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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l_645213
    작성자 : zㅈl존법사z
    추천 : 10
    조회수 : 4124
    IP : 211.50.***.131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12/17 06:19:49
    http://todayhumor.com/?lol_645213 모바일
    롤 기본 공략
     난 모든 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이 게임을 즐기는 것에 있어 최소한으로 알아야 할 것을 모두 알았다고 여기기에 감히 롤 자체에 대한 공략이라고 써본다. 어느 정도가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불편함 없이, 즉 게임의 규칙을 10명이 모두 이해했나의 수준은 mmr 2400정도이고 티어로치면 다이아 3정도가 되겠다. 그 이후의 실력은 각자와 팀의 전략과 전술, 챔프구성을 통한 시너지, 팀원들간의 호흡, 효율적인 룬과 템트리의 사용, 끝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피지컬 정도가 있다. 즉 2400까지 도달하지 못한 사람은 이 게임을 즐기기위한 기본기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것에 어떤 것이 있는가? 그것에 대해 적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롤챔스를 비롯한 각 종 대회와 아마추어 고수나 bj영상등을 본다. 그들은 그 영상에서 발생하는 플레이어들의 실수를 보며 (혹은 주변의 티어높은 사람의 게임을 보거나 같이 할때 그들의 실수를) '천상계도 별 것이 아니다' 라는 식의 생각을 하곤 한다. 이와 같은 생각은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볼 줄 모르는 자신의 떨어지는 관찰력이 문제인 것이다. 실제로 어마어마하게 모든 것이 차이나지만 그들은 모르기에 못 본다.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기에 영원히 알 수가 없다. 본인이 정말로 열심히 관찰하지 않거나 압도적으로 잘하는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는 이상 영원히 자신은 잘하는데~ 로부터 시작해서 팀원이 문제다 로 결론을 맺게 된다.

    필자는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잘했는데, 어느 정도로 잘했는지는 1시절에는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그 때는 매칭방식이 순전한 랜덤이었다. pg 투어같은 사설 서버가 생긴 뒤부터는 그나마 실력에 맞게 매칭이 되었지만 이것역시 사설 서버로 모든 플레이어를 매길순 없었다.) 2로 넘어오고부터는 본인이 굉장히 잘 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오로지 실력에 의해서만 매칭되는 1:1게임에서 그랜드마스터라는 최상위계급을 달성하고 각 종 대회를 휩쓰는 이승현, 이신형, 조성주 같은 선수를 순위전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나를 그들과 동등한 실력이라고 측정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하는 모든 분야를 잘 하고 싶었기에 살면서 많은 분야를 하기 보단 몇 몇 개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 누군가 그렇게 잘하면 프로게이머나 하지 라고 말 할 수도 있겠으나... 나와 그들의 차이점이 존재하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몇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큰 차이는 그들은 그 너머를 만들어 갈 수가 있다. 그것을 따라하는 아류는 그 너머를 만들지 못한다.

    자, 스타크래프트는 리플레이란 것이 존재한다. 만약 무패의 게이머가 있다고 치자. 실제론 단 한판도 지지 않는 플레이어는 있지 않을테지만 유명하거나 그 시절의 트렌드를 이끌었던 선수들은 승률이 70%를 찍었으니 그들로 대신해도 무방할 것이다. 만약에 내가 그 무패의 게이머의 리플레이를 정~말로 꼼꼼히 관찰 한 후에 오랜 연습을 통해서 그대로 똑같이 수행할 수 있으면 나와 무패의 게이머의 차이점이란 없는 것이다. 내가 그고 그가 나다. 특히나 스타같은 1:1게임같은 경우 무패의 게이머는 '상대의 모든 시도하려는 변수를 차단하는 행동'을 이미 설정해놓고 수행을 하기 때문에 똑같이 따라하는 내가 의미를 모르더라도 (대체 여기서 왜 이 건물을 이 타이밍에 지을까?) 나중이라도 그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깨닫게 된다. 똑같이 배껴낼 수 있다면, 그들을 넘어 서진 못해도 똑같이는 따라 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내가 게임을 하면 정말 최상위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모두 나한테 졌다. 질래야 질 수가 없었다. 그들은 현재에 존재하는 가장 최고의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것이었으니까.

