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게선 그동안 야권이 보여왔던
어르신들이 보기에 싸가지 없게 보이던 야권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굉장한 의미입니다.
그게 바로 오유에서 안철수를 집요하게 공격하던 이유가 동시에 보수에서 볼때는 장점으로
작용했고 어르신들이 이에 반응했습니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서도 할말은 하지만 저들에게 완전 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야권을 지지하지 않는 분이라도 안철수에게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입니다.
그동안 야권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대한민국 유권자 중에는 훨씬 더 많았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야권표만 가지고는 어떤 정의도 이뤄낼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뻔히 보시고도 다른 소리들을 하시는데..
안철수 표 없었으면 문재인도 48%까지 대선 득표률을 끌어올리지 못했을 거란거..
양심있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안철수와 문제인이 갈라지고 나서의 25% 정도.. 그게 정의를 외치는 마지노선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역사에 정의로운 야당이 들어서기는 부족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층과 중도층도 반드시 흡수해야 이긴다는 겁니다.
이미 지난 대선백서 등등 기사로도 나왔지만 문재인측이 오히려 안철수에게 나서지 말라고 했다죠.
그런데 지지율 떨어지니까 부랴부랴 집까지 쫓아오고...
그 당시부터 안철수는 모든걸 벗어 던지고 도와줍니다.
그러나 철수 할때마다 돌아가는 것은 욕과 비아냥과 ..
매번 하던 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안철수가 왜 어르신들과 여권 지지층에게도 지지를 받는지를 분석해야합니다.
오늘 김병관님 영입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도 훌륭한 분입니다.
허나 어둠의 길로 가지 않기를 바라는 정치인이 되는게 꿈이라는 전문도 봤습니다.
혹시나 말하지만 안철수는 어둠과 손잡는게 아니라..
그들을 이기기 위해 선거전략으로 밉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무슨 배신자 마냥 찍어서 매일 공격중입니다.
승리보다 정의가 더 중요하고 정부여당을 향한 공격성과 운동권식 구호를 날리는게 더 좋은 분들입니다.
정말로 정의가 승리보다 중요한가요?
아니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정의는 압니다. 하지만.. 패배 뒤에 모든 정의들이 짓밟혀 나가고 정의를 불렀던 자들이 너무나도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정의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 에서도 나오지만..
정치권과 언론, 기업의 유착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고 어떤 정치를 하는지가 나옵니다.
그게 실제로도 벌어지고 있구요..
전두환을 벌하려던 검찰총장을 옷벗긴게 누구인지 말 안해도 잘 알겁니다.
이 비참한 굴레를 이기려면 승리가 필요합니다.
안철수-김성식, 1년 9개월 만에 회동
안철수와 김성식 전의원이 만났습니다.
그분은 새누리에 있었지만 여러가지도 의정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정치적으로 젊고 유능한 분입니다.
다시 정치권에서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