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이런 글을 쓰게될 줄은 몰랐네요..
제 동생이 이제 21살인데 남자친구와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애가 생겼어요. 벌써 5개월 접어들어요.
이 얘기는 부모님께 들었어요. 처음 이 얘긴 들었을땐 참 힘들고 또 화나고.. 23살먹고 그렇게 서럽게 울어본적은 이번이 아마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아직 동생한테 해준것도 많지도 않고.. 오빠로서 역할도 다 하지못했는데 .. 보내려니까 많이 힘드네요 ㅎㅎ.. 그래도 군대에서 주는 월급 한푼 두푼 모아서 전역하고 나서 가까운 해외라도 가려고 했는데.. 아마 같이 가지 못하겠지요..
하.. 지금도 힘드네요.. 군대안에있다고 부모님께서도 얼마전에 말씀해주셔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주절주절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았네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제 동생이 이제 다음주에 결혼을 하고 7월쯤에 아기가 태어난다는데
동생몰래 아기 용품이라던가 아기가 태어나서 필요한 물품이라도 사주려고 합니다.
23살 밖에 안됐고 주변에 누구 하나 이렇게 빨리 결혼하고 애낳는 친구가 없어서 물어볼 데도 없어서..
매일 눈팅 하는 오유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남아인지 여아인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기가 태어나면 필요한 것들이 많을텐데 그중에 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선물로 사주고 싶습니다..
(돈은 200만원정도 모아뒀습니다).
오유여러분들께서 아기가 태어나고나니 이게 꼭 필요했었다는 용품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릴게요..( 물론 본삭금 해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