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프로젝트 한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반대 목소리가 높습니다만,
일베와 같은 여론 조작이라니 기분이 굉장히 나쁘네요.
조작의 의미를 조금 찾아보고 오세요.
조작이란 원래는 A인것을 B인 것처럼 하는게 조작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쌍놈들이 수십개의 아이디를 돌려가며
마치 여론이 이런양 했던 것이 조작입니다.
지금 오유에서 하는 행위는 여론 표출이라고 해야 적당한거죠.
그럼 일베에서 하는 건 조작이고 오유는 표출이냐 라는 식의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일베에서 하는 것도 여론 표출입니다.
충들이 버젓히 존재하는 만큼 그들의 의견도 하나의 여론이 될 수 있겠지요.
그 여론이 사실에 기반한 여론이든
혹은 조작된 자료들에 기반한 여론이든 말입니다.
조작이라는 건 윗 문장에서 말 했듯이 조작된 자료, 잘못된 자료 같은데나 사용하는 단어에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또 선동이네 뭐네 하면서 반박하실겁니다.
선동 맞습니다.
빌어먹을 충들 때문에 선동이라는 당어가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지만
실제 선동이라는 것은 남에게 어떤 행위를 하도록 유도 하는 것입니다.
여기 오유를 하는 분들은 적어도 오유에서 공유되고 있는
정치적, 행정적 가치관들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확신을 가지기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유도하고자 이번 N프로젝트가 실행되고 있는 겁니다.
본인 스스로 충들은 굉장히 잘못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와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끊임 없이 토론하고 언쟁하면서
승리해 나가는 것, 승리가 불가능하다면 협상해 나가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충들이 왜 그런 사고방식을 갖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가진 사고 방식과 다르기에, 그리고 우리가 가진 가치관과 다르기에
서로의 주장이 옳다고 소리 높이고 그 행위를 통해 승리를 얻기를 원하기에
N프로젝트가 의미있고 좋은 겁니다. 민주주의 방식에 부합하기도 하구요.
N프로젝트가 문제가 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여지는
네이버에서 댓글을 작성하는 모든 분들이
금품을 수수하고 댓글을 작성했을 때 뿐입니다.
금전적 보상을 받는 상태에서 하는 행위는 충분히 조작이라 할만하죠. 국정원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