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 pd랑 벨기에 클럽 투비즈란 클럽 단장이랑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 단장이 "한국에서 사정 때문에 축구를 그만둔 아이 중 괜찮은 이들이 있다면 투비즈로 영입하고 싶다"면서 혹시 축구선수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축구라는 게 팀 스포츠이고 선수를 판단하는 잣대가 주관적이라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축구를 그만두고 아직도 후회하거나 미련을 안고 사는 이들을 위해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이번엔 투비즈에 역으로 제안했답니다.
PD가 투비즈 팀에 오디션은 아니지만 축구를 그만둔 선수들이 모여 외인구단처럼 훈련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을 테니투비즈 팀에서 촬영 협조와 추후 영입할지 말지는 선택에 맡기겠다고 만든 프로그램이라네요.
마지막으로 벨기에에는 22명 정도 데려간 뒤 마지막 경쟁 과정을 거치고 국내 스카우트 참관 경기도 몇 차례 얻는다고 하네요.
프로그램이 어디서 끝나는지 PD 인터뷰를 그대로 보여드리자면
"투비즈에 진출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 성공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도 그대로 전달할 생각이다."
PD 인터뷰만 보자면 진정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 같네요
다른 예능과는 다르게 여자 연예인이나 방청객 웃음소리와 같은 건 아예 없다고 하네요
인터뷰 보고 투비즈 단장이 PD와 친분만 가지고 선수를 영입하는 게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찾아보니 얼마 전 한국 기업 최초로 투비즈 팀을 인수해서 한국 유망주 영입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