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단독집권 불가능하면 개헌해 연정해야"
"총선 필패후 5~6월에 통합할 것", 일본식 권력 나눠먹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단독 집권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지금 새누리당에서도 (개헌)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개헌을 통해서 연정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 파장을 예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의 개헌을 주장하는 속내를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4.13총선 전망과 관련해서도
"제가 볼 때는 총선 필패 후 반드시 5~6월에는 또 (야권이) 통합할 것"이라며 '야권 총선 필패'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금명간 탈당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우선 '소통합'이라도 해서 자꾸 통합하자"면서
"호남, 광주를 숙주로 해서 5개 당이 움직이고 있다.
박준영, 박주선, 천정배, 김민석, 안철수. 여기라도 통합을 해서 문재인 대표,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을 해야지 이렇게 해서..."라며
현재 사분오열 형태인 탈당파들의 결집을 위해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그래서 저는 일단 통합, 개헌, 통일 운동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노력하면 반드시 야권 통합은 이루어진다,
이렇게 본다"면서 "그 통합이 이루어져야만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게 아니고,
비록 총선 후라도 통합해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국민에게 제시하자, 이걸 주창한다"며 거듭 개헌을 주장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그의 사견일 수도 있으나,
더민주를 탈당한 상당수 비주류의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야당 혼자서는 단독 집권이 불가능하니,
총선 참패후 여권의 이원집정부제 개헌에 동참하면서
연정 형식을 빌어 장관직 등을 나눠갖는 생존방식을 택하자는 얘기로 해석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민당 장기독재체제하에서 공명당이 연정세력으로 참여하는 일본 정치체제와 유사한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같은 기존 정파들의 권력 나눠먹기식에 대해선 국민적 저항이 크고
차기대선주자들도 반발하고 있어, 과연 박 의원의 구상대로 향후 정국이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문재인대표는 박지원을 필히 탈당시켜야한다.
목포에 새후보를 내새워 반드시 박지원을 정계은퇴시켜야 함.
그나저나 저축은행 뇌물사건 검찰은 왜 손놓고있냐? 나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