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라고 표현하면 비공먹는다길래 미친년으로 표기합니다
(출고한 지 한 달 정도 된) 제 차가 노란 차고, 가해차가 파란 차입니다.
신호대기중에 나란히 서있다가 신호가 바뀌어서 출발을 했는데, 앞서 나가던 제 차 뒷부분을 그림과 같이 긁고 지나가더라구요.-_-
가해차량은 어떤 중년의 미친년이 운전하고 있었구요.
멀쩡히 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주제에 '미안하다, 괜찮냐, 다친덴 없냐'는 말은 단 한 마디도 안하고
심지어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로 딱 한 마디 하더라구요. "보험사 불렀어요?"
이미 엄청나게 빡쳤지만 그거까지는 뭐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상대편이랑 저희 보험사가 와서 블랙박스 영상이랑 보니까 이건 뭐 빼박캔트거든요.
멀쩡히 잘 가던 저를 가해차량 미친년이 갖다박았으니까요.
경미한 사고라서 그냥 좋게좋게 교환없이 수리만 하고, 대인 빼고 10:0으로 미친년 과실 100%로 가자고 저랑 제 보험사랑 상대보험사랑 다 합의했는데
이 미친년이 아몰랑 법대로해 이러면서 거부하대요?
얼마나 빡쳤는지 아오... 보상이고 수리고 됐으니까 내 저x 머리채를 내손에 휘어잡고 쥐불놀이 좀 해야겠다고 길길이 날뛰고 싶은 마음이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