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정치에 관심별로 없이 사는 사람들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과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도 버스타고 지하철 타며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합니다
그 사람들은 가장많이 쓰는 네이버를 읽습니다.
지나가는 뉴스를 봅니다.
뭔소린지 모르죠 관심도 없는데,
그런가 보다합니다
그러면서 아래로 내려 댓글을 읽습니다.
주 댓글의 분위기를 느끼며 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느끼는구나 이게 옳은 이야기구나
댓글부대와 일베들의 과격한 표현을 보며 생각합니다
"너무 과격하다 근데 얼마나 옳으면 이럴까"라고 하며 넘어가며 다른 글들을 읽습니다
유사하거나 다른 글들을 읽으며 자신만의 생각의 윤곽을 만들어갑니다.
정말로 멍청한 사람들의 패턴이 아닙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패턴을 가집니다
근거없는 뉴스,근거없는 정보들이라며 의심을 가지는 사람들 역시 이 무지막지한 분위기를 이길수 없습니다.
뉴스와 검색은 네이버에서 시작해서 네이버로 끝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방치하면 안됩니다.
눈을 돌리지마시고 삭제했던 웹사이트 링크를 불러오세요
어플을 까십시오
잘못된 글과 잘못된 댓글에 대해 할 말을 해주십시오
대댓글이 두렵다면 그 반응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적어도 찬성과 반대라도 참여해주시고 필요한 말을 해주십시오.
나아가 옳은 의견으로 누군가를 설득시킬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은 다음 단계입니다
그러기도 버거울겁니다
엄청난 물량으로 밀고 있거든요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한명씩 한명씩 스스로 별거 아니다 싶은 것부터 해봅시다
그런 작은 힘이 모여 큰 분위기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치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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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1/02 22:03:19 59.26.***.15 candysays
26909[2] 2016/01/02 22:03:25 58.239.***.13 좋은꿈을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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