    누군가 나에게 스타를 가르쳐 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한 뒤 그대로 하면 된다고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관찰을 제대로 못한다. 1초,2초 차이의 움직임이, 마우스의 동선이, 단축키의 효율이 당장 그 순간엔 별 차이를 안만든다해도 시간이 지날 수록 , 많은 행동을 해야 될 수록 압도적인 차이를 불러일으키는데 그들은 여전히 커다란 덩어리만 보고 그것만 따라하려고 했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더 이상 보는 것을 힘들어했다. 그리고는 조금만 지치면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거야? 똑같은 거 아니야? 그냥 이 부분은 이렇게 할게." 라고 말했다.

    이것을 롤에 적용시키면 다음과 같다. 페이커... 음... 토론의 여지가 있을 듯하지만 가장 잘하는, 즉 무패의 플레이어와 가장 비슷한 플레이어를 페이커로 설정시키고 페이커를 그대로 따라하면, 페이커를 넘지는 못해도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정답이다. 페이커를 정~말로 꼼꼼히 관찰하고 정확하게 그 행동을 따라하면 따라잡을 수 가 있다. (물론 판토마임처럼 몇분 몇초에 ~~을 한다. 오른쪽으로 q를 날린다. 이런 것이 아니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 할 줄 알면 알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때 페이커가 어떤식으로 움직이고 캐릭터는 어디를 바라보며 심리전을 거며 페이커는 어디를 바라보고 어느 정도까지 생각을 하며 어느 방향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며 동선을 어떻게 잡느냐 이런 얘기다.) 

    하지만 관찰이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사람이란 것은 본능적으로 쓸데없는 일은 안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요약되어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분은 삼일전에 무엇을 먹었는지, 무슨 옷을 입었는지, 그때 누가 있었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 빛은 어땠었는지, tv에선 무엇이 나오며 무슨 냄새가 났는지 벽지에 비친 그림자는 어땠는지 기억을 하는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쓸데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경우에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아주 세부적인 정보는 필요가 없다. 하지만 무언가에 극한으로 잘하고 싶다면 쓸데없다고 뇌가 여기는, 생존에 전혀 필요없는 행동을 해야된다. 즉 예로 들면 한 두달전쯤 페이커가 미드 마이를 했을 때 (그를 따라하려는)가장 관찰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그냥 미드 마이를 했다는 것에만 집중했을 것이고, 조금 나은 사람은 어떤 룬과 특성을 썻는지, 템트리는 어땠는지 봤을 것이며, 조금 더 뛰어난 사람은 팀원의 조합이 어떠한 지, 상대의 조합은 어떠한지, 라인전에선 어떤 움직임으로 팀원과의 움직임을 맞췄는지에 대해 생각할 것이며 그 보다 더 잘 보는 사람은 마우스가 어떻게  몇초마다 어떤 방식으로 클릭되는지 팀원과의 거리나 사인에 맞춰 어떤식으로 거리를 조절하는지 특정상황에 대해 몇 가지 생각해보고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 것인지 등 관찰력이 뛰어 날 수록 심화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페이커의 예를 들었지만 사실 나는 미드를 잘 하지 않았다. 주로 원딜과 정글을 하며 영상을 볼 때도 그것에 집중해서 봤다. 필자는 롤을 오픈 당시부터 했는데 첫시즌때도 겨우 골드를 찍었고 다이아는 3년이 지나서 찍었다. 왜냐하면 몰랐기 때문이다. 그 때는 더블리프트나 인섹의 영상을 주로 봤는데 아무리봐도 나랑 대체 무슨 차이가 있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롤은 마우스만 잘 다루고 살아오며 게임을 좀 해봤다면 캐릭터를 움직이는데 불편함은 없다. 단지 하나의 유닛을 다루며 스킬은 4개밖에 안되는데 차이나 봤자 얼마나 차이가 나겠는가? 그 차이를 모르기에 처음 랭겜을 할 때는 브론즈 밑바닥까지 간 적도 있었다. 이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그 차이는 영원히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생각은 자기는 잘하는데 팀원이 못해서 진다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생각이 변할 기회가 없으면 영원히 굳게 된다. 나는 오랜 시간 스스로 생각한 끝에 그 차이점을 직접 깨닫게 되고 실력을 올릴 수 있었다.

     그 관찰의 결과는 바로 생각이다. 뇌를 열심히 열심히 쓰는 것이다. 1:1로부터 파생되는 변수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게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생각을 요구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설명을 하며 풀어나가겠다.

