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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학년입니다. 3월은 신학기라 학교에서도 상콤발랄한 일학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
근데 어제 일학년 여자애한테 카톡이 왔어요. 제 번호 어디서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왔더라구요.
카톡프로필 보니까 얼굴은 어디서 본 것 같은게 우리과는 맞는듯한데 이름도 모르겠고...
뜬금없이 "언니 00 교양 들으셨으면 책 저 주세요" 이렇게 왔어요.
...너 누구신데요?? 아니 솔직히 선배고 뭐고를 떠나서 잘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하면 저 누구누구인데 이렇게 먼저 나가야하는것 아닌가요.
순간 저거 받고 벙쪄서 뭐지...이러면서 넋빼놓고 있었어요.
벙찌고나서는 열받더라구요. 얜 뭐길래 나한테 이러나...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였나..
그래서 좀 까칠하게 나가긴했어요. "너 누군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책맡겨놨어?"
근데 답장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교양책 있으시면 저 좀 주시라구요. 어차피 안쓰시잖아요"
뭐죠. 내가 잘못한건가. 내가 이상한건가. 난 그냥 누군지 밝히고 책 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랬으면 걍 줬을텐데.
진짜 뭐죠. 내가 이상한 년인가 아님 얘가 이상한건가...가치관에 혼란이 오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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