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변지량씨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 탈당 이후 복당한 상태 아니나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 이름 올려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해 "세대교체, 정권교체, 정치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함께 찾은 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신진인사들, 정치신인들의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으로 신당의 이미지와 정확히 맞는 인물들을
영입하게 됐다"며 "오늘 이 분들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에게 보고를 드렸고, 안철수 전 대표도 젊은 신진인사들이 신당 입당에 큰 기대가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본지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날 탈당 및 신당 입당 기자회견을 한 인사들 중 현재 당원인 인사는 전체 13명 중 5명에 불과했고,
8명은 이미 탈당했거나 당적이 없는 인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적을 유지 중이었으나,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 이름을 올린 인사는 김기완・손훈모・송관종・이규희・정진욱씨만 당원인 것으로 조사됐고,
변지량・배종호・이성호・이진호・이현웅・장만영・정두환・홍훈희씨는 현재 당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홍훈희씨의 경우는 지난 4일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