     나는 원딜과 정글을 주로 하지만 설명하기 쉬운 미드로 예시를 들겠다. 여러분이 미드에 섰다. 첫번째로, 상대의 방해가 없다면( 상대방이 서있지 않다면) 모든 미니언의 막타를 칠 수 있는가? 여러분이 원하는 장소, 즉 전후좌우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가? 일단 첫 번째로 이것이 되어야 한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서 적지 않으려 했는데. 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게임이라서 마우스 컨트롤조차 자기 뇌와 손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혹은 정확도 설정을 해서 스스로 가속도를 마우스에 붙여 원하는 곳에 클릭하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우는 사람, 그립감이 나쁜 마우스를 쓰거나, 패드가 맞지 않아 움직임이 제한되는 등 최소한 게임을 하려면 도구와 뇌가 일치를 이루어야 되는데 이것이 전혀 안 되어있는 사람이 많다. 일단은 롤을 잘하고 싶으면 마우스를 자신한테 맞는을 사고, 이왕 사는 김에 패드도 넓고 부드러운 것으로 하나 사고 감도를 자신한테 알맞게 조절하자. 공부조차도 뇌와 도구가 일치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도구의 영향력이 큰 게임에 (잘하고 싶다면) 2만원 정도는 아끼지 말자.

     여러분이 마우스 컨트롤을 제대로 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여러분은 프리파밍할 경우 거의 cs를 놓치지 않는 수준까지 오고 멀리서 날라오는 이즈리얼이나 모르가나 등의 논타겟 스킬은 아주 자연스럽게 피해야 한다. (이것을 여러분이 상대방과 라인전을 할때 모든 cs를 먹는 것과는 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이제 라인에 서게 될 텐데 상대방과 마주치는 순간부터 뇌가 바빠져야 된다. 어쨌든 라인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cs를 상대보다 많이 먹고 타워를 빨리 미는 것. 이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나는 상대방을 때리고, 상대방의 공격은 피해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모든 챔피언은 나름의 공격모션, 속도, 선딜레이, 스킬사정거리, 발동조건, 속도, 자원사용등이 있다. 이것을 많이 파악하고 익숙한 쪽이 라인전을 이긴다. 즉 나의 챔피언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챔피언 까지 모두 숙지를 해야 잘하게 되고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이것은 마우스 컨트롤을 양 쪽이 제대로 한다는 전제하에 적는 것이므로 너무 하위 티어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로 들어 하위티어로 갈수록 블리츠의 그랩이 강력해지는데 이것은 앞선 챔피언의 모든 특색을 무시할 만큼 마우스 컨트롤을 못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바로 이와 같은 이유가 브론즈를 제외한 하위티어가 상위티어를 라인전에서 이기는 일이 가끔 일어나는 원인이다. 실버라도 손가락이 다 달려있고 그 챔프에 대해 오랫동안 하며 특색을 다 파악한다면, 아주 상위티어라도 익숙하지 못한 챔프를 하게 됬을 시 실수 한번에 죽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 상위티어가 별 거 아니란 것은 아니란 것이다. 여기까지 적은 것은 기본에 관련 된 것이고 실버부터 챌린저까지 모두 똑같이 하는 것이며 티어가 오를 수록 조금씩 나아지겠지만 큰 실력차를 낼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고수나 천상계의 영상을 봐도 '나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진정한 실력차는 바로 여기서 발생한다.

     이 게임은 열 명이서 하는 팀게임이란 것을 이해해야한다. 팀원을 써야 하며 기획자의 의도답게 팀원과의 연계플레이가 이어 질 수록 더욱 더 큰 파급효과를 내버린다. 이것은 게임 설계부터 그렇게 만들어진것으로 정확한 수식은 복잡하지만 (아이템의)공격력은 크게, (기본)체력을 작게 설정하여 팀원간의 연계가 잘 될수록 공격수는 더 큰 파급력을 내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쉽게 죽으며 , 수비수는 더 오래 버티며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가 있다. 

    여러분은 게임 할때 아군4명과 적 5명에 대해 항상 생각을 하는가?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다. 상황의 판단을 하란 뜻은 아니다. 상황의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것은 여기서 다루는 주제가 아니고 굉장히 실력이 높아야 제대로 할 수가 있다. 억지로 만든 상황이라 작위적일 수도 있지만 상황의 판단을 하기보다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생각을 해보자.

