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매국언론의 여론 조작 빌미/역풍은 그나마 빨리 터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대응/해명할 시간적 여유를 주었으니까요.
어제 쪼꼬XX님의 우려 게시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43270)을
접한 이후로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읽는 사람들이 바뀌는건데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지금 우리의 행동을 딱히 바꾸지 않아도
누구도 딴지걸 수 없도록 명분 자체를 조금 더 강화하는 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그래서 제안하는게 정치혐오거부 운동입니다.
최초 목적이었던 네이버 정화도
결국 크게 보면 정치혐오거부 운동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혐오 거부 운동'은 일베든 매국언론이든 누구도 딴지걸지 못할 명분이 되지 않을까요.
기존에 제안들 하셨던 N=news나, [기사]와 비슷한 방법이지만
더 확고한 대의명분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N (NP도 좋구요) = No
politicophobia
세부 슬로건으로는
우리는 정치혐오를 거부한다!
1. 정치는 생활입니다.
- 정치혐오 때문에 관심가지지 않았던 시사 기사에 관심을 갖읍시다.
2. 정치외면은 정치를, 생활을 망칩니다.
- '정치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태'를 발견하면 정정하는데 참여합시다.
같은 식으로 나가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제 댓글 목록보면 아시겠지만 전 완전한 찬성쪽 입장도, 반대쪽 입장도 아니었고
기존 N운동을 보완해서 티 안나게 진행하는게 어떨까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언론에서 여론조작 이슈는 터졌습니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브레이크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중단해봐야 그들은 이걸 빌미로 우려먹을테니까요.
우리 모두 더 영리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우리의 큰 목적(선거승리/정권교체)을 위한 작은 목적(정치혐오 조장 게시물 정화)을 달성함과 동시에
리스크는 가능한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옳습니다. 옳은 일을 하면서 안먹어도 될 욕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실리도 명분도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