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1개월 하고 보름정도 더 산 우리 깜비입니다.
정도 라고밖에 말 못하는건 생후 1주정도 되었을때 버려진 요녀석을 급히 임보받아왔기때문에 정확한 생일을 모르기때문입니다.
데려왔을때 1주일되었다 치고, 3월 30일이면 요놈, 그리고 요놈 동생 딱 한살되는 생일입니다.
생일 다되가는데 맛있는거 먹여야지... 하고 남은 알바비 탈탈 털어서 8만원치 간식 캔이며 밥이며 장난감 사왔는데,
낚시대랑 캣닢에 닭가슴살이라면 정말 암만 몰라도 지 생일인건 알수 있을, 그렇게 좋아할 녀석이
14일 아침에 나가서 소식이 없습니다....
혼자 잘 다니는 녀석이라면 모르겠지만, 평소 제 동생과 함께 외출 다니고
동생이 집에 잡혀들어오면 30분도 안되 문밖에서 "애오오~" 하며 부르는 녀석인데,
턱시도 동생냥이만 먼저 들어와 지금 제 다리새에 자고있고...
3시부터 1시간, 또 6시부터 1시간, 10시부터 한시간, 밤 12시부터 전단지 돌리면서 또 한시간을 온 동네를 찾았습니다.
혼자 외출나간 지 동생 찾느라 베란다에서 "애오오!" 하고 울음소리 흉내내면
어김없이 방안에서 "애오오-" 하고 대답해주는 살가운녀석인데, 온 동네를 돌며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자주 마주치던 길냥이들한테 행여 대답해줄까 물어봐도 소식도 없네요.
전단지 60장 뽑아다 네장 빼고 죄 돌리고 왔습니다... (하루빨리 요놈 찾고 회수하러 가야할텐데...)
대구 수성구 중동 효성병원 맞은편 블록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까맣고 늘씬한, 꼬리도 길쭉하게 잘빠진 노란눈 냥이 보시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눈 안뜬 젖먹이적부터 처음 키우는놈 살려보겠다고 분유 타먹이고 새벽마다 일어나 살피던,
그렇게 그렇게 키운 아가입니다... 제 자식새끼입니다ㅠㅠ
내일 학원 첫 수업이었는데... 첫날부터 재끼고
동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물어보러 다녀야겠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