     
    여러분이 원딜로써 라인전을 2/1/0으로 끝마친 상태로 상대방의 타워를 먼저 밀었다고 하자. 우리 팀의 탑은 약간 불리한 상태, 탑은 상대 탑을 내버려두고 미드로밍을 왔지만 딱히 큰 수확은 없었고 상대 원딜과 서폿이 귀환한 틈을타서 자기도 마침 내려왔으니 용을 먹자고 한다. 슬슬 상대방 봇 듀오가 복귀할 타이밍이 되고 용 앞와드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팀은 용을 먹기로 결정한다. 그러던 중 상대 서포터가 용 아래 쪽 시야에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 미드 쪽 부쉬에서는 상대 미드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었다. 용쪽 언덕에서 상대정글리신의 음파가 용에 맞는다. 그와 동시에 상대 서포터가 궁극기를 용 쪽으로 사용한다. 이 때 여러분이 생각해야 될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상대 5명과 아군 4명의 위치를 확인하고 최선의 전략을 찾는 것이다. 이미 그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하겠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상대 서포터와 정글러 뿐만 아니라 상대 주딜러와 브루져들의 위치와 움직임, 어떤 스킬을 쓸 것인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능력은 거리조절이며 이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대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확인해서 어떤 행동을 할 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것을 알려면 "미니맵"에서 절대로 눈을 떼면 안된다. 

    당장에 가까이에 있는 서포터(알리)와 정글러(리신)을 때리면 기분은 좋겠으나 갑자기 보이지 않던 상대 미드가 암살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상대 탑인 말파가 텔을 타서 나에게 궁극기를 넣을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얘기했듯이 이 게임은 팀원간의 연계를 추구하기 때문에 cc한번 걸리면 연속적으로 걸리기 때문에 죽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당장 눈앞의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움직임, 스킬과 스펠활용, 거리조절등을 자신을 제외한 9명 모두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다. (상대 서포터를 때리는 와중에도) 내가 여기서 한걸음 더 움직이면 상대 미드한테 거리가... 나오는군.(나오겠지? 나올까? 어디서 올까? 전부 틀린 대답이다. 미니맵을 통해 정확히 알고 판단을 해야된다.) 미니맵을 보니 말파가 텔을 타기 시작하는군. 점멸까지 쓰면 나에게 거리가 닿겠다. 우리팀 서포터는 상대 딜러진에 들어가버렸으니 여기선 내가 점멸을 써야겠군. 어그로를 뺀 상대 정글러가 다시 들어오네. 우리팀 미드 쪽이 스킬을 맞았군. 저 쪽을 때려야겠다. 

    여기서는 전략이나 전술, 상황에 대한 판단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저 주어진 상황을 풀어나가는 것에 대해  서술한 것이고, 나 역시 롤에 있는 수많은 전략이나 전술들에 대해서 어떤 것이 더 있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르는 것이 많다. 그러나 어떤 상황상황마다 저 정도의 생각을 해내면 다이아정도야 아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여러분이 한타 때마다 소환사 협곡의 10명의 상황을 한 명이라도 모르고 있다면 여러분의 잘못이 어느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요약하자면 미니맵을 보게 됨으로써 나를 포함한 10명의 움직임이 소환사의 협곡 위쪽에서 바라보듯 와이드로 머리속에서 그려진다면... (거기다가 각각의 챔프들의 특색들을 모두 알고 있다면) 틀린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실력을 키우려면 화면을 보지말고 미니맵을 보아야된다. 그  작은 화면에서 얻어지는 정보가 바로 실력의 격차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여러분이 만약 골드나 플레티넘 정도라면 미니맵과 화면을 보는 비율이 5:5에서 1:9까지 벌어질 것이다. 이것을 역으로 바꿔서 거의 미니맵만 보는 와중에도 화면에 일어나는 것들을 놓치지 않을 정도까지 실력을 늘려야 한다. 물론 이제부터 미니맵을 위주로 보게 된다면 라인전에서 딜교는 실패하고 cs는 놓치고 팀원으로부터 뭐하냐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하지만 20판, 아니 10판만 그런식으로 하게 된다면 어느 새 실력이 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룬이니 특성이니 템트리니 어느 챔프가 좋니 어느 라인이 캐리력이 좋니 이런 얘기는 기본적인 능력들을 이루고 나서 따져야 될 것들이다.


    필자는 늘어가는 나이와 사회의 압박, 그리고 창조적인 재능이 거의 없기에 챌린저를 결국 달성하지 못하고 롤을 접게 되었다.  이 글이 실력이나 티어를 올리기 원하는 소환사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게 되었다. 다들 어디서든 승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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