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 순국장병들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시다가 장렬히 전사하신 겁니다.

전쟁 혐오 주의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말씀하신 의도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자칫 그들의 희생을 폄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몽상은 당신 머릿속에서나 하셨음 좋겠고요,

불특정 다수가 보는 방송에서 입밖으로 내면 하나의 의견이 되고 주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군대가 있기 때문에 전쟁이 난다는 당신의 유치찬란한 전쟁반대의 논거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경찰이 있기 때문에 범죄자가 생겼다는 논리랑 뭐가 다릅니까?

범죄가 발생했고 범죄자를 잡아들이고 차후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을 창설한 것 처럼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임무가 필요해서 군대를 창설한 겁니다.

역사적으로 상무정신이 약했던 국민의 국가들이 어떠한 꼴을 당했는지,

또 우리 역사에서도 상무정신이 약했던 시기에 우리가 어떠한 꼴을 당했는지 

한번 역사를 통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셨다면 그런 발언을 쉽게 하시진 못하셨을 듯 합니다.

당신의 생각이 얼마나 현실에서 동떨어져 있는지 정말 모르시겠습니까?

도대체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