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유와 일베 그리고 개드립을 꾸준히 눈팅중인 유저입니다.

오유분들이 싫어하는 보수기도하고요..

그런데 이번 대선이후 넷상의 선비같이 선함을 표방하던 오유분들의 발언을 보고 아주 실망을 금치못했습니다.

노인분들에 대한 패륜적인 발언과 51% 국민을 향한 악한 발언들에 상당 부분 실망했습니다.

제가 정치적인 성향으로는 일베와 맞지만, 오유특유의 선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에 이끌려 오유를 자주 눈팅했는데요

정치관이 다르다고해서 노인분들을 다죽여야한다, 대구참사가 또다시 일어나야한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그것을 옹호하는 댓글이 베스트댓글을 먹는걸 보면서 아주 실망했습니다..

여러분, 지금의 50대이상 노인분들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앞장서 일하신분들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시고

발전시키신 분들의 노고를 인정해주지 못할망정 정치관이 다르다는이유로 그들을 죽여야한다는게 말이나됩니까?

2002년당시 40대들이 지금의 50대입니다. 정치관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바뀔수도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50대가되고 60대가될것입니다. 그만큼 경험도 풍부해지고, 연륜도 늘어나겠지요.

우리나라는 노인공경을 하는 동방예의지국 아니였나요? 지지하던 후보의 대선 패배에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자기 자신의 얼굴에 먹칠하는거 밖에안됩니다.

아무리 여러분들이 화내고 노인분들을 저주하여도, 결과는 바뀌지않습니다.

표로써 여러분들은 보여주셨습니다. 48%의 지지율 결코 낮은 지지율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바래야할것은 51%의 몰락이아닌, 51%가 48%를 포용하는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당선되신 박근혜후보도 51%만의 정치를 하지않으실겁니다. 48%의 문후보 지지자들이 표로써 보여줬으니까요.

대한민국은 발전할것입니다. 대선전엔 보수와 진보가 싸우기도했지만, 이제는 그만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오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후보를 지지하던 투표에 참여하고 표로써 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는 악의적인 비판보다. 박후보가 외치는 '국민대통합' 그것이 진짜로 이뤄질수있도록 응원하고, 또 비판할때엔 비판합시다.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이만줄이겠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