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에서 작년에 진행했던
"국민예산마켓" 기억하고 계시나요?
국민들이 직접 정당에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정당은 선정한 아이디어에 값을 매겨 구입하는 소통 플랫폼이었습니다.
작년에 시행했던 "국민예산마켓"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하는 정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정감"입니다.
정감은 더불어민주당의 소통플랫폼으로서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정감마켓"입니다.
"국민예산마켓"의 포맷을 그대로 이어왔습니다.
분야별, 지역별로 시행되기 바라는 정책을 직접 응모하실 수 있습니다.
둘은 "정감카페"입니다.
제가 개발자가 아니다보니 정확히 무엇을 목적으로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소개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방금 봤거든요. 데헷.
소통플랫폼 "정감"은 "정책"과 "공감"의 합성어입니다.
아마 소통을 중시하기 위해 플랫폼을 따로 구비해놓은 듯합니다.
소개는 여기서 마치죠.
글을 마치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덧붙이자면,
"국민예산마켓" 때를 본다면, 선정된 아이디어들의 다수가
국민들의 "공감"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공감"이 높은 아이디어를 당에서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겠죠.
좋은 아이디어에 공감 많이 눌러주세요.
그럼 저는 정책 하나 지르러 갈게요.
명저는 은하수와 같다. 문장 하나하나가 별이다.
그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손을 뻗어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이 땅이 바로 별인데도.
심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착하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착해지라는 말을 하는 마음은 착할 수 있어도, 착해지라는 말을 착한 방식으로 하는 지는 심리학을 공부해야만 알 수 있어요.
논리학을 배우지 않고서 "올바르다"고 확신할 없어요.
당신은 어떤 의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당연한지 생각해보았나요?
철학을 배우지 않고서 "삶"을 산다고 확신할 수 없어요.
삶이 더럽다고 불평은 누구나 하고, 더러우니까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다수이고,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더럽다고 하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그 어떤 방식의 도덕적 자격까지 고민하는 사람을 당신은 아직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데까지는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야 하죠. 끊임없이 반성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삶을 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