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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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 시위 현장 목격담 인터넷 화제
"포주들 폭력, 협박으로 성매매 여성 시위 강요"
미디어다음 취재팀
미디어다음 핫이슈 토론방에는 성매매 특별법 반대 시위 현장을 지켜본 '이 재현'님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는 이 글에서 "시위에 나선 여성들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 결코 아니"라며 시위 현장에서 목격한 포주들의 폭력 행태를 고발했다. 이씨가 지난 8일 여성부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올린 이 글은 다음이름 '이 장호'님이 미디어다음 핫이슈 토론방에 퍼나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성매매 특별법 시위 현장을 포착한 '이 재현'님의 글 전문.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목소리가 마이크에 실려 서여의도지역에 전파되고 있는데 밖이 하도 시끄러워 점심시간에 나가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매매여성들이 '생계대책'마련해달라는 시위였습니다.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대절되어 수백명의 성매매여성들을 싣고 와서는 조직폭력배풍의 건장한 체구의 20~30대 남성들 수백명이 각각 이들 성매매여성들을 인솔하더군요.
한결같이 성매매여성들은 모자를 덮어쓰고 흰마스크를 쓴채 차림은 거의 다 츄리닝차림 이었습니다.
잠시후 어디선가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고함소리가 들리더군요..
" 야 이 십X년아 여기로 오라니까! " 아마도 포주아니면 이른바 '삼촌'이라고 불리우는 집장촌에서 기생하는 폭력배로 보이는, 눈이 찢어지고 얼굴에 개기름이 그윽한 30대후반의 남성이 고래고래 욕설을 퍼붓는 것이었습니다.그의 옆에 서있던 건장한 체구의 남성두명중 한명은 성매매여성에게 발로 걷어차내는 시늉까지 하더군요.
츄리닝차림의 20대로 보이는 성매매여성은 예의 모자와 흰마스크를 쓴 같은 처지의 여성2명과 혼비백산하면서 얼른 그의 뒤를 따르더니 성매매여성들이 연좌데모 벌이는 현장에 합류하였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정상적인 사회생활 하는 사람같아 보이지 않는, 불량기가 다분해보이는 데모현장의 남성들은 데모현장 바로 앞에 쭉 몰려서있는데 약 200명이상의 포주,폭력배인 이들이 매서운 눈빛으로 자신들이 데리고 있는 성매매여성들의 데모를 '체크'하고 있는게 역력해 보였습니다.
그중 한명의 포주,폭력배는 아예 노골적으로 한 성매매여성에게 삿대질을 하며 무언의 지시를 내리더군요.
이윽고 지적을 받은 성매매여성은 보란듯히 소리높여 구호를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할머니들이 십수명이 모여앉아 "먹고살게 해달라"며 기자들에게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데모현장 국민은행 서여의도 지점 근처에는 B M W 2대가 서있는데 아마도 성매매여성들로 인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듯 50대 중반의 남성2명이 최고급순모 양복을 입고 20대후반~30대초반의 깍두기 머리형의 매우 건장한 체구의 4명을 대동한채 차주변에서 마담으로 추정되는 40대후반의 아줌마에게 현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상이 오늘 오후 1시까지 점심도 거른채 제가 지켜본 성매매여성들의 시위현장속 이었습니다.
집장촌에서 화대 6~7만원을 내면 성매매여성에게 떨어지는 돈은 불과 1만원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방세니 뭐니 하면서 갖은 명목으로 뜯어간다고 하는데 '청량리 588' 집장촌의 여성에게 직접 들었다는 선배의 얘기를 빌리자면 성매매여성이 한달에 손에 쥐는 돈은 많아야 1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 성매매여성은 자기가 포주에게 돈을 얼마나 벌게 해줬는지도 잘알고있다고 하더군요.
'청량리 588'의 그 성매매여성은 매월2.000만원이상의 화대수입을 올렸다는 것인데 정말이지 성매매여성 10명두고 1년장사하면 강남의 5층이상 빌딩하나 산다는 말이 결코 과언이 아니라는게 실감났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들은 무슨권리로 남의 귀한 딸을 옭아매서는 여자의 몸이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빨아먹고 있는것인지..
이런 악독하기 그지없는, 인간이기를 저버린 사회 최악의 쓰레기들은 이제 늦은감이 있지만 마약사범과 동일하게 다루어야 하게 해야 합니다.
