서 차에 치였어요. 
집안에서 강아지를 키우고있던터라 집에선 더 못키우고 꽤 오래 바깥생활을 한 녀석인지라 
안타까운마음에 빌라 뒤뜰에 아버지가 개집을 만드셔서 키우고 있었는데
하루에 두세번 배변때문에 아버지가 산책을 시키셨었는데 어제저녁 잠시 풀어두셨나봐요. 
동네서 오래도 살았고 멀리도 안가고 집주변만 돌아다니다 집도 잘찾아오고 남에게 피해도 안주는 녀석인지라
아버지께서 답답할까봐 잠시풀어두셨나본데 그사이 사고가 났나봅니다. 

오늘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니 골반관절 양쪽이 부러졌다네요. 
대학병원에서밖에 수술이 안된다고 하셔서 우선 데리고왔는데 내일 서울대병원에 데려가볼까하는데요. 
대학병원은 한번도 데려가본적이 없어서 막막하네요. 
혹시 오유인분들중에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여쭤봅니다. 

어디로 데려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비록 유기견이었던 
아이이지만 생명이기에 해줄수 있는건 다 해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