들은바로는 완강히 저항하는 성매매여성에게는 무지한 폭력과 더불어 '마약'까지 주입을 시킨다고 하는데 이런자들은 정녕 사형이상의 형벌외에는 죄의 댓가를 물울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 연약하기 이를데 없는 꿈많은 20대여성을 온갖 꼬임과 협박으로 '창녀'로 전락시켜놓고선 성매매여성끼리 연대보증을 서게 해서는 서로가 탈출하지 못하게끔 감시하게하질 않나
파이낸스를 이용한 선불금이라는 얼토당토치 않은 족새를 옭아매게 하여 여성이 탈출이라도 할지라면 폭력배들이 여성의 집앞에서 진을치고 결국에는 다시 잡아오고마는 이런 극악무도한 죄악은 도저히 용서 받을수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런 저항능력이 없는, 연약하기 그지없는 미혼의 여성들을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이들 포주 ,조폭들은 또 돈있고 권력있는 부자들에게는 철저히 약해지기 일쑤입니다.
참으로 비열하기 그지없는 포주.조폭들,그 좋은체격에 노동이라도 하면 되건만 힘없는 서민의 딸들만 골라서 철저히 달라붙어 먹고사는 진드기와 진배없는 이들 포주,조폭들에게는 이제 엄정한 법의 심판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검찰이 나서야 합니다.
포주들은 경찰알기를 아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포주,조폭입장에 서서 성매매여성을 사기죄니 뭐니 하면서 오히려 죄인취급해왔던 일부 경찰들로 인해 아무런 도움도 받지못하면서 그러한 행태를 익히 지켜봐온 성매매여성들은 공권력도 자신들을 지켜줄수없다는 좌포자기에 빠지게 되는것이지요.
검찰이 공권력을 발휘해야만 포주,조폭들은 꼬리를 내리게 됩니다.
기자들에게 당부를 드린다면,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헤쳐서 독자들 및 시청자들에게 그들(포주,폭력배)의 잔혹하고 영악하기 그지없는 악행에 대해 알려야 할것이며 더이상 가십거리형의 말초신경을 자극시키는 흥미위주의 기사제작은 엄히 삼가하여야 할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집장촌의 성매매여성이 정부를 원망하는 유서를 쓴채 자살을 기도했다는 기사는 자작극일 가능성 즉, 포주나 조폭의 협박이나 사주에 의하여 그런 '이슈'를 터뜨렸을 가능성은 아예 배제한 채 대서 특필하였지만 또다른 사각지대인 터키탕의 한 성매매여성이 성매매법 발효이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다 포주의 살인협박을 견디다 못해 서울 반포의 자취방에서 자살했다는 기사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지경이었습니다.
그들 포주,폭력배들 한테는 힘하나 안들이고 고수익을 창출케 하는 성매매사업이 좌절되는 것이지만 성매매여성에게는 순간의 판단착오로 잘못들어선 집장촌에서 법의 힘에 의해 해방의 돌파구가 열리는 것이기에 이제 더이상 "점원으로 12시간 일해봤자 100만원밖에 안된다"라는 식의 기사를 내보내지 말기 바랍니다.
집장촌에서 하루 24시간 일하면서 한달 벌어들이는 돈은 100만원보다 과연 얼마나 더 될련지요..? 그리고, 이제 더이상 여성부,여성단체 와 성매매여성의 싸움으로 몰아세우는 그런식의 보도,기사는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누이,딸들이 이렇게 무참히 짓밟히고 잇는 현실에 대해 왜 그들 포주,폭력배들이 의도하는대로 기자들이 앞장서 기사화시키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끝으로, 그동안 포주및 폭력배들과 유착관계에 있으면서 성성납등을 제공받아온 일부 저질 경찰들은 이제라도 대오각성하여 우리의 누이,딸인 이들 불쌍한 성매매 여성을 구출하는데 앞장서주기 간절히 바랍니다.
성매매법이 출범하였지만 지금도 성매매여성들에게는 포주와 폭력배의 매서운 눈길과 폭력에 속수무책이니까요...
<여 성 부 의 건 투 를 기 원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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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해서 일하는 여성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상당수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한번 발을 담그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남성의 성욕구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성폭행피해 여성이 증가할수도 있으므로
공창제등의 제도마련이 필요하다. 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행되어야 할것은 현재 윤락업종에 종사하는 여자들의 인권이 억압하고 자신들만의 부를 축적하는 포주들에 대한 강경한 처벌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인권이 억압되어 있는 현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공창의 시행하던지 혹은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던 성매매여성의 인권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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